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분실에서는 진술서를 작성하는 방법도 검찰하고는 다르다. 꼭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지난 4월에 구속될 때 검찰 조사시에는, 직접 컴퓨터 앞에 앉아서 물어보는대로 대답을 하고 만약 검찰 수사관이 알아들은 대답 내용에 불만이 있으면 수정이 가능했지만 이곳에서는 컴퓨터 워드 작업은 나중에 별도로 하는데다가 자술서를 먼저 쓰게 하면서도 자신들의 원하는 대답이 아니면 다시 쓰도록 했다. 설명해 봤자 믿지도 않을뿐더러, 컴퓨터 통신을 모르는 사람이 통신 사용자를 구속하겠다는데 무슨 설명이 통하겠는가? 그것도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투로 말이다.
시간이 얼마나 되었을까? 오후 3-4시쯤 된 것 같은데 키가 작고, 다부지게 보이는 아저씨가 들어오니 수사관들이 일어난다. "전무님" 이라고 불리는 아저씨가 내게 몇 가지 질문을 하는데 그것도 색안경을 끼고 이야기하는 것이라 마음이 무겁다. 소설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런 기관에서는 서로 직책을 부르지 않는다. 그러니까 반장님이나 경장, 경사, 경위 등으로 호칭하지 않고 제일 높은 사람은 "사장님" 으로 부르고 그 다음 전무, 부장 등의 순이다. 보통 사람들이 듣기에는 무슨 회사에서 나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계속해서 조사를 하는데 성향이 나오지 않는다고 투덜거린다. 내가 학생 운동 경력이 있다거나 주사파라도 되었다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택시기사 이진규씨가 수상한 물체가 있다고 신고를 했는데 군 초병이 관할 구역이 아니라고 무시했다. 도대체 이런 군인이 있을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은 누구나 제기할 만 하다. 그런데 이 부분을 풀어 나가는 박부장의 논조가 정말 대단하다. 나는 그냥 정말 그런 군인이 있느냐? 하는 투로 의심을 했을 뿐인데 박부장은 그런 군인이 있을 수 없으니 택시 기사의 신고도 조작이며 해당 군인 이야기도 조작이다. 따라서 무장 공비 침투 사건은 조작극이며 이것을 "정부의 조작임을 확신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목적으로 위와 같이 PC 통신에 게시하였습니다."라고 어색하게 풀어서 자술서에 쓰도록 했다. (나중에 "확신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를 가지고 김부장과 박부장이 서로 문맥이 이상하다. 이상하지 않다며 설전이 오갔다. 내가 보기엔 이상하다.)
대공분실 문밖에서는 항상 의경 한 명씩 문지기처럼 서서 지키고 있다. 김부장이 다시 그 의경을 시켜서 커피를 뽑아 오게 했다. 그걸 마시니 마음은 좀 가라앉았지만 쉴 틈이 없다. 내가 올린 글에 대해서 몇 번씩이고 같은 말을 쓰고 또 쓰고 해야 한다. 틀린 부분이 많아도 다시 쓰고, 박부장 마음에 안들어도 다시 써야 된다. 그 말뜻은 그 자술서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의 자술서가 아니라는 뜻이다. 구속이 안될 것 같으니까 최대한 "악의적"으로 수정 당하는데 지쳐서 나중에는 그냥 다 부르는 대로 쓰겠다고 불러 달라고 했을 정도였다. 약간 걱정되기도 했으나 어차피 나는 구속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고 구속을 당하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자신이 있었다.
박부장은 중간 중간에 혼자 열을 내는 다혈질 스타일의 사람이었다. 나한테 무슨 원수가 졌기에 저럴까? 생각될 정도였다. 가끔씩 "여기가 어딘줄 알아? 혼 좀 나보고 싶어?" 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 부여 무장 간첩 김동식도 이방에서 한 달간 조사 받았다며 이곳은 아무나 조사 받는 곳이 아니라고 했다. 못해도 간첩 또는 대학 총학생회 회장급 이상들이나 끌려와서 조사 받는 곳으로 나 같은 피래미는 구경도 못하는 곳이라고 했다. 허~ 구경도 못하는 곳인데 나를 왜 데려와? 나는 좌경이나 운동권에 관한 한 피래미는 커녕 피래미 알도 못되는 사람인데....
