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번역자 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번역자의 허가 하에 게시했음을 알립니다)

Stage 1
몽환야행회권 ~ Mystic Flier

레이무「기분 좋네. 매번 낮에 출발하니 악령이 적어서 밤에 나와봤는데...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네. 어두워서. 하지만... 밤의 경내 뒤쪽은 로맨틱하구나 (←느긋함) 」

- 루미아 등장

루미아「그렇지~. 요괴도 나오고, 참을 수가 없다니까」
레이무「근데, 당신은 누구야?」
루미아「방금 만났잖아. 혹시 야맹증이야?」
레이무「인간은 어두운 곳에선 눈이 잘 안보인다구」
루미아「어라? 밤에만 활동하는 사람도 본 적이 있던 거 같은데」
레이무「그건 잡아 먹어도 되는거야」
루미아「그런건가-」
레이무「근데, 방해되서 말인데」
루미아「눈 앞에 있는 게 잡아 먹어도 되는 인간?」
레이무「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 알아?」

- 격퇴 후

레이무「좋은 약이라고 해도 먹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지만」


Stage 2
호수 위의 마정 ~ Water Magus

- 대요정(중간보스) 등장
- 격퇴 후

레이무「이 호수가 이렇게 넓었던가? 안개 때문에 앞이 잘 안보여서 큰일났네. 나 혹시 방향치인가?」

- 치르노 등장

치르노「길을 잃는 건, 요정 때문이야」
레이무「아 그래? 그럼 안내해줄래? 이 주변에 섬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치르노「당신, 조금은 놀라줘야지. 눈 앞에 강적이 있는 거 알고 있는거야?」
레이무「표적?(옮긴이 : 강적強敵과 표적標的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 이거 놀라운데~」
치르노「까불기는! 너 따위는 영국 쇠고기(옮긴이 : 英吉利牛) 랑 같이 냉동보관해주겠어!!」

- 격퇴 후

레이무「아, 추워졌네. 냉방병에 걸리겠어」


Stage 3
홍색의 경계 ~ Scarlet Land

- 홍 메이링(중간보스) 등장

메이링「젠장, 이렇게 된 이상 배수진이다! 」
레이무「당신 혼자밖에 없는데 무슨 진이야?」

- 격퇴 후
- 홍 메이링 등장

메이링「따라오지마~」
레이무「길 안내 고마워~」
메이링「어머, 날 따라와도 여긴 아무 것도 없는데?」
레이무「아무 것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진 않잖아?」
메이링「음~ 도망칠 땐 그럴거라 생각하는데」
레이무「그래서 당신은 뭐야?」
메이링「어~ 평범한 사람이야」
레이무「방금 공격해왔잖아?」
메이링「그건 평범하게 공격한거야. 하지만 먼저 공격한 건 당신이야. 당신이 평범하지 않은거야」
레이무「나는 무녀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야.」
메이링「그거 잘됐네. 분명히... 무녀는 먹어도 되는 인간이라는 전설이...」
레이무「그런 전설이 어딨어!」」


- 격퇴 후

레이무「자 그럼, 길 안내를 해 줘야겠어」
메이링「아가씨, 죄송합니다~」


(체험판일 경우)

레이무「자 그럼, 길 안내를 해 줘야겠어」
메이링「이 다음은 없어. 체험판이니까」
레이무「뭐, 어쩔 수 없네」



Stage 4
어둠의 저택 ~ Save the mind.

- 소악마(중간보스) 등장
- 격퇴 후

레이무「이 집엔 창문이 없는건가? 게다가 밖에서 봤을 때 이렇게 넓었던가?」

- 파츄리 널릿지 등장

파츄리「거기 홍백! 내 서재에서 날뛰지 마」
레이무「서재? (홍백?)」
파츄리「이 책들은 당신 신사의 5년분 새전 정도의 가치가 있어.」
레이무「우리 신사는 연중무휴로 참배객이 없어.」
파츄리「뭐 그 정도의 가치밖에 없는거지」
레이무「그건 그렇고 이렇게 어두운 방에서 책을 읽을 수 있나?」
파츄리「난 당신처럼 야맹증이 아니야.」
레이무「그러니까~ 난 야맹증이 아니라고. 근데, 아니 그게 아니라. 당신이 여기 주인이야?」
파츄리「아가씨한테 무슨 볼 일이라도?」
레이무「안개가 너무 많이 나와서 곤란해.」
파츄리「그럼, 아가씨랑은 절대 만나게 할 수 없어.」
레이무「방해하게 할 순 없지」
파츄리「...그런데, 당신 누구야?」

-격퇴 후

레이무「그건 그렇고 이 저택, 밖에서 봤을 때도 이렇게 넓었던가?」
파츄리「집에 공간을 조작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Stage 5
붉은 달에 소쇄한 종자를

- 이자요이 사쿠야(중간보스) 등장

사쿠야「아~ 청소가 되지를 않잖아! 아가씨한테 혼난다구!!」

- 격퇴 후
- 이자요이 사쿠야 사쿠야 등장

사쿠야「또 청소를 방해하네~」
레이무「당신...은, 여기 주인은 아닌거같네」
사쿠야「뭐야? 아가씨의 손님이야?」
레이무「(쓰러뜨리러 왔다고 하면 들여보내주지 않겠지)」
사쿠야「안 보내줘. 아가씨는 좀처럼 인간을 만나시는 분이 아니야.」
레이무「감금되어 있는거야?」
사쿠야「아가씨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시니까」
레이무「어둡지 않은 당신이라도 좋아. 이 주변 일대에 안개를 만든거. 당신들이지? 그게 성가신데. 목적이 뭐야?」
사쿠야「햇빛이 방해되서야. 아가씨는 어두운 걸 좋아하시니까」
레이무「난 좋아하지 않아. 멈춰주지 않을래?」
사쿠야「그건 아가씨한테 말해줘」
레이무「그럼 불러와줘」
사쿠야「아니, 주인님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잖아?」
레이무「여기서 난리를 피우면 나오려나?」
사쿠야「하지만, 당신은 아가씨와 만날 수 없어. 그야말로, 시간을 멈춰서라도 시간벌이를 할 수 있으니까.」

