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투베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9pU3CFKNO-A

결판이 났다.

가까스로 달토끼 쪽이 승기를 잡았다.

그렇다고 해도 상대는 불사신의 괴물이다.

장기전이 된다면 승산이 없다.

하지만 승부는 뜻밖의 이유로 결판이 나게되었다.

싸우고 있었을 터인 모코가 갑자기

레이무로 돌아오게된 것이다.

레이무는 아파하고 있었고

두 사람 다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알지못했다.

레이무는 혼란스러워 했으나

레이센이 열심히 사태를 설명해주자

조금씩 받아들이는 듯 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미코는

「도시전설을 이용하는 녀석들이 영향을 받고있다」

고 말했었는데……

그렇다는건,

방금 전에 일어난 일들은

도시전설 이변의 영향인 것인가.

레이센은 이 일을 스승님에게 보고했다.

레이센이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건

마음 속 어딘가에서 도시전설 이변은

스승님의 영역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당황해봤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놔두면 언젠가 해결된다.

알 수 없는 현상들은 스승님이 해결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일을 보고하면서

그 안심은 맥없이 무너져내렸다.

그것은 스승님도 짐작하지 못한

예측 할 수 없는 사태였다.

아마도 환상향 독자적인 문제로

달의 주민들과는 전혀 관계없다.

그러니 지상의 주민들이 조사하고 해결할 것이다. 라고

그렇게 차갑게 단언했다.

그렇다, 영원정은 중립인 것이다.

하지만 레이센은 생각했다.

나는 이미 이변해결에 나섰다.

더 이상 나는 중립이 아니야.

이미 지상의 이변이 생활에 영향을 끼치게 된

지상의 토끼 중 한 마리가 되었으니까.

이후 스탭롤이 올라가고나서

검은화면에 텍스트가 나옴

―조사를 시작한 직후였다.

레이무와 모코에게 일어났던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돌연히 순간이동해서 나타나는 인간.

그것과 동시에 사라져버리는 인간.

일을 겪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누군가에게 신체를 빼앗긴 듯 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엔

정신을 빼앗겼다기 보다는

몸이 뒤바뀌는것 처럼 보였다.

게다가 곤란하게도,

이러한 이변사태에 모두들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잘만 사용하면 언제든지 원하는 장소로 갈 수 있잖아,

라며 이용하는 녀석까지 등장했다.

환상향의 나쁜 성향 중 하나다.

그리고 이 이변이

끔찍하기 짝이없는 분쟁으로 발전하게 될줄은

이 때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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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호들갑 떨지만

매번 그렇듯 사실 별거 아닐듯 ㅋ

그리고 이 뒤에 이어지는 내용이..

공중탄막 대전액션 제 3탄!

동방빙의화에서 다뤄지게 됩니다!

이야.. 심기루3 이라니 이것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