다시 식사시간이 되었는지 의경이 저녁밥을 가져다준다. 6시쯤에 가져다 주는데 이것을 먹고나면 아침까지는 먹을 것이 없으니 많이 먹으라고 한다. 역시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아 먹는 둥 마는 둥했다. 이제 자술서 쓰는 것이 반 정도 되었나 보다. 내가 썼던 글의 한 문장, 한 문장에 대해서 몇 번씩 질문하고 윽박지르고 수정한다. 그 중에 한가지 예를 들자면, 나의 글중에 "가정 3." 이라고 썼던 문장은 간단하다. "잠수정이 표류하다가 좌초되었다." 라는 내용이다. 18일 저녁에는 아직 무장 공비인지 무엇인지 잘 몰랐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표류설도 제기 되었다. 특히 내가 들은 표류설은 일본 언론 측에서 이미 발표된 내용이다. 그래서 아무 느낌 없이 "표류설" 을 가정으로 내놓았더니 북한측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겨댄다.
내가 글을쓴 것이 19일이고 북한이 대남 성명으로 표류설을 주장한 것이 19일 00시 즉, 자정이므로 내가 그것을 듣고 그에 따라 동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 글이 플라자란에 등록된 시간이 19일 00시 32분이다. 내가 하이텔에 접속하고 남들의 공비에 대한 의심성 글들을 모두 읽고 정리한 후에 글을 써도 30분 정도는 쉽게 소요되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언제, 어디서, 어떤 매체로 발표하는지도 모르는 북한의 발표 내용을 듣고 그것에 동조하기 위해서 글을 썼단 말인가? 수사관들이 우리 집에서 단파 라디오라도 발견했다면 얼마나 쾌재를 올렸을까?
그 다음의 억지는 더욱 가관이다. 내가 표류설을 제기한 것은 제기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다. 그 이상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심이나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역시 노련한 수사관이라서 그런지 말을 유도시키는데는 정말 변화무쌍하다. 표류설과 11구의 이름 모를 자폭 시체가 있다는 것은 어떤 뜻이냐고 묻는다. 그래서 만약 표류된 것이 맞다면 우리 정부가 몇 가지 이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 무장 공비로 몰수 있지 않겠느냐? 라고 했더니 자술서에 적으라고 시키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류되어 온 북한 잠수정의 승무원들인 '동족을 살상'하여 우리 정부가 무장공비가 침투해온것 처럼 조작하였다. 따라서 무장 공비 침투 사건은 조작극이며 정부의 조작임을 확신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목적으로 위와 같이 PC 통신에 게시하였습니다." 라고 말이다. 특히 "동족을 살상" 하여 라는 문구가 영 마음에 걸리기에 "동족" 이라는 단어를 빼 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했다가 다시 그냥 쓰란다. 그래서 또 "승무원"도 나왔는데 "동족"이 나올 필요가 있느냐고 했더니 한참 고심한 끝에 그럼 빼라고 한다. 어찌되었던 간에 최대한 나를 나쁜 놈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과 머리 싸움하자니 힘이 쭉쭉 빠진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다시 전무가 들어와서는 또 몇 가지 물어 보는데, 연방제 통일 방안과 미군 철수에 관한 문제였다. 나는 그런 질문에 대답할 만한 지식이 거의 없다. 다만 통일은 남한의 흡수 통일이 좋겠다는 생각이며 미군의 한국 주둔은 전쟁 억지력을 가지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는데 박부장의 대답은 역시 "미친 놈" 이다. 그러니까 박부장의 생각으로는 내가 골수 운동권인데 이곳에 와서는 딴소리하고 오리발 내미는 녀석쯤으로 보였나 보다.
책상 위에는 나에 대한 긴급구속장이 있기에 슬쩍 읽어보았더니 내가 "이적 표현물을 게시하기 위해서 무장 공비 침투 직후에 하이텔에 위장 가입하여 아이디를 발급 받은 것" 으로 적혀있다. 허~ 이렇게 기가 막힐 수가.....내가 하이텔의 전신인 케텔에 가입한 것은 1990년이다.
