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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기믹이 더 이상 유치하지 않았던 시점【파이프밤 22부】

ㅇㅇ(14.42) 2023.12.05 13:16:33
조회 8297 추천 107 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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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프밤 세그먼트를 포함한 이전 에피소드들(1~15부)을 보려면 [챕터1 모아보기 링크]

* 파이프밤 연대기 처음부터 정주행하려면 [1부 바로가기 링크]

 (매 에피소드 댓글마다 그 다음편 에피소드 링크 달아놨음)


* 내로남불 CM펑크와 트리플H의 미러전 마이크웍 대결은 17, 18부 참조 [17부 링크] [18부 링크]

* 2개의 WWE챔피언쉽의 행방에 대한 트리플H의 결정은 19, 20부 참조 [19부 링크] [20부 링크]


* 오늘 연재분은 21부에서 바로 이어지니 21부를 읽고 오는 것을 추천 [21부 링크]

* 현재 연재분은 22부에 해당함.


※본 연재분은 기어이 WWE에 복귀한(...) CM펑크가

지난 정신 나간 행적으로 인해 그렇게 까이면서도


이러나 저러나 왜 까와 빠를 미치게 만드는지,

그렇게까지 깠는데도 화제성은 ㅈ되는 미친놈인지,


파이프밤 사건이 WWE역사에 얼마나 큰 패러다임 변화였는지,

그 당시 펑크는 왜 우리에게 구세주였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연재분임.


펑크 탈단 이후로 WWE입문한 사람들은

CM펑크란 선수를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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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전례없던

2명의 WWE챔피언이 존재하는

2011년 8월의 WWE RAW.


이렇게 꼬여버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WWE수장 트리플H


WWE챔피언 CM펑크와

또다른 WWE챔피언 존시나와의

「언디스퓨티드 WWE챔피언쉽」경기를

섬머슬램 메인이벤트로 공식화 시킨다.


뿐만 아니라 본인 외엔 그 누구도 믿지 않았던 트리플H

이 메인이벤트의 특별심판으로 '본인'을 지정해버리고,


이에 WWE챔피언들인 시나와 펑크

각자의 이유로 트리플H에게 불만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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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단 6일 남은 섬머슬램 경기 확정을 위해

이 날 RAW 메인이벤트로 시나와 펑크의 경기 계약식이 잡히고..


WWE수장 트리플H, WWE인사담당 수석 부사장 존 라우리나이티스,

그리고 2명의 WWE챔피언 존시나CM펑크가 한 데 모여

공식 경기 계약식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펑크는 계약식이 시작되자마자

WWE 경기 계약식에서 물리적 충돌 없이 끝난 적 있냐며 비꼬고


이어 존시나를 조롱하는

드웨인 '더 락' 존슨의 페이스북 영상까지 송출하며

계약식 마인드 게임의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데....


(* 이전 편, 락퀴존시나 맹비난 영상 번역본을 보고 싶다면) [21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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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이 몸은 말이지....

드웨인 저 양반이


(락퀴의 비꼬는 말투를 성대모사하며)


"냬 목쑈릐♥뇨땬식으로 땨랴하면셔★"


내 험담하는 꼬라지를 보고 싶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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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그러니 대충 이 쯤 해두고

이 몸계약서싸인이나 하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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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너가 지금 떠드는 모습을 봐.


니가 아까 말한 것처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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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이런거 좋은데 왜.


너 지금 저 드웨인 영상 하나로

무방비로 개빵 터지게 만들었잖아


(비꼰다고 생각하고 야유 보내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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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와 달리 찐으로 느껴지는

여유로운 바이브에 질린다는 듯한 펑크의 표정

그리고 쏟아지는 관중들의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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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이 소리 한 번 들어보라고!

너 지금 사람들 미치게 만들고 있잖아


난 진짜 이런 광경

보는거 좋아한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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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너도 알다시피...


이런 광경 잘 만드는 사람 있잖아.

