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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번역】RAW 존나 매콤했던 CM펑크, 드류, 세스 세그먼트

ㅇㅇ(14.42) 2024.03.27 04:04:41
조회 10649 추천 260 댓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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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리 질러라 개돼지들아!!!!!


소리와 함께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환호소리.

그렇다. 오늘 이 곳은 CM펑크의 고향, 시카고다.


심지어 오늘 이곳 올스테이트 아레나는

PLE도 아닌데 아예 경기장을 개조해서

수천명의 관중객을 더 받고도 매진 되었다.


또 그 와중에 삐끗해서

부상 당하는줄 아랏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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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야~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구먼.


해야할 일도

많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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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이 CM펑크님께 물어보더군.

레슬매니아모습을 드러낼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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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대답해주도록 하지.
이 몸의 대답은 YES야!


(환호를 날려주는 시카고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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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이 몸의 팔꿈치 상태

현재 어떤 상태인지 물어보더군.


사실 딱히 좋은 상태는 아니야.

100%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고.


메디컬 클리어가

떨어진 상태도 아니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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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옘병할 주둥이는 잘 살아있네?


어이쿠! 그러고보니 우리 아직

넷플릭스로 옮긴게 아니잖아?


사과 한마디 해야겠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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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의 주둥이가 살아있다는 의미,
내 아내 AJ리가 아주 잘 알꺼야^^!


(= 자신의 '입'이 잘 살아있다는 것을 자신의 아내 AJ리만이

아주 잘 알 것이라는 뉘앙스의 간접 섹드립ㅋㅋㅋㅋㅋㅋㅋ

펑가놈 주둥이로 AJ에게 뭔 짓을 했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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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이 이 몸께 묻더군.

레슬매니아에서 뭘 할 생각이냐고 말이야.


뭘 할 지 묻는 것 뿐만 아니라

이 몸께서 레슬매니아에서 뭘 할지

아이디어까지 제시해주시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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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 호스트 한 번 해보쉴?"

이런 식으로 말이야. 글쎄올시다.. 모르겠군..


만약 10년 전, 이 몸 CM펑크님께

레슬매니아 호스트직을 제안했더라면


감히 이 몸께 레매 호스트따위

제안하냐는 식으로 생각했을꺼야.


(= CM펑크씩이나 되는 「고급 선수」를

레슬매니아 호스트 따위를 시키는 것은

그야말로 인력 낭비나 마찬가지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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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은 말이지 여러분,

난 그저 여러분 모두 앞에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 뿐이야.


이 곳 시카고에서

레슬매니아가 개최됐으면 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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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들은 이 몸께 말해주더군

"야, 너 링 위에서 장난 아니잖아!"

"너 아가리 진짜 존나 잘 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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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저기 해설 자리에서까지 말이야!"


(= 2011년 6월27일 파이프밤 세그먼트 당시 드립 그대로 인용ㅋㅋㅋㅋ)

🔗전설의 CM펑크 파이프밤 번역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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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심판 맡아보는건 어때?"

흐음-쓰......................


혹시 이번 레슬매니아에서

'매우 공정한' 심판이 필요한

「타이틀 매치」가 존재하던가?


글쎄 난 잘 몰?루갯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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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몸께

질문 세례만 쏟아낼 뿐 아니라


이 몸에 대해 떠들고 다니더군 그래.

이 몸에 대해 떠들고 다닌다 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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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이 그렇게나 싫은데도

내 얘기를 안할 수가 없나봐들...


뭐 물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날 아주 좋아해주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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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 양반들은

이 몸이 필요하신가봐들...


이 몸 얘기를 떠들어야만하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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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맥아피야!!!


그 뭐냐 쬐깐한 쇼 하나 진행 중이잖아.

다 이해해. 다 이해한다고.


내가 막 매일 팟캐스트를 청취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The Experience나 Drive-Through 팟캐스트 정도는 시청하거든.


근데 니가 진행하는 쑈에

게스트 한명 출연했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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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레인즈'라고 말이야!!


(쏟아지는 시카고 성님들의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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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생각했지.

로만 레인즈 같은 양반들이


팔 한짝 뿐인 늙은이 CM펑크

끌고 와서 얘기를 해야만 했을까하고 말이야.


뭐 이 몸 얘길 하실만한 분이긴 하지.

그 부분에 대해선 존중해주도록 하겠어.


---------------------
*정보:

로만 레인즈는 약 3일 전

팻 맥아피쇼에 나와 인터뷰 중


"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도

찡찡거리는 CM펑크 같은 놈이 아니다"


라는 뉘앙스로 펑가놈을 디스했었다.