조사는 계속됐다. 그 동안 쉬는 시간이라고는 한번도 없었다. 수십 장도 더되는 자술서를 쓰자니 팔도 저리고 아프다. 하긴 나는 일년에 내 손으로 글 한 장 써 보는 적이 없으니..... 오후 10시쯤 되니까 나갔던 전무가 다시 들어왔다. 부장들은 일하는데 불편해서 인지 전무가 들어오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눈치다. 전무는 들어와서 몇 가지 또 묻더니 "오늘은 일찍 하고 자자고! 지금 열 시니깐 빨리 끝내고 잠도 자야지?" 한다. 내가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여기는 잠도 자. 잠도 재우고 그래야지. 안 그래?"
'허걱. 도대체 재우겠다는건지 못재우겠다는건지.....쩝..'
나는 오늘 새벽까지 통신하느라 5시쯤 잠자리에 든 것 같은데 7시에 깨서 끌려왔으니 피곤할 만도 하겠지만 까딱 잘못하면 엉뚱한 글이 자술서에 들어갈 수도 있는지라 하품은 계속하면서도 정신은 바싹 차리고 있었다. 이제 자술서도 거의 쓴 듯 하다. 말이 자술서지, 내 마음대로 써서 자술서인지, 내가 손으로 써서 자술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자술서 쓰는 것은 그래도 괜찮은데 (쓰는 동안은 욕먹지 않으니까.) 간간이 성향이 안 나온다면서 털어놓으라고 하는 것은 정말이지 고역이다. 그러면서 사회에 불만을 가지게 된 동기가 이전 구속 때문이 아니었냐고 넌지시 물어 본다. 그래서 전혀 아니라고 했더니 그럼 군대 때문이 아니냐고 묻는다. 나는 내 출신 부대에 좋은 감정만 있으니까 그것도 물론 아니라고 했다. 그랬더니 또 갑자기 화를 버럭 내면서 그럼 무엇 때문에 이런 성향을 갖게 되었는지 말하란다. 머리가 부글부글 끓는다. 가끔씩 플라자란에다 "김영삼 물러가라!" 는 문장 하나만 달랑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박부장 앞에 앉혀 보고 싶다. 마음 약한 사람은 대공분실 안에서, 대통령을 물러가라고 했으니 국가 전복을 노리는 자라며 있지도 않은 동기, 목적, 성향을 줄줄 토해 낼지도 모르는 일이다.
갑자기 문이 열리며 키가 크고 체격이 건장한 사람이 들어왔는데 부장들이 쭈삣쭈삣 하면서 일어난다. 나이도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 체격 좋은 아저씨가 앉으라고 하니 다시 앉아서 일을 하는데 분위기가 심상찮다. 느낌이 바로 왔는데 이 아저씨가 "사장님" 으로 불리는 사람이었다. 가끔씩 대장님으로도 호칭하는 것을 보아 보안수사대장인지도 모르겠다. 오후 11시가 넘었다고 생각될 시간쯤에 다시 전무가 들어왔는데 샌드위치 박스하고 우유를 가져왔다. 오늘 하루 종일 제대로 먹은 것도 없지만 배도 별로 고프지 않았다. 그래도 계속 먹으라는 말에 샌드위치를 입안에 두개나 꾸역꾸역 넣었다.
우유도 한잔 마시고 나서는 또 자술서를 쓴다. 자정쯤 되니까 자술서 쓰는 것이 끝났다. 침대에 가서 쉬란다. 그래서 세면대에 가서 얼굴을 씻고는 침대에 앉아 있었다. 김부장과 박부장은 내가 쓴 자술서(?)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출력한 다음 수정하기에 바쁘다. 김부장이 내게 두 건의 프린트 된 피의자 신문 조서를 가져왔다. 읽어보고 수정할 곳이 있다면 말하라며 건네준다. 나는 '한 개의 자술서만을 작성했을 뿐인데 왜 두 개가 되었을까?' 고개를 갸우뚱하며 읽어보니 분량이 작은 것 한 개는 전무가 들어와서 내게 묻던 내용을 바로 워드로 작성해서 출력해 온 것이었다. 내용상 내게 불리하거나 문제가 된다고 생각될 만한 것은 없어서 다행이었다. 철자 틀린 곳이 많아서 그 부분을 표시하면서 읽어 내려갔다. 그런데 중간 부분에,
"무장 공비 침투가 정부의 조작극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라는 질문에 내가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라고 답한 것으로 되어 있어서 기가 막혔다. 내가 쓴 글은 분명 공비 침투 첫날에 쓴 것이며 그들이 무장 공비인지 의심이 간다는 내용을 "지금도 조작극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는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래서는 어느 판사가 보아도 불온한 사상을 갖고 있는 녀석이라고 보이게 될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 부분을 약간만이라도 수정해 달라고 김부장에게 말했다. 박부장한테는 말해 봤자 씨알도 안먹힐테니까. 그래서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를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로 바꿔 달라고 했더니 김부장도 중요한 문장인 줄 알았는지 한참을 생각하다 수정해 주었다.
