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준 "인지 능력 부족하냐"...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안성일'에 일침+피프티 피프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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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 "인지 능력 부족하냐"...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안성일'에 일침+피프티 피프티 근황

살구뉴스

2023.11.04 08:45:05

조회 8352 추천 38 댓글 33

KBS / SBS / 어트랙트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전 대표가 황당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남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저 실소만 나올 뿐" 황당함 표현한 전홍준 대표

KBS

2023년 11월 1일 전홍준 대표는 "안성일이 멤버들을 상대로 템퍼링을 하거나 가스라이팅을 한 정황을 확보한 증거가 차고 넘친다. 안 대표가 현실을 자각하거나 인지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 그저 실소만 나올 뿐"이라 밝혔다.

이어 "키나 아버지와 안 대표가 나눈 녹취록에서 아티스트를 꾀어내는 정황이 다 담겨 있다. 키나 아버지와 대화를 나눈 사람은 안 대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인가.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더기버스와 안 대표 등은 지난달 10월 30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서울강남경철서에 어트랙트 전 대표를 상대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안 대표 측은 "전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사이 전속계약 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수차례에 걸쳐 안 대표와 더기버스 총괄이사 백진실을 상대로 '피프티 피프티에게 가스라이팅하고 있다',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한 외부세력이다' 등 허위사실에 기초한 명예훼손적 언동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 등은 피프티 피프티를 상대로 어떠한 가스라이팅이나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유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 피프티 피프티를 더기버스, 안 대표의 영향력 아래 두고자 한 일말의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 조사 받은 더기버스 안성일

KBS

한편, 피프티피프티 사태의 중심에 선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경찰 소환 조사가 2023년 10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경찰서에서 진행됐다.

경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안 대표와 백 이사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른바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불거진 지 약 4개월 만이다.

첫 경찰 조사에 출석한 안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더기버스

앞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과 백진실 이사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로부터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달 27일에는 안성일 대표, 백진실 이사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중순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를 강탈하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며 그 배후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다. 안성일 대표는 '큐피트'를 프로듀싱한 인물이다. 더기버스는 에이전시 형식으로 어트랙트와 용역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백진실 이사도 용역 계약에 따라 도급받은 프로젝트 관리 및 제반 업무를 수행해왔다.
피프티 피프티 3인은 전속계약해지

MBC

이에 지난 6월 발생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외주 제작사 더기버스까지 3자간 갈등이 이어져온 지 4개월여 만에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2023년 10월 23일 어트랙트는 "자사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9일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지난 6월 19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해 분쟁을 이어온 지 4개월여 만에 어트랙트 측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은 지난 8월 법원으로부터 기각됐으나 멤버들은 즉시 항고를 진행해 분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16일 멤버 키나만이 전속계약 관련 항고를 취하하면서 어트랙트로 돌아갔고, 나머지 세 멤버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어트랙트가 세 명 멤버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면서 전 대표가 소망했던 '완전체 복귀'는 불가능해졌다.
피프티 피프티 '키나'는 빌보드 간다

어트랙트

반면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키나는 홀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다. 2023년 10월 30일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키나가 11월19일(현지시간)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할 예정"라고 밝혔다.

키나는 최근 전속계약이 해지 통보를 받은 멤버 아란, 시오, 새나를 제외하고 홀로 피프티 피프티로 해당 시상식을 참석하게 됐다.

키나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모습을 비칠 계획이다. 어트랙트 측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다만 "오프라인으로 시상식 현장에 참석할지 혹은 온라인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할지는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빌보드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에 올랐다.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최고 순위 17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25주간 차트인 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해당 차트인 기록은 역대 K팝 걸그룹 최장 기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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