드웨인 '더 락' 존슨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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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그니깐...

드웨인모든 걸 다 이뤄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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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미래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

헌액되고도 남을 녀석이지.


레슬매니아 헤드라이너?

이미 해본 사람이잖아.


거기다 '진정한'

헐리우드 스타급 영화배우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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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현재 「지.아이.조」 2편 촬영도 진행 중이더라군.

축하한다 드웨인!


▶펑크:

오우.. 그 소리 들으니 기분 안 좋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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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락퀴는 2013년, 새로운 WWE챔피언쉽 벨트를 들고

지.아이.조 2편 영화 홍보차 '한국'에 방문한 적 있다.


저 당시 현장에서 VIP 시사회 당첨되어서 구경하러 갔는데

현장MC 전현무가 저게 '토이 벨트'인 줄 알고 토이벨트 드립쳐서

속으로 그냥 모르면 가만히 있지(...)라는 소리를 혼자 했었다.


또한 헐리우드식 레드카펫 행사가 국내에 거의 첫 도입되었던 이벤트로

레드카펫 도중 30분 넘게 싸인하는 모습을 본 전현무가 "아 빨리 좀 오셨으면 좋겠는데"


이 지랄해서 ㅈ같았다. 근데 난 무대에서 너무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는 바람에

오히려 내 쪽으로는 싸인하러 오지 않고 곧바로 무대로 올라가버렸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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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자 여기서 주목할게 있습니다.


드웨인성공만 나열해봐도

드웨인은 화낼 이유가 없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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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제가 봤을 땐 분명

드웨인은 아주 잘 지내고 있는데


어쩐일인지 저만 보면

갑자기 돌변하더니 를 마구마구 냅니다.


그런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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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그 이유는 펑크야,

너도 들어서 알겠지만.....


어..... 그 이유라는게....

내가.... '새빨간' 옷을 입고....


프루티 페블스 씨리얼마냥

가지각색의 여장 남자

의상도착증 원더우먼 같아서.....


..........라네...?


(자기 의상을 지적하자 삔또가 상하신 피스메이커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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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내가 입은 청반바지

20년은 훌쩍 유행 지난 옷이라 그렇다네?


신발도 뭣같이 신고

모자도 맘에 안들게 쓰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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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알았어! 알겠다고!


이 몸께선 니 녀석

락퀴에 대한 억울한 심정 하소연하라고

영상을 보여준게 아니라고,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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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억울하고 그런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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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내가 이런 말 하는건

너도 나랑 문제가 있으니깐 하는 소리야


지금 여기서 내 옷차림새에 대해

농담따먹기하거나 할 녀석이 아니잖아.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말할 놈이지.

다만 니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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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니가 가진 문제

소리 없는 자들(The Voiceless)」관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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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네 녀석은 아마 나를...

「정교한 시스템 속 제품」 쯤으로 생각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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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 뭔 소리야 얜???????)


▶존시나:

난 말이야 아마....


지금 어린 친구들

이 방송을 보고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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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너한테 있어서
과하게 'PG'스러울지도 모를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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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아마 나는 말이야...
현 시대 '헐크 호건' 쯤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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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그저 귀에다가 손을 갖다대고
부라덜~!!!!! 거리는 놈 쯤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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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그리고 얼굴 앞
손바닥을 갖다 대고 흔들어대는거지~!


(TNA에서 적장의 목을 따고 있던 헐크호건 이야기가 나오자 쏟아지는 야유)




(* 당시 헐크호건이 개박살내던(...) TNA상황이 궁금하면

다른 갤러가 연재한 「조커스팅 연대기」 2011년 부분 참조)

[조커 스팅 연대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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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2년 뒤, 자신의 롤모델이 될 TNA의 첩자이자

WWE의 금의환향 장군, 헐크호건이 언급되자


똥 존나 씹은 표정으로 당시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의 표정을 흉내내는 CM펑크.


