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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봉인 풀려버린 CM펑크 아가리술【파이프밤 24부】

ㅇㅇ(14.42) 2023.12.09 12:11:00
조회 10021 추천 80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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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프밤 세그먼트를 포함한 이전 에피소드들(1~15부)을 보려면 [챕터1 모아보기 링크]

* 파이프밤 연대기 처음부터 정주행하려면 [1부 바로가기 링크]

 (매 에피소드 댓글마다 그 다음편 에피소드 링크 달아놨음)


* 내로남불 CM펑크와 트리플H의 미러전 마이크웍 대결은 17, 18부 참조 [17부 링크] [18부 링크]

* 2개의 WWE챔피언쉽의 행방에 대한 트리플H의 결정은 19,20부 참조 [19부 링크] [20부 링크]

* 3편 모두 실베에 박제된 존시나와 CM펑크의 계약식 세그먼트(강추)는 21부, 22부, 23부 참조 [21부 링크], [22부 링크], [23부 링크]


* 현재 연재분은 24부에 해당함.


※본 연재분은 기어이 WWE에 복귀한(...) CM펑크가

지난 정신 나간 행적으로 인해 그렇게 까이면서도


이러나 저러나 왜 까와 빠를 미치게 만드는지,

그렇게까지 깠는데도 화제성은 ㅈ되는 미친놈인지,


파이프밤 사건이 WWE역사에 얼마나 큰 패러다임 변화였는지,

그 당시 펑크는 왜 우리에게 구세주였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연재분임.


펑크 탈단 이후로 WWE입문한 사람들은

CM펑크란 선수를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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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섬세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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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이 몸내 속내

밖으로 털어놓을 기회가 생겼었지.


그리고 아마 그 결과로 '자그만한 변화'

불러일으켰을지도 모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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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삶은 보통 하나의 사건,
그리고 찰나의 한 순간들이 '모든 것'을 바꿔놓곤 합니다.」


▶마이클콜:

CM펑크WWE챔피언쉽을 들고
WWE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머니 인 더 뱅크 WWE챔피언쉽 번역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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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도미노 효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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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때때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진통'을 겪기도 하죠」


▶삼치:

빈스 맥맨씨.
당신의 직위해제되었습니다.


[빈스맥맨 직위해제 세그먼트 번역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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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정리된 듯 싶었습니다」


▶짐로스:

존시나(공석이었던)
새로운 WWE챔피언에 등극합니다!!!


[CM펑크의 WWE재계약 엔딩 번역본 링크]




「하지만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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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The Champ is Here!


▶삼치:

WWE 역사상 처음으로,

현재 WWE엔 '2명'WWE챔피언'들'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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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시나:

내가 신경 쓰이는 사람들

본인들이 입은 옷 색깔에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야!

(= 시나의 '빨간' 티셔츠 입은 팬들)


그게 바로 내가

신경쓰는 사람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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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지금 이 일

바로 너, 존시나와 관련된 일이고

이 몸, CM펑크와 관련된 일이며


그리고 WWE챔피언쉽과 관련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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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우리는 이 일을 바로 잡을거야.

그리고 이 일을 '내 방식'대로 처리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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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섬머슬램에서
WWE챔피언 존시나
WWE챔피언 CM펑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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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그리고 그 경기
내가 '특별심판'직을 수행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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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도미노 효과였다고!


「그리고 결국엔, 쓰러지는 도미노를 멈추기 위해
'하나의 도미노칩'을 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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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로스:

이번 섬머슬램이 되면

WWE타이틀에 대해 재정의가 내려질겁니다!


▶제리럴러:

오직 '단 한 명'

'논란'의 여지가 없는(Undisputed)

WWE챔피언만이 탄생하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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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이 몸께서 이 바닥
'자그만한 변화'를 일으켰지, 맞지?


「그렇게 쓰러져 가는
도미노를 바로잡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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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단 하나의 경기로

단 한 명승자가 탄생할 것이고,


단 한 명의 '논란의 여지 없는'(Undisputed)

WWE챔피언쉽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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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혹한의 시대'를 뒤로 한 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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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2011년,
24주년을 맞이한 섬머슬램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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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잊어선 안된다.

이 시기가 제 아무리 CM펑크'파이프밤' 스토리


WWE가 정말 오랜만의 전성기를 맞이했다한들,

21세기 최악의 로스터 뎁스를 겪고 있었단 사실을.


[최악의 로스터 퀄리티와 관련된 썰 링크]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실권은 여전히 빈스가 잡고 있던 시기였음에도


여름의 레슬매니아로 불리던

섬머슬램의 대진표가 단 6개 뿐이었다.