로만 레인즈 자신은 펑크와 달리

현재를 살아가며 중심을 잡는다는 식으로 대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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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이야 그 얘길 들으니 다시 산 정상으로
되돌아 올라가야겠다는 느낌이 들더군


(= 산 정상 가서도 찡찡거렸던 그 CM펑크님이

다시 정상의 자리로 돌아가 업계 탑을 찍어야겠다는 의미.

걍 Best in the world 캐치프레이즈 기믹의 연장선이라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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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산 정상에서

로만은 내려올꺼고 말이야.


우리 둘 다 아주 조만간

서로 산 중턱에서 마주치겠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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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몸의 이름을
또 입에 올리는 녀석이 있더라고.
세스 롤린스라고 말이야!


(환호와 야유가 섞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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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랑 세스는 말이지

우린 아주 오랜시간 알고 지낸 사이야.


그런데 어째서인지

서로 눈을 마주치며 본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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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식이 요즘 하이힐 신고 다니거든.
어째서인지 마법처럼 나보다 커져버렸다니깐?
이 이야기는 또 나중에 해주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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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이야 이 몸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은 사람이 있더라고?

아주 그냥 단 한마디를 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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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락」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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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께선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10년 전, 락퀴 그 양반도 기억할꺼야.


「시카고 도심의 성자」님과

맞대면 했을 때의 그 기억을 말이지.


그리고 "감히 신(神)과 주먹다짐을 하기엔

본인의 팔이 너무나도 짧다" 싶었던 것도

기억했을꺼고 말이야!!


(*「Your arms are just too short to box with god」은 2013년 1월,

펑크가 락퀴와 정식으로 페투페하면서 꽂았던 펀치 라인이다.

즉, 그 때 대사 그대로 다시 인용하면서 락퀴를 조롱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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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류 맥킨타이어' 이 녀석...


이 몸께선 한 마디도 안했어.

아주 그냥 입을 꾹 다물고 있으셨다고.


왜냐면 이 몸께선 일년 내내 뒤지도록

인터넷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이 아니거든!!


(라고 하기엔 인터넷 밈을 너무 잘 아는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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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께선 해야할 일을

아주 깔끔하게 처리하는 사람이야.


이 곳, 시카고에서 문제가 생기면
남자답게 얼굴보고 처리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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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Mㅐ니아의 구원자」


이 때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드친놈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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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은 음악 당장 꺼!
병신같은 음악 끄라고!!


이딴 음악 듣고 싶어하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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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께선 의료 허가

떨어지지 않은 상황이야.


레슬링 경기 가질 생각은

하지도 않고 있으니깐


니 새끼 계집년 같은 궁둥짝

당장 이리로 끌고 오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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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나도 당장 그 링 위로 올라가서

니 궁둥짝 걷어차버리고 싶은데 말이야..


근데 펑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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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저번에 우리 링 위에 같이 있었을 때 기억 안나?
니 새끼 그 쬐깐한 팔 하나 즈려밟고 병신 만들었잖아!
넌 그래도 싼 놈이니깐! 내가 그렇게 되길 간절히 빌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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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야 야 야! 넌 킬트 입은 스코티시 사이코패스야?
아니면 치마 입고 다니는 인터넷 찐따 새끼야?
어디 한 번 같이 함께 알아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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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지금은 2024년이라고~!

그런 식으로 말하면

말하던 도중에 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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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자 자 자! 오늘은 말이지..

오늘은 그야말로 완벽한 날이야!


이런 날만을 기도해 왔어.

링 위에 계신 부상자 CM펑크씨.


지금 우리는 이 곳 시카고에서

레슬매니아를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태야.


드류 맥킨타이어는

월드 타이틀 매치를 가질 예정이고 말이야.


신(神)이 내려주신 기회란 말이야!

이게 바로 그런 기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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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앗! 그러고 보니

내가 이런 셔츠를 입고 있었지!

참 매너도 없게 얘길 안해줬네!


이 티셔츠 맨 뒤 체크리스트 1번에

뭐라고 써있는지 알아?


✅ 1번, CM펑크 부상 입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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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드류 맥킨타이어야!!


이 몸께선 티셔츠 쪼가리 하나 팔려고

딴 사람 이름따위 넣을 필요 없는 몸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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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CM펑크의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
여기 이 곳에서 잠들다 (202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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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어잌후! 이두근 때문에 셔츠 벗기가 힘드네!
아마 니 녀석은 한 번도 요런 경험 못해봤겠지만 말이야!


(= 니 팔뚝과 달리 내 팔뚝 존나 굵음)

(= 이두근 다친 니는 이렇게 상의탈의할 일 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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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그리고 펑크야, 너랑 관련된

진짜 아이러니한 점 하나 짚어줄까?