자신의 12년 뒤 미래를 알았더라면

활짝 웃었을 CM펑크였지만 이 당시 펑크는


소위 꼰대 세대 레슬러들을 싫어했기에

저런 찐으로 우러나오는 표정이 나올 수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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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레매21 이후 무적기믹을 장착한 뒤

지금껏 거의 언급한 적 없었던


시나 본인'Too PG'스러운 모습에 대해

TNA에서 적장의 목을 따고 있던 헐크 호건까지 언급해가며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시나.


시나가 언급했던 모든 것들은

당시 매니아들시나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만사항들이었다.


즉, 파이프밤을 통해 리얼리티 에라를 진입한 이 시점,

존시나 역시 팬들이 본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음을 보여줬고


동시에 PG시대가 도래한 이후 너무나도 유치해진

WWE에서의 본인의 모습을 꼬집어주며 매니아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다.


락퀴가 말했던, CM펑크가 짚어줬던 '가짜'모습

바로 이러한 'Too PG'스러운 시나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시나는 이러한 지적에 아랑곳 않고

"나도 알고 있어 병신들아"라고 선언이라도 하는듯,

본인의 'Too PG'스러운 모습을 직접적으로 꼬집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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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바로 이런 부분들

내가 너한테 짚어주려는 '진실'이야.


▶펑크:

나도 '진실'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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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더 락'스타'야.

'수백만의 팬들'을 거느리고 있지.


나 역시 락퀴에게

온갖 정성을 다해


트래쉬 토크를 쏟아내며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어.


하지만 그렇게 해도 난

락퀴수백만 팬들을 이겨낼 수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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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그리고 너, CM펑크.
물론 너도 시카고의 네 팬들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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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그리고 내 스스로

아무리 바쁘게 뭔갈 하든


나도 내 일감을 늘려

더 구르며 거기에 대항할 수도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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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지옥의 5무브

다른 무브셋도 넣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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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아니면 내 악역 인격

꺼내서 보여줄 수도 있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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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당시 매니아들은 PG시대의 영웅이 되어버린

존시나의 기믹이 너무 유치하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까댔었다.


그러나 매니아들 모두 존시나의 재능 자체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애초에 시나가 엄청난 인기를 끌 수 있게 되었던 것도


닥터 떠가너믹스 기믹 시절 보여줬던

트리키한 악동 악역 모습 덕분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시나 스스로도 매니아들이

본인의 악역의 모습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꼬집어낸 것


그야말로 지금껏 PG시나에겐 볼 수 없었던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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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하지만 제 아무리

그렇게 한다 한들,


그 팬들
이겨낼 재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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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펑크, 넌 몇 주 전,

아주 훌륭한 비교 예시를 들고 왔지.


넌 날 보고
「뉴욕 양키스」
라 했었어 (끄덕)


(야유를 쏟아내는 산호세 관중들)




(* CM펑크존시나에게 뉴욕 양키스라며

더이상 언더독이 아닌 탑독이라고 꼬집은 세그먼트는) [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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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처음엔 나도 '양키스' 소리 듣자마자

기분이 팍 상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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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근데 「뉴욕 양키스」는 말이야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팀이자

가장 미움받는 팀이야.


(야유를 쏟아내는 산호세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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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이것 봐.


그냥 뉴욕 양키스

이름만 꺼낸 것 뿐인데

사람들이 바로 반응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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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그런 면에 있어서

니가 끌고온 그 비교예시

너무나도 딱 맞는 예시야.


(시나에게 야유를 쏟아내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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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야유 소리를 들어봐.


정말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

극도로 싫어하고 있다고.


(더 크게 시나에게 야유를 쏟아내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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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락퀴가 말했던 것처럼


내 음악이 울려퍼지기 시작하면

난 입장로에서 뛰어 내려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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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아주 그냥 명예의 전당급
(뉴욕 양키스)줄무늬 유니폼
입고 달려오는 모습 같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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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그리고 사람들날 보기만 해도

아주 그냥 온 몸을 비틀며 혐오스러워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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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하지만 내가 신경쓰이는 사람들
날 싫어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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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내가 신경쓰이는 사람들
자신들이 입은 옷 색깔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이지.


