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입니다.. 으히히히 두번경기간거같고 엄청 우려먹네요... ㅠㅠ 죄송해요...
사진은 이미올려서 다들보셨겠고..문제는 동영상인데.. 동영상이 사실 별거없어요.. 왜냐면..여러분들이 모두 고화질티비로 연경선수의 경기를보셔서요^^
그냥 제가 연경선수 벤치뒤쪽에 앉아서 주구장창 뒷통수만 나옵니다..ㅋㅋ 근데 용량이 너무커서.. 안올라가네요..
ㅠㅠ 편집해서 올려야겠어요...^^ 공부좀할께요.제가 컴맹이라.. 연경선수팬은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ㅠㅠ
아무튼 첫번째경기.엑자전이요... 엑자홈경기였는데.. 거의 제가묵고있는호텔서 경기장까지 한시간은 걸린거같아요....ㅡ_ㅡ 깜짝놀랬어요... 너무멀어서..어디 산더레(제주 도 사투리 :산쪽위에)...있어서...
정말 엑자시바시 스테디움 이한마디갖고 물어 물어 트랩타고 버스두번갈아타고 갔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어찌찾아갔는지 그게 더 신기합니다... 3시30쯤 출발해서..거의 5시 다되서 갔어요.경 기장에...
그전에 올렸다시피.. 버스타고가는 내내 친절한 터키인들이..자기들만 믿으라며 목적지까지 안내해주었어요. 그리곤 한번갈아타야하는데..터키인커플이..여 자분은 버스에 앉아계시고 남자분이 저와같이 내려서 거의 백미터는 넘게 뛰어가서 친절히 버스기사 분께 저희목적지를 설명한뒤 버스로 돌아가셨어요.
만원버스였는데..그버스안에 께신 모든분들도 모두 저희가 버스를 타도록 기다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좌석에 앉았었는데.. 할머니가 타시길레 얼른 자리를 양보했더니..할머니께서 저에게 너무고맙다며 축복한다며 가는 만원버스에서 남자분들이 저에게 붙지못하도록 큰소리로 저리가라고 말씀하셨 어요..ㅋㅋ^^
갈안탄버스에는 모두 페네팬들.. 몇분은 킴의팬 이라며 저의버스비를 공짜로 내주셨고.. 엑자경기장안까지 친절히 안내해주었습니다. 드디어 만나 연경선수. 입장하자마자 김연경선수 라고 크게불렀더니..
동그랗게 눈을뜨며 올려다보더라구요.. 그리곤 페네르일찐답게 시크하게 고개를 까딱하 시며.... 인사를 해주었어요.. 갖고갔던 우리카페 플랜카드를 들고..흔드니... 연경선수가...부끄러운듯이 베시시 웃으시더라 구요...^^ 그리곤 중간중간..눈인사도 해주시고.....
그보다..온경기장에 있던..초딩페네팬들이..너 도나도 우리를 쳐다보며 플랜카드를 신기해했습니다. 사진을 찍자는 아이들도있었고.. 어른팬분들도 있었어요..^^ 경기는..... ㅜㅜ 좀 허무하게 졌지요?
마리선수가 다치고나선 우리연경선수 바로 달려 가서 끝까지 마리선수를 걱정했구요..ㅜㅠ 그뒤론..경기내용과같았습니다. 경기가 끝난뒤 페네선수들이 바로 모두 선수대 기실로 들어갔구요 슈퍼스타 연경선수는 다시 나왔어요. 기다리는 내내 많은 분들이..사진요청을 했는데..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좀 덜덜했지만.그래도 찍어주셨어요....ㅠㅠ(아 고 착해라...)
그리곤..페네티비와 인터뷰도중에 엑자티비인지 터키방송티비인지 그분들이 페네와인터뷰하 는 연경선수를 갑자기 데려가서 인터뷰를 했답니다
그리곤 다시페네와 인터뷰후..들어가셨고..남은 페네티비와 타방송분들은. 알아듣진못했지만.. 싸우셨어요....-_-
혹시나해서 선수들 나오는곳에 기다리니... 많은 페네초딩팬분들이..벌써....기다리고있고.. 파울라,베레니카,뭐 다들 자유로히 퇴근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온 연경선수..아고 너무이뽀라...... 눈 이부셔서 깜짝놀랐어요.....^^
근데 분위기가 너무어두워서 보자마자.. 한국에서 왔어요 했더니... "네에..................." 하시더라구요 포스에 깜짝 놀라서.... 네에 하고 돌아서려는데 저랑 터키를 같이갔던 친구가 사진한장 찍어 라고 말했는데..그냥 왠지 오늘은 찍으면 안될것같아서.. 아니야 했는데..
연경선수가 찍으세요 하면서 포즈취해주셨어요. 근데 제가 눈치없이 아니예요 아니예요.. 했더니.. 빨리가야되요~ 찍으세요..하시더라구요~~ 너무감사히 사진한장 박고... 유유히 가시는 페네일찐 연경선수... (나중에 터키교민한테 들으니깐요...원래 어웨이 경기서는 팬써비스를 많이 안해주는거라고 그러 더라구요...그래서 그러셨나봐요..)