바로 「스트레이트 에지」관련 얘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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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펑좆특) 술도 안마시고 약도 안빠는데
맨날 재활원에서 시간 썩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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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 좀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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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니 눈을 보면 알 수 있어.

니 녀석은 날 참으로 안 좋아하지.


니 녀석은 내가 너를 세스롤린스마냥

진짜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아마 엄청 싫어했던 적이 있긴 하겠지.

어쩌면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


근데 말이야 펑크야.

지금 당장은 난 널 미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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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왜냐면 니 녀석이
날 완전하게 만들어주거든.

(You Complete Me)


개씹노잼 프레임 벗어나게 해준 일등공신으로

기습 감사 인사를 남기는(...) 드류 ㅋㅋㅋㅋㅋㅋㅋ

의문의 조커 맥킨타이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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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하이고 여러분..

야유나 쏟아주십쇼.


▶드류:

내 말 들어ㅂ...


▶펑크:

됐고, 여러분들이 오늘

누굴 보려고 티켓값 지불하고

이 곳에 왔는지 좀 알려주십쇼


(드류에게 쏟아지기 시작하는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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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이봐 들어보라니깐!


내가 헬스장가서 운동하면서

마지막 반복 세트를 마무리하려고

끝까지 노력할때마다 진짜로 너를 떠올린다니깐?


내가 일리미네이션 챔버에서

1번으로 나와서 30분간 경기하면서


고막이 파열되고, 중심을 잃고,

도무지 이건 못 이기겠다 싶었을때


「CM펑크」, 너를 생각했더니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고!!


넌 내게 영감을 주는 뮤즈, 여신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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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뭐??? 뭐라하는지 잘 안들리는데????
이 몸 귓구녕 잘 뚫려있으니깐 그냥 여기
링 위로 튀어 올라와서 말해줄래? 이 쫄보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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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나도 그러고 싶은데

너같은 시카고 놈들


거기에 무기 같은거

숨기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잖아!


그리고 레슬매니아도 치루기 전에

날 무기로 제압하려할 수도 있고 말이야!


(시카고를 통째로 모욕하자 엄청나게 쏟아지는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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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펑크마냥 가부좌 틀고 아나운서 테이블에 앉기 시작하는 드류)

내 킬트 속 들춰보지마라
이상 성욕자 쉐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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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제발 좀 내 말 들어봐 펑크야!


난 니 녀석이 진짜 레슬매니아

너무 너무 참석하고 싶은거 잘 알아.


레슬매니아 장소에 몰래 들어올 필요도 없어.

난 니 녀석이 레슬매니아에 등장했으면 해.


레슬매니아 맨 앞 줄 제일 좋은 자리

니 녀석이 앉아 있었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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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솔직히 니 녀석은 지금 내 자리에
니가 있었어야했다고 생각하는 놈이니깐!


(= 너만 아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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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근데 펑크야,

내 자리에 있어선 안돼.

사람들이 내가 줄곧 알고 있었던 그 사실을

마침내 다 함께 깨닫기 시작한 모양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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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드류 맥킨타이어는 늘 언제나
「선택받은 자」였다는 것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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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선택」받은 자라고?

누가「선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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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누구냐니깐?
그래서 그 양반 이름이 뭔데? 어???


(천하의 시카고팬들 사이에서도 웅성웅성거리는 소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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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에 없던 볼드모트화된

「빈스 더 스캇 맥맨」을 끌고 오자


입으론 웃고 있지만

찐으로 동공 대지진 중인 드류 ㅋㅋㅋㅋㅋㅋㅋ


원조 파이프밤 맛집을 맛보자

정신 못차리고 찐으로 손까지 떠는 중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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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선택 받은 자」라고 떠들어댈

부랄 두 쪽 다 달려있으신가보지?


그럼 이름 한 번 얘기해보라고!


대체 어떤 모두의 귀감이 될만한 대단하신 양반

드류 널 「선택」했는지 말이야!


시카고 사람들이었던가?


(드류에게 야유를 쏟아내기 시작하는 시카고 팬들)


아님 샌 앤토니오 사람들이었던가?

RAW 생방송이 끝나고나서 그 쪽 관중들은

이렇게 「C M 펑크」를 외쳤는데 말이야!!


(C M Punk! C M Punk! C M Punk! C M Punk!)


---------------------
*정보:

드친놈은 24년 3월5일

샌 앤토니오에서 열린 RAW 퇴근길에


CM펑크를 외치는 팬들에게 CM펑크 테마곡을 틀며

팬들을 조롱했던 영상을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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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펑크야! 제발 부탁이니 계속 그렇게 해봐!

