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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핵 실험장 되나"… 中 핵무기 '섬뜩한 비밀', 무려 6년 만에 폭로된 '실체'

reporter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27 08:03:15
조회 607 추천 1 댓글 12
중국 비밀 핵실험 정황 공개
미국의 고발에 중국은 전면 부인
미·러·중 핵 삼각 경쟁 본격화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조차 완성하지 못한 차세대 핵전력으로 게임의 룰 자체를 바꾸려 한다.

미 정보당국이 2020년 6월 중국 신장 위구르 롭누르 핵실험장에서 감행된 비밀 핵실험 정황을 공개하며, 핵 군축 체제가 무너진 최근 국제 안보 지형에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크리스토퍼 여 미 국무부 차관보는 당시 탐지된 진동 규모 2.75에 대해 “광산 발파나 자연지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핵폭발 실험 패턴과 일치한다”고 단언했다.

1996년 이후 핵실험 유예를 선언해온 중국이 이를 깨뜨렸다는 미국의 주장에, 중국은 ‘정치적 조작’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CTBTO 사무총장이 12초 간격으로 매우 작은 지진 활동 두 건을 추가로 감지하며 논란은 증폭됐다.

이번 정보 공개 시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미·러 유일의 핵감축 안전망이던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이 최근 만료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3월 31일 방중을 앞두고 터졌기 때문이다.

CNN은 “중국을 핵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압박 수단”으로 분석했다.

MIRV, 숫자가 아닌 구조로 승부한다




미국이 주목한 핵심은 다탄두(MIRV) 기술이다. 하나의 ICBM에 여러 소형 핵탄두를 탑재해 대기권 재진입 시 서로 다른 목표를 타격하는 이 시스템은, 단순 화력 증가가 아닌 방어체계 무력화가 본질이다.

한 발의 미사일이 수십 개의 실탄두와 디코이(기만체)를 동시 투하하면, 요격체계는 ‘어느 것이 진짜인가’를 판별하는 과정에서 포화 상태에 빠진다.

방산 전문가는 “MIRV는 억제의 계산법 자체를 바꾼다”며 “요격 비용을 기하급수로 끌어올리고 방어 성공률을 구조적으로 낮춰, 미사일방어(MD) 투자 전략과 확장억제 신뢰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중국 핵탄두는 600여 기로 미·러의 5,000기에 비해 12% 수준이지만, MIRV가 완성되면 숫자의 열세를 기술적 우위로 상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저위력 전술핵, 대만 카드의 복병




또 다른 우려는 저위력 전술핵 개발이다. 폭발력 수 킬로톤(kt) 이하로 설계된 이 무기는 전면 핵전쟁 없이 ‘제한적 핵 대응’ 옵션을 제공한다.

중국이 지금껏 보유하지 않은 유형으로, 대만 사태 시 미국의 개입을 억제하는 압박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국방정보국(DIA)은 2024년 보고서에서 “중국은 역사상 가장 빠르고 야심찬 핵전력 현대화를 추진 중”이라고 경고했다.

핵 군축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는 “중국은 총 45회 핵실험으로 축적된 데이터가 제한적이어서 기술 완성도 불안이 있다”며, 이번 비밀 실험이 그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군축 붕괴 속 핵 삼각 경쟁 본격화




뉴스타트 만료로 냉전 이후 유지되던 미·러 핵 균형 틀이 사라진 상황에서, 중국 변수가 추가되며 ‘핵 삼각 경쟁’ 구도가 현실화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3자 군축 체제를 추진하지만, 중국은 “미·러와 핵 역량이 동급이 아니다”며 거부해왔다.

애틀랜틱 카운슬의 알렉스 그레이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협상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미국도 낡은 군축 틀에 맹목적으로 매달릴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여 차관보 역시 “중국과 러시아가 저위력 핵실험을 하는 동안 미국만 자제하는 불리한 처지는 용납 불가”라며 강경 기조를 예고했다.

북한까지 포함한 ‘도미노 핵실험 재개’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3월 말 트럼프-시진핑 회담이 핵 군비 통제의 새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근 빠르게 뒤바뀌는 핵전략 판도 속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는 미·중 핵 각축의 최전선이 되고 있다.



▶ “공짜로 나눠주는 게 비결?”… 한국의 ‘이상한 전략’, 결국 ‘1357억’ 터졌다▶ 韓 무기 산다는데 “굳이 팔아야 해?”… 역대급 기회인데 ‘절대 반대’, 민심 난리난 이유▶ “협상은 끝났다” 김정은 ‘직접 명령’… 휴전선 인근에 쫙 깔린다는 ‘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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