(물론 그 해 최고의 PPV로 뽑혔던 머인뱅도 6개였다)


심지어 그나마 바렛vs국용이 매치는 대립 떡밥이라도 남겼지

똑같이 매치카드조차 없었던 "미즈,진실옹,델리오 vs 코피,레이,모리슨"

이 경기는 아예 섬머슬램 당일날 급조로 잡혔던 경기였다(...)


진짜로 파이프밤 단 하나로 연명하던 짠내나는 WWE였던 것.

그나마 이 파이프밤마저 없었더라면 진짜 끔찍한 섬머슬램이 될 뻔 했었다.


심지어 이렇게 3시간도 되지 않았던 섬머슬램 러닝타임 중

약 1시간30분을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과 WWE챔피언쉽, 2경기에 배정하였고


나머지 1시간20분에 2개의 급조 경기, 2개의 예정되었던 경기,

그리고 무려 2개의 특별초정 공연을 다 때려박았었다(...)


그나마 이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이 섬머슬램은

총 17,404명의 관중들이 참여해 매진을 이뤄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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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분도 되지 않고 끝나버린(...)

급조 6맨 태그팀 매치가 오프닝을 장식한 후...


백스테이지에서 WWE 인사담당 수석 부사장이었던

존 라우리나이티스CM펑크백스테이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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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

지난 월요일 밤,

섬머슬램 경기 계약식에서


펑크, 자네가

나한테 킥을 한방 먹였던게


단순한 사고였다고

말했으면 좋겠군 그래!


왜냐면 WWE의 '인사담당 수석 부사장'으로서

자네가 나의 진정성에 의심을 표하거나

내 권위에 맞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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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

그러니 지금 당장,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바야!


[WWE고위직 존로리가 펑크에게 쳐맞은 사건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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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묘한 표정을 짓기 시작하는 펑크

그리고 미소를 짓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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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큼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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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헉! 정말 죄송요!
제발요! 제발 부탁이에요!
부탁이니 제발 용서해주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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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부탁이니 제 사과
겸허히 받아주시라구요!


WWE 인사담당 '부장'
미스터 존 라우리나이티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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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

'부사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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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그니깐요 부사장님!
넘나뤼 죄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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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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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킹받는 펑크의 표정에 다들 빵 터지는 관중들과

뭔가 이상하다 싶은 존 로리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표정을 보고 "뭐요"싶은

꾸러기 표정을 마구 짓는 펑크(...)


그렇게 찜찜한 표정을 짓는 존로리를

펑크는 ㅈ같은 화법으로 퇴치시켜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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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가 를 돌아보자
펑크 뒤에 서있는 트리플H의 아내, 스테파니 맥맨


전혀 예상치 못한 스테파니의 등장

관중들은 엄청나게 뜨거운 반응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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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텦:

펑크, 너한테 '행운'을 빌어주려고

오늘밤 여기 이렇게 놀러왔어.


(그나저나 미모 미친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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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지으며 두리번 거리는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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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 이 몸 행운을 빌어주려고 왔다고라???


▶스텦:

그렇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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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두 귀로 듣고도

믿기 어려운 말씀이시네.


그 행운은 WWE의 새로운 COO이신

당신 남편한테 달려 가서 빌어주는게 어때? 그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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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아니면 뭐, (직위해제 당한)

당신 아빠한테 그 행운 빌어주는게 어때?


그니깐, 빈스 그 양반

여기 '현장 업무에 대한 업무'배제된 건 나도 알긴 아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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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씨부럴 그건 진짜 하느님감사드릴 일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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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아무튼 그렇다한들, 빈스 그 양반

여전히 이사회 의장직에 앉은 것 쯤은 나도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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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텦:

뭐... 사실 그런건 애저녁에 다 했어.

내 남편하고 우리 아빠한테 행운 쯤은 이미 빌어줬다고.


믿거나 말거나

내 남편하고 우리 아빠 둘 다 나처럼

너랑 시나에게 '행운'을 빌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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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텦:

그나저나 뭐,

내가 뭘 알겠어?


말마따나 난 그저 빈스 맥맨
'아는거 ㅈ도 없는' 딸내미일 뿐이잖아, 맞지?

(Clueless Daughter)


(= 펑크가 파이프밤 터뜨린 당시 스테파니 욕했던걸 그대로 꼬집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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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뭐, 당신'아는거 ㅈ도 없는거' 맞기야 하지.


근데 내가 당신보고

그렇게 말한 적 없다?