(시나가 입는 다양한 컬러의 티셔츠를 입는 「시네이션」 이야기를 하자

환호를 날려주는 어린팬/여성팬 위주의 시네이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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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내가 신경쓰이는 사람들은...

내가 신경쓰이는 사람들은 말이지,


그 어떤 일이 발생하든

나를 충실하게 응원해주는 사람들이야.


좋을 때힘들 때나 그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사람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꺼야.


그 사람들이 바로
내가 신경쓰는 사람들이지!!


(엄청난 환호를 보내주는 시네이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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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격한 환호를 보내주는 시네이션 누님)


시나 본인 스스로탑독임을 인정해버리자

평소하던 소위 「착한 청년 마이크웍」마저

드디어 '입체감'이라는게 생긴 모습이었다.


물론 당시 매니아들은 어쨌든 무적 선역 나쎄가 바뀐건 아니라서

이 마이크웍도 뻔하다며 유치하다고 깠었다.


그래도 지금껏 너무나도 밋밋하고 유치했던

시나의 기믹에 입체감이 생기기 '시작'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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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그래서 말인데요, 펑 선생님.


'이런 면'에 있어서

'가짜'란건 없습니다.


(= 자신은 이러한 진정성이 있기에
펑크와 락퀴가 말하는 '가짜'가 아니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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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펑크, 넌 니 속마음을 말하는 놈이지.

그리고 수 많은 돌도 던지는 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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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하지만 넌 온실 속에 갇혀 사는 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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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왜냐면 펑크, 네 놈


몇 주 전 '개인 전용기'따위나

원한다고 떠들던 놈이니깐!


잡지 메인커버 모델

네 놈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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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CM펑크 아이스크림바까지 원했지!


▶펑크:

그래 시발 아이스크림바!!!!


▶존시나:

그래 원하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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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나도 그 CM펑크 아이스크림
한 번, 맛 볼 수 있었어야했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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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근데 그렇게까지

요구사항을 떠들어놓곤


음지에 있는

「소리 없는 자들」「목소리」

되어주기 위해서

컴백을 하셨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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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진정성 없는 놈'....

'가짜'를 찾고 있는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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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거울 좀 들여다보라고, 애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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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가 되어주겠다며

WWE로 컴백했다고 주장하는 펑크의 논리


펑크 스스로 내뱉었던 무리한 요구사항 발언과 엮어

날카롭게 지적하는 시나.


펑크 자기자신을 위해 컴백했으면서 '팬들을 위해' 컴백했다고

앞뒤가 맞지 않는 위선이나 떨지 말라며 일침을 놓는데...



(* CM펑크의 아이스크림바를 포함한 무리한 재계약 조건 요구 세그먼트는 링크참조) [CM펑크 재계약 세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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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파이프밤 스토리 시작 이후로

펑크와의 딜교를 단 한 번도 성공시킨 적 없는 삼치가(...)


갑자기 신난 듯 끼어들며

펑크디스하기 시작한다.


▶삼치:

불 난데 부채질 하려는 건 아닌데 말이지,
시나가 아주 좋은 지적을 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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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팩트를 한 번 들여다보자고.


펑크 네 놈의

고결한 척하는 짓거리는 말이야...


네 놈과의 협상 마지막 날,


펑크, 넌 별의별 「특혜들」

「더 많은 연봉」을 요구했잖아,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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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수장이라는 양반이

가만히 있질 못하고 가세해서 지랄까지하니

얼탱이가 없다는 듯한 표정의 펑크.


여기에 야유를 보내주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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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그리고 네 녀석

'남자'답게 직접 면대면으로

협상할 '배짱'조차 없어서


나랑 비대면으로

전화상으로 얘기 나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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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아니 잠깐만, 잠깐만!
내가 '배짱이 없는 놈'이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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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지금 나보고 '가짜'라는거야?
내가 '배짱이 없는 놈'이라고??????