- 격퇴 후

레이무「자, 만나게 해주실까.」
사쿠야「강해... 하지만, 아가씨라면 어쩌면」


난이도 Easy일 경우

레이무 「자, 어떠냐!」
사쿠야「그 정도로 뭔 호기를 부리는거야. 아직 멀었어. 2시간 전부터 다시 해와」

- 배드 엔딩 No.01



FINAL STAGE
엘리시온(옮긴이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후세계,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낙원)에 피의 비

- 사쿠야(중간보스) 등장

사쿠야「아가씨에게 혼나기 전에 적어도 봄 하나라도 줄여놔야 돼~」
레이무「잠자코 심부름이라도 다녀오는게 어때?」

- 격퇴 후

레이무「슬슬 얼굴을 비춰도 되지 않을까? 아가씨?」

- 레밀리아 스칼렛 등장

레밀리아「역시 인간은 쓸게 못되네」
레이무「방금 메이드가 인간이었구나」
레밀리아「당신, 살인범이네」
레이무「한 사람까지라면 대량살인범이 아니니까 괜찮아」
레밀리아「그래서?」
레이무「그래 맞다. 민폐야. 당신이.」
레밀리아「단락적이네. 게다가 이유도 모르겠고.」
레이무「어쨌든, 여기서 나가주지 않을래?」
레밀리아「여긴 내 성인데? 나가는 건 당신이야.」
레이무「이 세계에서 나가주기를 바라는거야」
레밀리아「어쩔수 없네. 지금은 배가 부르지만...」
레이무「그 메이드를 경호원으로 두고 있던 거잖아? 그런 온실 속의 화초같은 아가씨는 한방이야!」
레밀리아「사쿠야는 우수한 청소부. 덕분에 목이 하나도 떨어져있지 않아.」
레이무「당신은 강해?」
레밀리아「글쎄 어떨까. 그다지 밖으로 나가게 해 주지를 않는걸. 난 햇빛에 약하니까.」
레이무「...꽤 하네」
레밀리아「이렇게 달도 붉으니 진심으로 죽일거야」
레이무「이렇게 달도 붉은데」
「즐거운 밤이 될 것 같네」
「긴 밤이 될 것 같네」

* 플레이어가 컨티뉴를 한 번 이상 했을 시 - 배드 엔딩 No.01
* 레이무 A 기체를 쓰면서 컨티뉴를 하지 않았을 시 - 엔딩 No.03
* 레이무 B 기체를 쓰면서 컨티뉴를 하지 않았을 시 - 엔딩 No.04


EXTRA STAGE
동방홍마광 ~ Sister of Scarlet

- 파츄리(중간보스) 등장

파츄리「뭐야. 또 왔어?」
레이무「또 왔어.」
파츄리「오늘은 천식도 상태가 좋으니, 비장의 마법을 보여줄게!」

- 격퇴 후

레이무「오늘은 평소보다 더 덥네. 이렇게 공격이 격렬한건 방금 전의 그 여자애가 이상해져서 그런건가?」
???「아니야! 거기 홍백!」
레이무「이상한 녀석이 또 있구나?」

- 플랑드르 스칼렛 등장

플랑드르「기다렸지」
레이무「누구야? 전에 왔을 땐 없었던 것 같은데...」
플랑드르「있었는데 안보였던거야. 그래서, 당신은 혹시 인간?」
레이무「응, 맞아.」
플랑드르「속이고 있는거 아니야? 인간은 음료수 형태로밖에 본 적이 없어」
레이무「그래, 인간이야. 인간은 홍차보다는 복잡한 거야. 대부분의 인간은.」
플랑드르「저기, 닭은 말야」
레이무「뭐――?」
플랑드르「손질을 못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레이무「너희 집에선 누가 인간 손질을 하는데?」
플랑드르「글쎄? 언니가 하고 있을리는 없고...」
레이무「언니? 레플리카였나, 그 악마를 말하는거야?」
플랑드르「레밀리아! 레밀리아 언니야」
레이무「그 녀석은 절대로 요리같은 건 못 할거라 생각해.」
플랑드르「하지도 않아」
레이무「그 여동생한테 말해두고 싶은데, 네 언니가 항상 우리 신사에 눌러앉아 있어서 민폐야. 뭐라고 말 좀 해줘.」
플랑드르「알고 있어. 나도 갈려고 했는데...」
레이무「오지마」
플랑드르「저지당했어. 밖에 큰 비가 내려서 걸을 수 없어.」
레이무「요주의인물이네. 옛날에 무슨 일이라도 벌인거야?」
플랑드르「아무 것도 할 수 있을리가 없어. 나는 495년동안 한 번도 밖에 나간 적이 없으니까.」
레이무「진짜 문제아네.」
플랑드르「그런 때에 뛰어들어온 장난감...」
레이무「뭐 하면서 놀래?」
플랑드르「탄막놀이」
레이무「아, 패턴 만들기 놀이구나. 그건 내 특기분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