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조선은 존재하지 않았다...... 중국사료에 주무왕이 은나라 기자를 조선후에 봉하였다 라는 기록이 있다.. 그 기록을 근거로 후대 사람들중 사료를 과대해석하여 기자가 조선을 다스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나 역사적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상나라는 동이족 왕조로 말기에 은주왕의 폭주로 인해 주나라에 멸망당하였다.. 은주왕의 숙부뻘인 현인 기자는 은나라가 망하고 난후 주무왕이 그를 신하로 삼으려 했으나 거절하고 고향인 발해만의 고죽(단군조선의 제후국)으로 돌아갔다.. 중국 사료에 주무왕이 기자를 조선후에 봉하였지만 주무왕은 기자를 신하로 삼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모순되는 기록이며 화하족을 높이는 전형적인 춘추필법이다.. 당시 조선이 주나라땅이 아닌데 기자를 제후로 봉할수는 없으며 신하되기를 거부한 사람을 제후로 삼을수는 더더욱 없는 일이다.. 또한 기자가 조선을 다스렸다는 사료기록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망한 나라의 난민이 고향땅으로 돌아가 정권을 찬탈하고 그 나라를 다스릴수는 없는 일이며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었다는게 진실이다

은나라 현인 기자는 고향인 고죽으로 돌아가 여생을 조용히 마쳤다고 전해진다.. 1천년후 기자의 후손이 발해만 번조선의 가한, 왕이 되었다는 기록은 있다.. 또한 중국사료에 고구려는 기자에게 제사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그 기록의 내용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기자가 조선을 다스렸다는 근거가 될수는 없는 것이다.. 고구려는 북부여의 제후국인 고리(고죽의 후계국, 색리, 탁리)로부터 나온 나라이고 은나라와 고죽의 현인 기자를 사당에 모시고 제사를 지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