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올린 애가 뭐하는 애인지는 모르겠음 구독자 30만명 정도 되는걸 보면 사이버렉카 쪽인듯?

1. 이 사람 앞으로 딜라이트웍스 사원이라는 사람이 "12월에" 메일을 보냄. 직전에 사혁 존나 깐 적이 있어서 혼나나? 싶었는데 아님

2. 내용을 보면 사쿠라혁명 꼬라지에 깊이 화가 났고 팬들과 관계자들을 배신하는 행위? 라고 생각해서 유출한다는 모양

3. 메일에는 바바 히데오가 딜라에 입사해서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서 사쿠라혁명을 담당하고 있다는 말과 그에 대한 불만이 적혀있었음

4. 당연히 말만으로는 안 믿어줄 것 같아서 사내 신문 내용과 사내 조직도, 바바 히데오가 사원들에게 보낸 메일 등을 첨부함

이 때 첨부된 바바 히데오의 사진이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완전 새로 찍은거라 이때부터 신빙성이 올라갔다는 듯

5. 그런데 사쿠라 혁명의 스탭롤에는 바바 히데오의 이름은 없음. 이게 세가 쪽에는 총괄프로듀서 이름이 세 명이나 있는데 딜라쪽에는 한 명도 없다? 이게 이상함

6. 아무래도 이 보낸 사람은 바바 히데오한테 엄청 불만이 있구나 싶어서 이유를 적어놓은걸 봄

1) Vtuber 성우 기용건(사전등록 30만 넘으면 Vtuber가 인겜 성우로 등장한다는 이벤트)은 개발측에 아무런 상담 없이 바바 히데오를 주축으로 한 프로듀스진이 맘대로 결정한 것

2) 근데 사전등록이 30만이 되었는데 상담이고 뭐고 없었으니까 당연히 3D 모델링 작업된 건 없으니 나올 건덕지가 없음. 당분간 나올 수도 없음. 이러면 성우가 된다는 버튜버와 그 버튜버 팬들에게도 민폐 (실제로 서비스 개시후 한참이 지났는데도 버튜버 캐릭터는 나오지 않았음)

3) 바바 히데오가 설정한 매상 목표는 근거도 없이 페그오랑 같은 레벨로 설정되어 있었음. 현장도 유저도 부담이 큰 만듦새였음

4) 이후의 이벤트는 바로 크리스마스나 정월 이벤트가 다가오는데 개발이 전혀 따라잡지 못한다. 특별한 이벤트나 신 캐릭터 실장의 예정도 없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와 정월에 딱히 신 캐릭터 추가는 없었고, 1월 말에서야 추가됨)

바바 히데오는 올해(2020년) 1월부터 회사에 나타났다. 개발팀의 개발본부장 자리에 취임했으나,

책임을 져야 할 결정에 대해서는 일절 행동을 하지 않고, 현장에 내던져도 될 것 같은 판단만 하는 등

수많은 문제를 뒤로 미루고 있기 때문에 스태프 사이에서도 불만이 쌓이고 있다.

사원들의 퇴사율이 요 반년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사내에서 불만을 표시해 봤자, 예전에 무마되어버린 적도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고발하게 되었다.

나 자신은 유저와 작품에 대한 배신 행위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으므로, 익명이긴 하지만 여러분이 이 사실을 퍼뜨려줬으면 한다.

근데 결국 이렇게 비밀 투서 식으로 나온거니까 솔직히 신빙성이 높다고는 해도 실제로 이걸 검증하는 작업은 어렵고 영상으로 만들기도 힘들기 때문에 투서 후 2개월간 열심히 증거를 모으러 다녔다고 함.

7. 일단 그렇기 때문에 계속 이 투서자에게 질문을 하면서 증거의 신빙성을 더함

거기서 나온 정보

- 사쿠라 혁명의 매상 최저 라인은 월 6억엔. 이 이하는 적자. 최저 12개월은 6~8억엔 벌어두지 않으면 개발비를 회수할 수 없다는걸 이해하신다면 지금 매상 꼬라지가 얼마나 문제인지 알 거라 생각함

- 인터넷 상에서는 개발비가 30억엔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은 그거보다 많다. 이번에는 세가와 딜라가 공동개발로 개발비를 반으로 나눠 쓰고 있고, 매상 역시 반으로 나눠 가지고 있다.

- 6억엔은 운영 스탭의 인건비, 광고선전비용, 서버 비용 등으로, 가령 매상이 1억이 나왔다고 해도 애플이나 구글에서 30퍼씩 떼어가므로 받는건 7천만, 이걸 세가와 딜라가 또 절반씩 가져간다. 초기 개발비도 회수해야 하므로 각 회사가 2억원씩은 가져가야 그나마 회수가 된다. (6억의 30퍼=4억, 반으로 나눠 2억씩)

8. 근데 이래도 역시 좀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아예 "예언을 해달라"고 투서자에게 부탁함

그래서 나온 답

- 연말연시 크리스마스에 대해서는 간단한 이벤트만 할 예정. 있는 소재를 쓴 캐릭터 이벤트로, 다른 게임과 같은 한정 주회 이벤트나 의상 변경 캐릭터 실장 등의 예정은 현재로선 없다. (+ 이벤트 일정 스케쥴 표를 보내줌)

- 그러고서 사내에 배신자가 있다는 내용의 긴급회의가 열려서, 당분간 정보제공의 빈도가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말. (원인은 이 사람이 생각 없이 들었던 이 이야기를 노출한 탓)

- 이후 이벤트에 대한 일정을 보았으나 픽업 같은 것은 그래도 누구나 추측할 수 있을법한 영역이라고 생각했으나, 1월 26일에 정말 일정표에 적혀있던 이벤트가 열림.

그래도 이거는 3월에 나오는 영상이니까 시간이 지나서 이런 소리를 하는건 의미가 없지 않나? 하는 이유로 유튜브 멤버 한정해서 차후 이벤트의 예언들을 영상으로 올려놨음. 40 재생정도 되어있으니 40명은 증인이 되어 줄 것

여기에 플러스로 자기랑 연이 있던 기자 한 명을 포섭해서 자신이 받은 내용을 공유하고 그 쪽에서도 조사를 하게 시킴.

- 바바 히데오의 사진을 딜라이트 웍스 본사 건물 주변 관계자에게 보여준 결과 "본 적이 있다" "딜라이트 직원이다"라는 대답이 복수

- 사쿠라 혁명에 관계되어있는 카도카와 관련 회사 간부에게 이 건에 대해 질문한 결과 사실이라는 대답을 얻음. 스쿠에니에 있던 딜라이트의 쇼지와 친분이 있었다고.

세줄요약

1.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말아먹은 바바 히데오가 딜라이트 웍스 가있음

2. 심지어 개발팀 윗대가리 낙하산으로 먹고 총괄프로듀서니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이니 하는 자리에 앉아있음

3. 존나 무능하고 현장 개발진 갈아대는 주제에 겉으로는 안 나오는 비겁함이 빡치고 못참겠다 하고 투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