(Yes!라고 외치는 소수의 잼민이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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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거 한 번 '분석' 좀 해봅시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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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니들 중 '해고' 담당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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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삼사장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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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아니면 잘난 양반, 당신인갑지?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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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쟈니 잘난 양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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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당신 저번주 금요일,
'블라디미르 코즐로프'해고할 때
'면대면'으로 직접 만나서 통보하셨나?


(와 시발... 이라는 듯한 반응을 내보이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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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3일 전 스맥다운에서 경기를 뛴 블라디미르 코즐로프

마크 헨리의 다리부상 스팟을 끝으로 WWE에서 해고되었다.


그리고 이 이후로 코즐로프를

WWE에서 다시는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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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쟈니 니 자식

플로리다로 직접 날아가서


해리 스미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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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그래, 걔 이름은 '해리 스미스'


그 놈의 데이비드 하트 스미스,

'D.H. 스미스'인지 뭐시기인지가 아니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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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해리에게 직접 면대면으로


"넌 더 이상 이 회사에서 필요로 하지 않아"

라고 통보라도 했냐 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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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크리스 매스터스'는 어떻고?


지난 몇 년간 더 나은 레슬러가 되기위해

진짜 ㅈ빠지게 일만한 걔 말이야!!!!


"이봐 친구, 예산 문제 때문에 해고하게 되었어.

앞으로의 미래에 행운만이 가득하길"


이라는 해고 통보를 얼굴 맞대고 한거야

아님 그냥 비대면 전화 통보로 퉁친거냐고!!!!


---------------------

*정보:

실제로 크리스 매스터스의 마지막 메인쇼의 모습은

레이 미스테리오가 처음이자 마지막 WWE챔피언에 등극했던

그 날이었으며 RAW선수로써는 4달간 TV쇼 경기도 치루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크리스 매스터스의 마지막 경기는

잭쓰레기와의 자버스타즈에서의 경기였다(...)


실제로 펑크 말대로 매스터스의 기량은

약쟁이 근육 시절에 비해 훨씬 나아지고 있었다.

흡사 방출 전 자버스타즈 드류와 비슷했던 모습.


(* 크리스 매스터스의 마지막 RAW에서의 모습이 담긴 에피소드) [링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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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이 몸 보고 '배짱 없는 놈'이라고 떠들지 마!


크리스 걔는 너 때문에

온갖 더러운 짓은 다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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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쟈니 이건 너랑 관련된 일도 아니고
삼치 당신이랑도 관련된 일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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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력하게 해고동료들에 대해 비방용임을 무시하고

화끈하게 짚어주자 큰소리로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CM펑크 챈트.


최근 행보를 보면 이렇게 동료를 위했던 언행들이

진심을 담은 것이었는지에 대해선 의구심이 들지만


어쨌든 「소리없는 자들의 목소리」로서

본인은 그들의 대변인이다!라는 그의 주장은

그의 캐릭터 이미지와 맞물려 상당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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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이봐, 존보이씨.


이 일와 관련된 일이고

그리고 와 관련된 일이야.


그리고 WWE챔피언쉽

관련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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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처럼 매번

끊임없는 기회를 받으며


고결한 척, 고상한 척하며

앉아있는건 참 쉬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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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네 놈의 위치

기둥 꼭대기에 있잖아.


그래서 네 놈의 시선

항상 왜곡되어있다고.


넌 다른 모든 이들을

내려다보는 입장이지.


니 자식은 나조차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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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예시 하나 들어줄까??
존시나, 니새끼가 날 깔봤던
그 날 이야기를 까발려주도록 하지!!!





















(계속)


* 파이프밤 연대기 1화부터 정주행 하러가기 [목차 링크]

* 오늘자 스토리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이전 에피소드 21부 보러가기 [21부 링크]

* 다음 에피소드 업로드 시 댓글로 링크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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