당신이 본인 스스로한테

그렇게 말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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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당신 보고 '멍청한 딸내미'라고 했었어.


(* 실제로 파이프밤 당시 펑크는 스테파니를 보고
(Clueless Daughter가 아닌 Idiotic Daughter라고 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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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나 그 말이나 똑같이 욕하는건데

굳이 정확하게 고쳐주는거보고 필사적으로 웃참하는 스테파니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설의 CM펑크 파이프밤 세그먼트 번역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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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텦:

(악수를 청하며)

'행운'을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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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슨 꿍꿍이인가 싶어서

스테파니의 손을 쳐다보는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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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어....그......말이야.....

나도 악수 해주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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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이 손닿았던 곳
어디였는지 잘 알고 있어서 못하겠네(찡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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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의 손이 남편 트리플H 꽈추 만진 손이라고

간접 섹드립으로 돌려깐 뒤 그대로 ㅌㅌ를 시전해버리는 펑크와

예상치 못한 기습 간접 섹드립에 기분이 급격히 얹짢아진 스테파니.


사실 미국애들 입장에선 '대놓고' 섹드립 수준이라

'와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식으로 반응 대폭발함ㅋㅋㅋ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삼치고 스테파니고 부부가 쌍으로

펑크한테 계속 말빨에 쳐발리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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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 중반,

켈리켈리와 당시 CM펑크의 여자친구였던

베스 피닉스의 디바즈 챔피언쉽 경기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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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에서 '어느 방'으로부터
문을 열고 나오는 스테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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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은 존시나의 방이었다.


(앞에 짤에 나온 켈리켈리랑 이브 토레스가
당시 디바 디비전 비주얼 투톱이었는데
전혀 꿀리지 않는 스테파니 비주얼 ㄷㄷㄷㄷ)


빈스라면 자기 딸인 스테파니와 존시나 불륜 각본도

손수 써서 진행하고도 남았겠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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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쇼 막바지,

메인이벤트만을 남겨둔 섬머슬램.


백스테이지에서 특별심판 복장을 입은 트리플 H

그의 아내 스테파니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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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H-스테파니 부부는

서로 가벼운 키스를 나눈 뒤,


메인이벤트의 '특별심판'을 맡은

WWE 수장, 트리플H는 링 위로 향하였다.


(저 때가 스테파니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였는데
WWF 공주님 시절 얼굴이 나오는 회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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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섬머슬램의 메인이벤트이자

2011년 올해의 대립으로 꼽혔던

존시나 vs CM펑크의 대립의 2차전.


2명의 WWE챔피언'들'의 등장에 앞서

이 경기의 특별심판이자 빈스맥맨의 후계자,

트리플H가 먼저 등장음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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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통을 들고 나왔지만

시나와 펑크가 지적했던 것처럼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그들이라는 것을 과시라도 하듯,


니들이 말하는

그 '탐욕왕'이 아니라 말하듯


물쇼없이 그냥 깡생수 드링킹으로

자신의 등장씬을 끝마치는 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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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직!


소리와 함께 울려퍼지는 CM펑크의 테마곡.

LA 스테이플 센터에 모인 팬들은

'WWE챔피언' CM펑크를 외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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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BEST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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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고향 시카고 때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관중들의 반응을 가지고 놀며

한껏 팬들의 응원을 받는 CM펑크


▶마이클콜:

신사 숙녀 여러분,

CM펑크는 펑크 특유의

노골적인 샤우팅 방식을 통해


WWE에 변화를 가져다준 점에 대해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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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콜:

반면 CM펑크 특유의 방식으로 인한

수많은 변화로 역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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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쌓여왔던 불만을

슛에 가까운 형태로 터뜨렸던 「파이프밤」


- 그로 인한 CM펑크의 무기한 정직 처분.


- 그로 인한 존시나의 커리어 위기.


- 머니 인 더 뱅크를 1주일 앞두고

무기한 정직 처분이 해제된 CM펑크


- 충격적이었던 CM펑크WWE챔피언쉽 등극

동시에 일어난 WWE와의 계약 만료.


-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인한

WWE의 영원할 줄만 알았던 빈스맥맨직위 해제.


- 그리고 그 새로운 WWE수장 자리에 앉은 트리플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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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떠난 CM펑크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레이 미스테리오새로운 WWE챔피언쉽 등극.


- 그리고 약 1시간30분만에 변동된

또다시 새로운 WWE챔피언에 등극한 존시나.


- 그리고 새로운 WWE챔피언 등극과 함께

WWE와 재계약에 성공해 복귀한 CM펑크.


