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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와이프의 며느리 도리앱에서 작성

아미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4 15:44:23
조회 7479 추천 256 댓글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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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간 와이프랑 먹고 놀고 쉬느라 못본 주념글들 중에

‘며느리의 도리’라는 글에 긁혀서 발작하는 블라 노괴들

보이더라. 본인은 연휴 때 딱 하루 였긴 했지만 고향 본가에

내려가서 본인 친모 산소에 성묘하고 왔다.

추석 연휴 첫날 부침가루랑 재료좀 사와서 집에서 

나랑 와이프랑 둘이서 집에서 우리 먹을만큼만 소규모로

사서 부쳤고, 본가 내려가서 아버지 뵙고 우리가 만든 전좀 

소분해서 나눠드리고 사실 와이프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짬뽕이 어쩌니 소리했을때부터 의절하고 지내긴 했지만

계모년은 뭐하는지 아버지랑만 같이 본인 친어머니 산소 

다녀와서 내려왔다. 

아버지는 성묘 끝나고 홀로 성당에 특전미사 드렸고 우리끼리

잘 놀다가 올라가라고 덕담해주셨다 ㅋㅋ

사실 본인 차가 없어서 오랜만에 쏘카로 렌트해서 와이프랑

고향 투어하면서 드라이브좀 했는데, 오랜만에 남편 운전하는

모습 본다고 멋있다고 칭찬해줘서 머쓱하고 좋더라 ㅋㅋ

본인 고향이 지방이고 해안가라서 한번 오가는데 시간도 꽤나

많이 걸리는데 불편한 소리 하나도 안하고 도리어 차 오래

타면 멀미한다고 아침 일찍 알아서 키미테 붙이는게 귀여웠음.

명절때마다 친어머니 살아계셨으면 와이프랑 같이 내려가서

오손도손 같이 전도 부쳐먹고 좋았으련만 생각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ㅎㅎ 와이프도 항상 우리 친어머니 살아계셨

으면 김치 담구는것도 직접배우고 좋았을텐데 하면서 아쉬운 

소리하고 그런다 ㅋㅋ 

나처럼 가진거 없는 사람도 국결하고 나서 이렇게나 행복한데,

이렇게 작고 소소한 행복도 이제 조선에서는 힘들어졌다는게

슬프네. 국사갤에서도 명절때 화목하게 보내고 온 게이들 많이

보이던데 다들 국결해서 단란하고 화목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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