할 수 있을때까지 계속 해보라고!


지금 아니면 앞으로 몇달간은

계속 부상으로 아웃되어있을꺼잖아!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너를 위한 순간이라고!


여기 이렇게 앉아있으니깐

관중석에 앉은 팬 같다니깐!

진짜 존나 재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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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아무튼간에 니 녀석

이번 레슬매니아의 일부가 되고 싶다면 말이야..


이렇게 아나운서 테이블 위에 앉아있으니

갑자기 드는 아이디어가 하나 있는데 말이지,


펑크 난 니 녀석이 여기 맨 앞줄에 앉았으면 좋겠어.

니가 잘하는거라곤 주둥이나 놀려대는 것 뿐이잖아.


그러니깐 월드 타이틀 매치를 위해

특별 해설자 역할을 해보는건 어떻게 생각하냐?


그리고 드류 맥킨타이어님께서 마침내

챔피언에 등극하는 모습을 목격한 다음


그 거대한 스타디움의 현장 관중들 앞에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벨트를 대신 들어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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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 IT DOWN!!!!!

그런데 이 때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세스의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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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드친놈이 날뛰고 있어서 머리 아픈데

미친놈이 또 하나 추가되어 편두통이 심해진 명수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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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펑크 고향에서 터져나오는 세스 테마곡 떼창)


페투페 비주얼 존나 간지나서

레매 메인 날라간거 존나 아쉽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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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우리 시카고 사람들이지!"


정신차리고 다시 CM펑크 챈트

외치기 시작하는 시카고 성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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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시카고!!!!!


(그래도 환호를 날려주는 시카고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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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Welcome to Monday Night...


▶시카고 팬들:

Rollins!!!!!


(오늘 코디-락퀴도 그렇고 펑크-세스도 그렇고

여러모로 인지부조화 많이 오고 있는 시카고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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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지금 이 순간 확실히 정해졌습니다.

이 RAW가 누구의 쇼인지, 누구의 쇼였는지,

그리고 앞으로 누구의 쇼가 될 것인지 말이죠...


니네 두 놈 새끼들 말인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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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 Punk ! C M Punk ! C M Punk !)


Welcome to Monday Night Rollins 캐치프레이즈 하나로

시카고 예수님 자리는 함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우렁차게 터져나오는 CM펑크 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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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그냥 냅둬. 그냥 냅두라고.

이 쇼니 쇼가 될 수는 있어도

이 곳은 내 나와바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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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오 그래, 펑크야

오늘은 적진 한복판에 있는 셈인가보네.


그나저나 펑크 드류 너네 둘이서

장난치고 놀던거 다 끝냈으면 말이지,


우리 모두 제대로

'일 얘기' 좀 해보는게 좋겠어


너희 빡대가리 두 놈 중 뭐 하나라도

뇌세포가 있었더라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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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펑크 니 자식은 월드 챔피언쉽 경기에 참여도 못하니
이 경기와 관련된 그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걸 잘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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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야...


니 두 녀석들이 당사자인 챔피언을 제외

모두의 의견을 고려해보려는 것 같으니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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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한 번 끝장을 보는건 어떻겠어?

여기 시카고 전체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할까?


그럼 오늘 이 곳에 모인 여러분들에게
한 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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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드류 맥킨타이어 vs 세스 프리킨 롤린스의
레슬매니아40,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전에서
CM펑크가 특별 해설을 맡길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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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중들의 반응을 듣기위해

마이크를 관중석쪽으로 향해보는 세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시카고 관중들의 뜨뜻 미지근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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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e! Referee! Referee! Referee!


그러나 세스의 예상과 달리

시카고 성님들은 펑가놈의 해설직 말고

특별심판직을 원했던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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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뜻하지 않은 반응에 살짝 당황한 세스)

아니 여러분 이 꼬라지를 봐..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말하는데..


이 녀석 카운트 세는

팔 꼬라지를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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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은 멀쩡하지롱!!!!!)

(그와중에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 세레머니 리허설해보는 드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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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근데 솔직히 내 스스로도
이 두 병신들 경기 보고선


공평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진 않음ㅋㅋㅋ


(뭔가 어떻게든 수습해보는 펑가놈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CM펑크 챈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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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펑크야,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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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아뇹!

(존나 빵터져서 숨도 못쉬는 팻 맥아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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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무시)

참 아이러니한건 말이지..


난 너에 대해 그 어떤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야.


사실은 말이지..


저번에 마지막으로 링 위에서

서로 대면한 이후로는


니 녀석

떠올린 적이 없다는거야.