- 그리고 그로 인한 WWE 역사상 전례 없던

'2명'의 WWE챔피언'들'이 존재하는 상황.


보기만 해도 이 정신없는 혼란스러운 사건들이

'단 2개월'만에 연쇄적으로 일어났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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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CM펑크가 터뜨린 파이프밤

실시간으로 목격했던 사람들은 선명히 기억할 것이다.


CM펑크가 터뜨렸던 이 파이프밤의 수위는

PG등급, 즉, 만 12세 이용가 방송으로는

도저히 용납이 불가능한 수준이었기에


「CM펑크가 본인에게 주어진 세그먼트 시간을

빈스맥맨을 비롯한 자신의 불만을 폭로하는데 사용하였고

이러한 초대형 방송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빈스맥맨이

즉석에서 기지를 발휘해 각본화 시킨 것이 파이프밤 스토리다」


트리플H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 파이프밤 스토리

아주 정교히 설계된 각본임을 간접적으로 밝히기 전까지

사실상 거의 정설처럼 퍼졌었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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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파이프밤 스토리대단한 파급력을 지녔었다.

소위 PG시대를 리얼리티 에라로 통째로 탈바꿈 시킨,

그야말로 패러다임 쉬프트급 사건을 일으킨 주인공이었고


이후 CM펑크가 터뜨렸던 파이프밤 세그먼트처럼

「각본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는 슛과 같은 마이크웍」

한동안 메인 스트림과 인디를 가리지 않고 유행처럼 퍼졌으나


'그 누구도' CM펑크만큼의 파급력을 주진 못했다.

심지어 CM펑크 본인 스스로조차도 이 파이프밤을 뛰어넘지 못했으며


모든 것이 합의하에, 통제 하에 진행되었던 파이프밤과 달리

AEW 올 아웃 기자회견에서 이 파이프밤마이너 카피

'진짜 슛'을 날렸다가 단체 하나궤멸 상태로 몰아갔던 것을 생각하면

(병신 펑크 그 자체 시절....)


이 파이프밤이 가지는 '의미'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떨어졌던 '타이밍'은

어쩌면 앞으로 CM펑크 인생에, 또는 어쩌면 WWE역사에 다신 없을

그야말로 프로레슬링 업계'혁명'이라 불릴만한 사건이었다.


[전설의 CM펑크 파이프밤 세그먼트 번역본 및 당시 전세계 분위기 묘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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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슬램에서 패배하면 어떻게 될 지 상상해봤어?」


6일 전, 시나펑크에게 했던 말 때문일까.


자신의 고향 시카고에선

수많은 고향팬들의 응원에 잠시 울컥하는 모습,


그리고 그 응원 버프를 받아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던 모습과 달리


WWE챔피언이 된 LA에서의 CM펑크의 모습은

시카고 때에 비해 다소 긴장이 역력한 모습이었다.


[존시나와 CM펑크의 WWE챔피언쉽 1차전 링크(14년만에 탄생한 5성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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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내 잠시의 긴장이 풀리자

곧바로 12년뒤 서바이버 시리즈 복귀 때

'그 눈깔'로 돌아오며 미소를 씨익 짓는 펑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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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LA 스테이플 센터에

우렁차게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존시나의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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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M펑크의 본진이자

ONS 2006때처럼 본인을 극도로 혐오하는


CM펑크팬들이 가득했던 시카고와 달리

평소처럼 여유로운 모습을 되찾은 시나


▶존시나:

이곳, LA스테이플 센터가

바로 제 커리어가 시작된 곳입니다.

전 이 곳 경기장 장내를 거닐곤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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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적들이 드글드글했던 시카고 때와 달리

평소처럼 거수경례 시그니쳐 포즈를 취하는 시나


펑크가 말했던 것처럼

시나 본인 스스로가 탑독,


「뉴욕 양키스」임을 인정하자

여러모로 심적으로 편해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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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매니아들 사이에서 돌던 루머는 다음과 같았다.


「사실 CM펑크의 계약 만료기간은 알려진 것처럼

2011년 7월18일이 아닌 실제론 8~9월 사이였고

파이프밤 스토리가 확실히 성공하자 CM펑크와 재계약한 것」


「그리고 CM펑크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골칫거리가 사라졌으니

WWE는 원래 늘 하던대로 존시나를 WWE챔피언으로 밀어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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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들은 여전히 불안했다.


지금껏 늘 그래왔듯 존시나의 독주를 막아설 존재가

결국은 맥없이 허무하게 한줌의 재가 되어

다시 존나쎄 강점기가 도래할까봐 너무나도 불안했다.