계속 신문 조서를 읽어 내려갔는데 두 신문 조서 모두 "더 이상 할 말은 없는지요." 라는 질문에 "네. 없습니다." 라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분명히 변명할 것도 있고 할 말도 있는데 여기에 말을 하게 해 달라고 했더니 수사관들의 대답은 "나중에 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 였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아. 아직 조사가 끝난 것이 아니구나 밤새도록 또 자술서를 쓰게 할 모양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오산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오지 않았다.
틀린 곳을 수정하고 났는데도 김부장은 계속 워드 작업을 하고 있고 박부장은 아래 층에 왔다갔다 한다. 나를 보고는 이만 자란다. '어라! 잠도 재우네?' 막상 침대에 앉았지만 그래도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데 발라당 눕기가 뭣해서 이불에 기대어 있었더니 빨라 자라고 한다. '에이~ 모르겠다' 구두를 벗고 누웠는데 김부장이 발 씻고 자는 것이 어떠냐고 한다. 그래서 잘됐다 싶어 세면대에 발을 올려 씻고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썼다. 형광등 불빛에 눈이 부시기도 했고 내 표정을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도 않았다. 피곤할 테지만 이런데 와서 쉽게 잠드는 사람이 있을까? 느낌상으로는 지난 4월 구속되었을 때 첫날 구치소에서 보냈던 날과 같았는데 그래도 이곳은 흰 시트로 덮인 침대 위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곧 나갈 수 있다는 희망에 그랬는지, 몇 시간씩 뒤척이고 잠 못 들던 그때와는 달리 살짝 잠이 들었다. 한 30분 누워 있었을까? 박부장이 나를 흔들어 깨운다. 종이에다가 뭘 또 쓰란다. '헉! 이런 식으로 잠을 안재우나보다!' 졸린 눈으로 의자에 앉아서 볼펜을 들었더니 "현재의 심정은..." 이란 제목 하에 글을 쓰란다. 그래서 그거야 자신 있는 일이었기에 어쩌구저쩌구 써 내려갔더니 그것은 별로 수정 당하지 않았다. 김부장이 각 진술서 쓴 종이와 프린트된 출력물에 지장을 찍으라고 한다. 종이 중간 부분마다 접어서도 찍고 마지막 부문이나 수정한 부분에는 모두 찍는다. 그랬더니 이제 진짜로 가서 자란다.
'흥! 또 깨우겠지. 안 속는다. 안 속아!" 하는 마음은 조금 생기려다가 사라지고 이번에는 잠이 잘 들었다. 한시간씩 간격으로 깼다 잠들다 하는 토끼잠을 잤는데 수사관들은 슈퍼맨들인지 밤새도록 잠잘 생각도 없이 부지런히 왔다갔다하면서 일만 한다. 아침이 가까운 새벽에 김부장이 내 옆에 오더니 눕는다. 나는 잠이라도 많이 자 두자고 모른 척하고 계속 잤다. 김부장은 조금 자다가 일어나서 또 일했지만 나는 느낌 상으로는 아침이 지났다는 것을 알면서도 깨우지 않기에 계속 퍼 잤다. 그러다가 너무 잤나 싶어서 부스스 일어나서는 인사를 했더니 박부장은 없고 김부장이 웬 잠을 그렇게 많이 자냐면서 아침은 어떻게 할꺼냐고 묻는다. 무슨 뜻인가 했더니 이미 아침 식판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데 열기가 없는 것을 보니 꽤 오랫동안 놓여져 있었나 보다. 그래서 "별로 생각 없습니다." 했더니 그럼 씻으란다. 칫솔은 없어서 양치질은 못하고 세수만 하고 내 의자에 앉았더니 벌써 점심 시간인지 의경 한 명이 점심을 가져다 준다. 박부장이 안 보이는 것을 보니 아마도 내 서류를 들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러 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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