너무 두근두근데고.. 행복했어요.ㅠㅠ 경기가 이겼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져서 속상했어요..ㅠ ㅠ
그리곤 다시 콜레쥐와의 홈경기... 또 트랩타고 배타고 다시 버스타고 도착한 페네 홈경기장. 엑자의 경기장은 아주좁은데.. 페네홈경기장은 크고 좋더라구요..^^ 보이는 연경선수..역시 연경선수했더니..이쁘게 까딱...~~ 아 시크해~~~~~~ 또 간간히 인사해 주시고...
이날은 뭐..약팀과의 경기라.. 우리연경선수 시즌시작하고 역사적으로 6분넘게 쉰경기였죠.. 경기가 끝나고... 페네 초딩팬분들과의 열띤 응원주고받기를 끝내고 인터뷰를 하시고..유유히 걸어오시곤...
"안녕하세요..뭐할까요? " 하시는데... 저도모르게 "같이살아요" 할뻔했어요....ㅠㅠ 하 지만 입을 꾹 틀어막고..... 실물이 만배는 이쁘네요... 말하니..ㅋㅋ 웃으시며.. "네 화면보다 실물이 낫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이러시더라구요..아놔...이여자..정말..홀릭해... ㅋㅋㅋ
그리곤 제가.. 언제부터 그렇게 이뻤어요 ~~ 하니 "네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부터그렇게 예뻤어요 하니? 너무 쑥쓰러워하시며.... " 아 뭐라고 대답해야해...."ㅋ ㅋㅋ 이러시더라구요..ㅋㅋ
그리곤 경기장오신 다른 한국분들과 사진찍으시고.. 저멀리 집에 가지도않고 기다리고있어서... 거기 먼저갔다가 오셨어요...너무좋아하는 페네초딩 팬들~~` 진짜 대단해요~~^^
그리곤 다시온 연경선수..ㅋㅋ 싸인하는데..ㅋㅋ "김"쓰시길레.... 김유성 김유성 김유성이요 김유성이요..했더니.. 연경선수...."가만있어봐요..내이름부터 먼저쓰게...." ㅡ_ㅡ 아 네....하고..ㅋㅋㅋㅋ 기다리고 이름뭐냐고 물어서.. 김유성이요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제가 향수와 바디로션 핸드크림을 선물 로 드렸는데..(엑자전때) 콜레쥐전때 제가 혹시 선물보셨어요? 했더니.. "어제 봤어요.. " 제가 향은마음에 드세요? 했더 니.."보기만했는데..근데 그거 어떻게 써요? 그 냥막뿌려도 되요?"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막쓰세요..떨어지면 제가 또 보내 드릴께요.....했어요..ㅋㅋ 나도모르게..ㅋㅋ
그리곤 들어가시는 연경선수.. 아련히 걸어가는 연경선수의 뒷모습을 보니 어찌나 눈물이날려고하는지.. 저도 모르게..뛰어가서는 "연경선수 건강하세요 꼬옥" 외쳤더니.. 연경선수가" 고맙습니다. 항상 응원많이해주세요.. "하시더라구요...ㅜㅜ
그리곤 짐싸서 마지막 이스탄불의 야경을 보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 얼마나 눈물이나던지 요..ㅠㅠ 펑펑울었네요.. 주책스럽게...다른팬분들과도 열심히 사진도 찍 어주시고... 정말 우리연경선수..너무 심성이 고와요..
그리고 눈물나는 이야기 하나더.. 제가 엑자전때 플랜카드를 2개갖고갔는데...거기 교민분이... 혹시 하나파실수없냐고 해서 제가 하나 드렸거든요... 그걸 연경선수에게 얘기했더니...
"태극기 갖고오시면 되는데..경기장에서본 태극기 정말 이쁘거든요.." 하는데..정말 눈물이 어찌나 흐를려고하는지..어금니 꽉 꽤물었네요... 아무것도 해준것도 없는 한국의 태극기가 그리 이쁘더냐?,,,연경아...... 마음속으로 외쳤네요...(연경아라고 해서 죄송해 요... 마음속의 말입니다...)
실제로본 그녀는 모델이 무색할만큼 이쁜바디 와.. 서양인보다도 작은얼굴. 그리고 곱디고운 하얀피부와 아름다운 이목구비... 그리고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눈맞춤...
그녀는 정말..자신감으로 무장된.... 하지만 겸손함을 내재한 완벽한 사람이였어요. 어느누구에게도 주눅들지 않으며... 누구에게도 똑같은... 사람을 무장해제하고 나의것을 내놓게 만드는.. 그런 그녀였습니다.
그런그녀가 항상 응원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항상 응원하렵니다. 암것도 없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 요...^^ 내용이 별것없어서 죄송해요..ㅠㅠ

------------
다음카페에 레몬라벤더님 글인데 같이 보면 좋을거 같아서 퍼옴
연경이 대사부분에선 막 음성지원 되고 태극기 이야기는 짠하고 그렇네
카페글이니까 디씨에 맞지 않는 글투 양해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