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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선 네 이놈!!!

ㅇㅇ(39.114) 2022.01.24 14:44:59
조회 3952 추천 81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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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전에 불려온 산



"소손이 잘못하였나이다.

전하께서 어둠 속에 홀로 계시도록 그저 내버려 두었나이다.

위중한 병환이 생기시어 이제는 예전과 다르시옵니다.

더는 온전치 않으시옵니다.

모두가 그저 전하의 비위나 맞추며 문제를 얼버무리기만 했습니다.

전하 홀로 고통스럽게 싸우셨습니다.

당연히 소손이 보살펴드리고 지켜드려야만 했습니다.


하오나 그리하지 않았나이다.

어찌하여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을까.

돌이켜보니, 그 이유를 알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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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하를 원망하고 있었기 때문이옵니다.

뿌리깊은 원망이 있어, 그 어떤 것도 해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허나 이제야 알겠습니다.

원망조차 어리광이었다는 사실을.

살아있기에 부릴 수 있는 사치였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전하께서 평생 소손을 지켜주신 큰 나무였습니다.

이제 그 나무를 잃고 제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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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간절히 임금에게 청함




"비로소 아쉽고 그리워져 전하께 매달리옵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오.

저를 지켜주십시오.

늘 그래왔듯, 제발 그리해 주시옵소서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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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죄를 논하는 자리에서 감히 과인의 병을 들먹여?

대소신료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열심히 떠드는 저의가 뭐야?

세상 사람들이 다 알게 하고 싶은게냐?

그 비열한 심보가 대체 뭐냔 말이다 이놈아!!


내 그동안 말수를 줄였다. 혹여 말실수를 할까봐!

일부러 사람도 만나지 않았어!

병을 알게 되는 사람들이 늘어날까봐!

그게 전부 널 위해서 그리 했다!

네게 짐이 안되려고!!


헌데 감히 과인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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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제발 믿어주시옵소서.

국본인 저를 모략하고 음해하는 역당의 무리들이 있사옵니다."


"뭐라? 역당?

네 보기에 누가 역당인지 알기나 해??"




임금은 산에게 동덕회 명단을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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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부사. 자네가 들고온 것이니 자네가 설명을 하게.

저 명부가 무엇인지!"


"동덕회란 조직의 명부이옵니다.

동궁이 자신의 측근을 모아 만든 것이지요.

동궁이 하루라도 빨리 보위에 올라가기 위해,

전하를 보위에서 내려오도록 하기 위해 만든

비밀 조직이옵니다."




산이 목숨 ㄹㅇ 촛불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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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급하게 중전을 만나러 온 덕임




"내가 왜 세손을 도와야 하지?

세손이 왕이 되든, 종친 중 하나가 되든

내게는 달라질 것이 없어.

난 어차피 대비가 된다.

굳이 위험한 일에 나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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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넌 세손의 사람이지.

나와 거래를 하러 왔니?

어디 그 거래 조건이나 들어볼까?"


"소인은 마마와 거래를 하러 온 것이 아니옵니다.

마마께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행하시라 간언드리기 위해 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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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은 적통의 후계자.

그런 후계자를 잃는다면 나라에 큰 혼란이 닥칩니다.

혼란을 막고 동궁을 지켜내는 것이 이 나라의 국모이신 마마의 의무입니다.


편전으로 나아가십시오 마마.

전하께서는 매병으로 인하여 온전치 못하시옵니다.

그런데도 누구하나 동궁을 위해 나서는 이가 없습니다.

이제 남은 이는 오직 , 중전마마 한 분 뿐이시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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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한 명분만 늘어놓는 걸 보니..

결국 아무것도 손에 쥔 것이 없고.

나와 거래할 것도 없다?


더 들을 것도 없겠구나.

그만 나가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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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한 명분이 있습니다.

마마께서 만인의 앞에 나아가 국모의 역할을 행하실 수 있는 기회이옵니다.

국운이 걸린 일이옵니다.

아무때나 찾아오는 기회도 아니옵니다.

동궁은 마마께 은혜를 입었다 망극해 할 것입니다.

새로운 국왕에게 은혜를 베풀 기회를 놓치시겠습니까?

그저..약간의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


동궁이 폐위된다면 화완옹주가 참으로 좋아하겠지요.

마마께서는 대비가 되실 것입니다.

방 안에 갇혀 수나 놓으실, 허수아비 대비."




중전한테도 불주둥이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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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 것은 아끼지만, 방자한 것은 용서 못 해.

참...말은 잘해.

세치 혀로 날 움직이려는 게 뻔히 보이는데,

결국 내 마음을 바꿔놓았단 말이지.


좋다. 내 편전으로 나가마.

가서 세손을 용서해달라 말 한마디 보태주지.

자비로운 할미 흉내를 내는 것도 나쁘진 않을테니.

허나 그것으로 끝이야.

더는 날 움직일 생각 하지 마."


"충분하옵니다. 충분하옵니다 마마.

소인, 지금부터 금등지사에 대해 고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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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편전

밖에는 번개가 내리치려는 듯 천둥이 웅웅거리고



"전하 이는 판부사의 모함이옵니다.

동덕회는 결코 그런 모임이 아니오라..."

"네이놈!! 과인이 일찍이 네 놈을 동궁에 보내며 무어라 했느냐?

동궁의 일거수 일투족을 고하라 했거늘!

넌 한번도 왕명을 따르지 않았어!


니놈은 늘 동궁이 왕이 되어 니놈이 얻게될 것들을 셈하고 있었어.

몰라서 눈을 감아준 것이 아니야!

알면서도 그냥 넘어간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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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 내가 왜 너에게 그토록 큰 기대를 했는지 알아?"


"모르옵니다."


"내가 겪었던 일들을 네게는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야!

내 부왕께서 내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어.

세상 그 누구도 내게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어!

살아있으면서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어.


동궁, 네가 그 비참한 마음을 아느냐?

그래서 내가 네겐 기대를 해줬잖아!

난 가져보지도 못한 자애를 줬잖아.

내가...내가 널 얼마나 아꼈는데..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





영감탱 정신차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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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산


정말 사알짝 움직이는 고개가 대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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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칼을 빼들고 산에게 던진다



"과인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지? 늙은 임금 따위 없어졌으면 싶어?"


"아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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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효막심한 자식 같으니라고!

여색이나 탐하고 학문은 게을리하고 혼을 내면 불만이나 품고

늙은 임금따위 죽어 없어져라 저주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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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네 이놈!!! 네놈이 미쳐서 죽인 사람의 수가 백명이 넘어!

내 백성을 해치는 놈을 과인이 어찌 살려둬!!

내 자식이라는 이유 만으로, 네놈이 살 줄 알았더냐!!




산은 왕이 자신이 아닌, 아비인 사도세자를 보고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편전씬 몰아서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을 50개까지밖에 못올리는구나

이어서 올리겠음


직접 대사 들으면서 친거라 오타 있을 수 있음

나름 본다고 봤는데 여전히 있을 수 있으니 알려주면 수정하겠음








다음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edsleeves&no=81343&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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