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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중 부여의 정통성을 계승한 것은 어느 나라인가

태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8 14:00:36
조회 215 추천 12 댓글 0

한무제에 의해 발해만 위만조선 지역에 한사군이 설치되었으나 오래가지 못하였다... 조선 유민들을 모아 쇠퇴해가는 북부여를 대신하여 동명국을 세워 동명성왕이라 불리운 고두막한이 한사군을 몰아내어 한나라와 인접한 낙랑군만 남게 된다... 낙랑 지역에 살던 조선유민들중 일부는 한반도로 이동하여 대동강 유역에 낙랑국을 세운것으로 보인다... 한나라 세력을 몰아낸 고두막한은 북부여의 단군 해우루를 압박하여 나라를 옮겨갈것을 요구하였다... 고두막한은 자신을 진조선(대부여)의 마지막 단군 고열가의 후손이라 칭하며 무력에 의한 시위와 더불어 단군의 정통성을 내세운 것이다... 얼마후 해우루가 병으로 죽고 동생 해부루가 나라를 옮겨 동부여를 세웠다... 고두막한은 동명국을 동명부여, 홀본부여라 칭하고 천제 단군을 계승하였다


고두막한의 딸 파소는 미혼으로 임신을 하여 왕가에서 쫓겨나 한반도 남부 후진한 지역에서 박혁거세를 낳고 혁거세는 사로 6촌의 고조선 유민들의 추대로 왕이 되었다... 나이 어린 혁거세가 왕이 될수 있었던 것은 천제 단군의 혈통에 기인한 것이며 선도산 성모 파소를 어머니로 두었기 때문이다.. 초기신라(사로, 후진한)는 홀본부여의 제후국왕 호칭인 가한(거서간)을 왕호로 삼았다


고두막한의 아들 고무서 단군의 딸 소서노는 동부여에서 도망쳐온 고주몽과 재혼하였고 고주몽은 정략결혼으로 아들이 없는 고무서의 홀본부여를 소서노의 도움으로 얻어 어렵지 않게 나라를 세우게 되었으나 자신은 북부여 해모수의 후손임을 표방하며 나라 이름을 북부여 제후국이었던 고구려(고리)라 하였다... 해모수의 4세손이자 고리국 가한 고모수의 아들인 고주몽은 북부여의 정통성을 잇고자 하였으며 진조선, 대부여의 정통성을 잇고자한 홀본부여는 고무서 단군에서 후계가 끊어지게 되었다.. 주몽이 자신의 친자 유리로 후계를 삼자 소서노는 홀본을 잇고자 아들인 비류와 온조를 데리고 요서지역 패대의 땅으로 옮겨가 초기백제(비류백제)를 세웠다.. 소서노 사후 온조는 신하들의 건의에 따라 한반도 남부 마한지역에서 온조백제를 건국하였다... 후에 백제는 홀본부여를 이은 남부여를 칭하였으며. 백제의 왕들은 동명성왕 고두막한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사료 기록이 있다.. 5호16국 혼란기에 백제가 요서지역을 경략하여 차지한것은 그곳이 자신들의 발원지였기 때문이다


고구려는 부여의 정통성을 자신들에게 두고자 홀본부여를 지우고 북부여를 계승하고자 하였다... 2개 부여의 정통성의 차이가 고구려와 백제에서 발생하게 된 것이다... 홀본부여가 망하게 되자 신라 혁거세의 손자 유리는 가한, 차차웅의 칭호를 버리고 임금을 뜻하는 닛금, 이사금을 왕호로 삼았다... 홀본이 아닌 북부여를 계승한 고구려를 천제의 나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모두 예맥과 부여의 정통성을 잇는 나라였으나 홀본부여와 북부여라는 2개 부여의 정통성의 차이에서 역사적 혼란이 발생하게 되었다.. 훗날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은 이런 차이를 알지 못하였고 김부식은 동명성왕과 고주몽을 동일 인물인 것으로 왜곡하여 기록하였다


신라는 고조선 유민이 나라를 세우고 천제 단군(밝은임금)의 제후국인 가한의 나라임을 표방하였으나 후에 스스로 임금을 칭하게 되었다... 그러나 내물왕 시기 왜의 침략으로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하자 고구려에 속국임을 자처하며 원군을 청하였고 광개토태왕은 신라를 속국, 제후국으로 삼고 왜를 물리쳤다... 내물왕은 고구려를 천제의 나라로 받들며 마립간, 가한의 칭호를 다시 사용하였다... 내물왕 이후 신라는 1백년 이상 고구려의 속국으로 간섭과 비호를 동시에 받으며 내부적으로 골품제를 실시하여 안정적으로 김씨 왕위세습을 유지하였다... 그후 지증왕에 이르러 신라는 고구려의 왕권쟁탈 내분을 틈타 국력을 키우고 고구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자 가한(마립간)의 칭호를 버리고 '왕'을 칭하였다


안타깝게도 신라 김씨왕조는 흉노출신 김일제의 후손으로 자신들을 소호금천의 후예라고 자칭하였으나 소호금천이 동이족 예맥의 후손임을 알지 못하고 부여와 단군조선을 자신들의 역사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한 신라 김씨들의 편협한 역사인식은 신라이후 고려왕조에도 이어져 기원전 한민족 고대사의 은폐와 왜곡의 원인중 하나가 되었다.. 신라는 천년의 기간동안 나라가 이민족에 멸망당하지 않았음에도 단 한권의 사서도 남기지 않았다.. 김씨왕조는 신라 이전 부여와 조선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여기지 않았고 사서를 편찬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던듯 하다.. 그렇다면 예맥 부여와 단군조선의 역사적 정통성을 계승한 나라는 어느 나라인가.. 대진국 발해를 통해 예맥의 역사서를 남긴 고구려라고 생각하는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이로서 만주와 발해만, 한반도의 동이가 세운 국가와 구성원들은 모두 예맥이 정통이었음을 알수 있다... 단군조선 멸망과 북부여, 홀본부여 등 만주, 한반도의 수십개 크고 작은 열국들은 모두 예맥이 지배층이요 핵심 구성원이었다... 중국 사료에는 동쪽의 이민족을 모두 동이라 칭하였으나 동이의 핵심은 한민족의 근간을 이룬 예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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