그냥 좆도 신경이 안쓰여.


니 녀석은 내게 있어

어떠한 의미도 갖질 않는다고.


니 녀석이 레슬매니아에서

해설을 하고 싶든 특별심판을 맡고 싶든

내게 있어선 중요하지 않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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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또 하나 재밌는 점은 말이지...


니 녀석이 떠들어 댔던

「모두가 CM펑크를 어떻게든 필요로 함」

이게 참 재밌더라고.


근데 팩트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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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니 녀석은 레슬매니아에서 모먼트를 얻기 위해선
바로 나, 「세스 롤린스」가 필요하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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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특별해설자, 그 아이디어 참 좋은거같아.


내 전성기를 해설하는

CM펑크의 아이러니함은


지금껏 내게

그 어떠한 영향도 끼치질 못했었거든.


그리고 솔직하게 말해줄게.

이렇게라도 특별 해설직이라도 맡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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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니가 앞으로 얻을 월드 챔피언쉽 거리감 중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꺼거든


(= 이번 해설직이라도 안하면 월챔 근처도 못갈 새끼라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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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자, 레슬매니아에서

니가 원하는 그 무엇을 하든,


단 한 가지, 니가 알아야할게 있어

단 한 가지, 니가 해야할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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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앞으로 내 앞 길 좀 방해하지 마

(이두근만 아니었으면 확 마! 내가 겟오버 시켜줄라고 했는데 쉐끼.. 라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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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그래 그럼, 결정 됐네!


이 몸께선 레슬매니아 당일,

캔음료 몇개 싸들고 온 다음


내 친구 마이클콜과

팻 맥아피 옆에 앉아서

해설을 진행할꺼야.


그리고 이 몸께서 여러분들께

확실하게 한 말씀 보장해주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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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드류 니 새끼! 해설하면서 아주 그냥

니 새끼 부츠에, 수염으로 닦은 그 신발에


니 새끼가 입고 있는 그 치마에

니 새끼 나올 때 터지는 폭죽,


그리고 등장할때마다 들고 나오는

개븅신같은 장검까지 싹 다

존나 하나하나 다 개지랄 떨어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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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그리고 세스 너! 그 놈의 나팔 바지에,

니 허리 두른 챔피언쉽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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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그리고 니 마누라 얘기까지!!!

(와 시발... 이라는 반응의 시카고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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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이 몸께서 10년이나 자리를 비웠는데도
그 어떤 것도 업계가 발전한게 없더군!
니 새끼들 둘 다 하나도 흥미롭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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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내 음악이나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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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이크를 집어던진 채 퇴장하는 펑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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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아니지! 마지막 장면

펑크 저자식이 장식하면 안된다고!!


음악 끊어!!


펑크 저 녀석은 레슬매니아에서

경기 하나 가지지 못하는 녀석이잖아!

니가 마무리하면 안되는거지 펑크야!


내가 하나 확실하게 하도록 하지!

드류 맥킨타이어유일하게 집착하는 것은

챔피언쉽 타이틀 뿐이야!


그리고 펑크, 니 자식은

나, 드류에게 집착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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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펑크 니 새끼는

매일 나만 생각하고 있잖아!


SNS를 통해 나를 지켜보고 있고

TV를 통해서도 나를 지켜보고 있어.


왜냐면 드류 맥킨타이어

CM펑크의 꿈을 (대신해서) 살고 있으니깐!


펑크, 넌 나의 넘버원이야, 이 빠돌아!

내가 바로 여기 있다고, 진정해!


진정한 너의 것,

너의 존나 찐팬 말이야!


내가 바로 필 브룩스라고!!!!


(날 제발 쫌 부러워하라고 이 씨빨롬아!를 시전하는 얀데레 맥킨타이어)

(그 와중에 헛소리 듣기 싫어서 칼퇴하는 펑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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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드류에게 슈퍼킥을 꽂아버리는 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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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모습을 보이며

드류를 쳐다보는 세스.


세스 씨발 옆모습 진짜 좆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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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친놈에게 작렬하는 커브 스톰프!


그 와중에 치마를 가지런히 정리하는

얀데레 조신 맥킨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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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콜:

아마도.. 지금 현재 한 눈 팔고 있는 사람

세스 롤린스가 아닌 드류 맥킨타이어인 것 같군요.


드류는 지금 레슬매니아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CM펑크에게 오늘밤 너무나도 큰 집착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지나친 집착이

맥킨타이어를 저 지경으로 만들어버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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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할 일을 다 끝난 월드 챔피언 세스를 바라보는

시카고의 예수, CM펑크의 모습을 끝으로 세그먼트는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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