오직 빈스 맥맨, 존시나, CM펑크를 비롯한 일부만 알고 있었던,

심지어 해설을 하고 있던 해설진들마저 결과를 몰라

CM펑크의 승리를 눈 앞에서 지켜보자 말을 잇지 못한,


심지어 당일 RAW머인뱅 우승자가 캐싱인을 한다는 예상마저

처참히 부숴버리고 WWE챔피언쉽을 들고 떠나버렸던 CM펑크.


정말 이 과정 자체가 매니아들에겐 너무나도 드라마틱했고

무려 6년간 무적 시나를 지켜보느라 지쳐 타들어가는 갈증을 느꼈기에

CM펑크는 그야말로 구세주이자 그들의 넘버원 팬 페이보릿이었다.


그 누구도 하이미드카더 수준이었던 선수가

'단 3주'만에 초고속으로 탑 메인이벤터가 됐던 사례가 없었다.


데뷔와 동시에 메가푸쉬를 받으며 2선급 챔피언으로 내려간 적 없었던

또 다른 '폴 헤이먼 가이', 브록레스너조차 3주란 시간은

본인이 '탑 메인이벤터'임을 증명하기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다.


그렇기에 어쩌면 2011년 올해의 대립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던

이 경기의 승자가 반드시 CM펑크가 되길 매니아들은 간절히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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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카고의 공기와 달리

본인을 응원하는 팬덤 '시네이션'

CM펑크를 응원하는 팬들이 양분된 LA 스테이플 센터


그리고 그렇게 '2명'의 WWE챔피언'들' 중

누가 「리얼 월드 챔피언」인지 증명하기 위한 경기가

드디어 막이 오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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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신사숙녀 여러분,

이번 경기는 핀폴로 승부가 결정되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Undisputed)

통합 WWE챔피언쉽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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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그거 나 말하는거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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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먼저 소개할 선수는

시카고 일리노이 출신이자

222파운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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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WWE챔피언, CM펑크입니다!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CM펑크 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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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그리고 그 상대는,

웨스트 뉴베리 메사추세스 출신이자

240파운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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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WWE챔피언, 존시나입니다!


(시카고 때와 달리 환호의 비중이 좀 더 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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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존경의 의미인 것인지

비아냥의 의미인 것인지


본인과 같은 또 다른 WWE챔피언인

존시나에게 박수를 보내는 CM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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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챔피언의 자격으로

WWE챔피언 CM펑크를 다시 한 번 상대는 존시나


역시 WWE챔피언의 자격으로

WWE챔피언 존시나를 다시 한 번 상대하는 CM펑크


만약 이번에도 존시나가 WWE챔피언쉽에서 패배한다면

2번의 패배 중 한 번은 도전자 입장의 CM펑크에게,

다른 한 번은 WWE챔피언 입장의 펑크에게 패배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것도 둘 다 모두 존시나

'WWE챔피언'인 입장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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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이 역사적인 경기의

'특별심판'을 맡은 WWE 새로운 수장 트리플H


WWE챔피언 존시나와

WWE챔피언 CM펑크의

타이틀을 경기를 위해 수거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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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왕씨, 난 당신 안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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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개의 WWE챔피언쉽 벨트를 수거한

'특별심판' 트리플H는 경기 시작을 알리기위해

2개의 벨트를 들고 중앙으로 걸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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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통합 챔피언이다 씹새끼들아)


그 시절 탐욕왕 트리플H라면

2개의 벨트를 드는 스팟을 꼭 넣어보고 싶어서

'특별심판'직을 본인으로 지정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그 와중에 본인이 챔피언도 아닌데

2개 챔피언 벨트 존나 잘 어울리는게 포인트다.


벨트걸이 하나만큼은 역대급인 새끼..

편의점 챔피언을 들어도 1선챔처럼 보이게 만드는

그야말로 코난 더 바바리안과 같은 킹 오브 킹 비주얼이었다.


개시발 멋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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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H의 통합챔피언 등극을 축하하는 CM펑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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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논란'의 여지가 없는(Undisputed)


역사상 전례가 없었던

2개WWE챔피언쉽 통합 매치이자


2011년 올해의 대립으로 뽑힌

존시나 vs CM펑크의 2차전이 시작되었다.





















(계속)


* 파이프밤 연대기 1화부터 정주행 하러가기 [목차 링크]

* 오늘자 스토리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이전 에피소드들 21부, 22부, 23부 보러가기 [21부 링크], [22부 링크], [23부 링크]

* 다음 에피소드 업로드 시 댓글로 링크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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