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치치의 방
1 하쿠넨 : (야마치치씨...!
으으...말을, 걸어야해...!)
야마치치ㅆ...
응...?
야마치치 : ......아......♪
주군...!
주구운...♪
하아...♪
하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주군...♪
하쿠넨 : 저기...
야마치치 : 으응....!!
어...?
.........
......
하쿠넨 : ...저기...
괜찮으신가요...?
야마치치 : 할복하고 죽겠습니다
도움을 부탁합니다
하쿠넨 : 무, 무슨 소리는 하는 겁니까!?
갑자기!
야마치치 : 으...!
죽고 싶소...!
아, 아아아...한심한 여자라...
죄, 죄송합니다...!
하쿠넨 : 아니 그런...
제가 들어올 때가 나빴던 것 뿐이고...!
야마치치 : 잊어줘! 반드시 잊어주시오!!
부탁입니다!
...싫어하지 말아주세요...
하쿠넨 : 그럴 리가 없잖아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딱히, 그...
(나쁜 기분은...안드니...)
야마치치 : 아...하아...♪
다, 다행이오...♪
역시 주군은, 자비가 깊으신 분...!
하쿠넨 : ...천만해요...
야마치치 : 어라...?
그래서 주군은 뭘하러 온 것이오?
하쿠넨 : 아니, 그-...
그것은 그...
야마치치씨가...
정기를 흡수해서...건강해졌으면해서...
흡수하면, 건강해지는 거죠?
그렇다면...
야마치치 : 아...
에, 아...?
아...?
하쿠넨 : 어라...?
오지 않는 게 좋았나요...
야마치치 : 아니아니!!
그, 그래...그런 거였소...
저, 정말로, 와...주시다니!
대단히 기쁘오!
저, 저저저전신전령으로!!
봉사하겠소...!!!
하쿠넨 : (뭔가...눈이 무섭다...)
...저기-...
역시, 다른 날에...
야마치치 : 아...
역시...상스러운 여자는 싫은 것이오...?
하쿠넨 : ...!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싫지 않으니까!
울지 말아주세요!
야마치치 : 우...!
네, 네에...!
아, 아흑...!
그, 그그그럼...
하, 하는 것이오...?
하쿠넨 : 으...
네...
하죠...
야마치치 : 으, 응...
힘내겠소...

하쿠넨 : (격렬했다...
...나도 완전히 목적을 잊어...버렸다...)
야마치치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좋았습니다...주군...♪
건강이 끓어오릅니다!
주군의 덕분이오!
하쿠넨 : ......
잘됐네요...
그런데...
그, 역시...
주군이라는 건...
어떻게해도 익숙해지지 않아서...
평범하게 이름으로 불러주실 수 있나요...?
야마치치 : 주군♪
잊은 겁니까?
마지막에 작별하였을 때...
당신은 이렇게 말했죠...!
다음에 만날 때는 강해져 있을 테니까...
그 때 주군으로 섬길지 생각하라, 라고...!
하쿠넨 : ......
그건 맞지만...
야마치치 : 다시 만난 주군은!
다이묘카이에 혼자 맞써 싸우고!
최후에는! 강적과 주먹으로 대화까지!
엄청 멋있었소!!
하쿠넨 : (...그 때 만난 게, 재회가 되는겁니까?)
야마치치 : 그런 이유로! 정했습니다!
주군은 주군입니다!
하쿠넨 : 으으...
그럼...네...
잘부탁드립니다
야마치치 : 네!
그러므로!
다음에는 보다 능숙하게 요염하게...♪
밤시중을 하겠습니다!
하쿠넨 : (쾌유가 목적이었을텐데
아니 것보다...이미 충분히 건강해진 거 아닐까)
아카나메의 방
3 하쿠넨 : ...
...아카나메...씨
안녕하세요...
아카나메 : 아, 마음의 친구여~
와줘서...
고마워♪
하쿠넨 : 아뇨아뇨...
여러분을, 위해서니까...
...?
그 책은...?
아카나메 : 아아~
이거
조금 어려운 말을 공부하고 있어-
인간의 말
너하고 많이, 이야기하고 싶으니까-
나만 입이 우둔하니
하쿠넨 : 아카나메씨...
(확실히, 이전보다 유창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아카나메 : 술술 말할 수 있게 되면...
인간에 대한 거...
잔뜩 이야기하자...♪
으후...
하쿠넨 : 네...!
많이 수다떨도록 하죠
(으, 으으...
아카나메씨...
모처럼 친구가 될 수 있었는데...)
아카나메 : ...고민돼...?
하쿠넨 : 에...?
아카나메 : 네가 고민한다는 거...
알고 있어어...
친구, 니까...
하쿠넨 : ......
아카나메 : 저기, 네가 여기에 와준 거 말야...
나한테 정기를 흡수하게 해준다는 거지...?
하쿠넨 : ...으...
네... 저의 정기로, 아카나메씨가 건강해진다면...!
아카나메 : 역시, 그걸로 고민하고 있어?
으응...
싫은 걸까
역시, 나하고 하는거...
싫어...?
하쿠넨 : 아,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모처럼, 요마 친구가 생겼는데...
...뭔가...
아카나메 : 응...
그런가...
나하고 야한 거하면...
이제 친구로서 교제할 수 없으니까...?
하쿠넨 : ...
아카나메 : 하는 게 무서워...?
하쿠넨 : ...
아카나메 : 그렇구나...
한번, 몸을 포개고 나며연
이제 계속...야한 것만 생각하게 된다
이제, 친구로 돌아올 수 없을지도...
하쿠넨 : 으...
아카나메 : 아니면...
나한테 정기를 빨리는 게 무서워?
으후...
정기를 빨아들인다면...
단순한 요마와 사람이니까
너를 탐하게 될지도...
으후...
너에 대한 걸, 먹이로밖에 볼 수 없을지도...
하쿠넨 : 으, 으아...그런...
아카나메 : 으후...
저기...
즐기자...♪
하쿠넨 : 에, 에에...?
아카나메 : 흥분되지 않아...?
으후...♪
모처럼 말야...
이제부터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지금부터 엉망진창 마구 교미해서...♪
단지 수컷과 암컷이 되는거야아♪
이제 서로에 대한 걸...
성욕의 대상으로만, 보게되는 거야...♪
하쿠넨 : 그런...
아카나메 : 지금부터, 친구끼리는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거지...
저기...하면 안되는 거...
두근두근하지 않아...?
하쿠넨 : (왜 그러는 걸까...
아카나메씨...
이전에는 좀 더...
느슨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조금 무섭다!)
아카나메 : 아름다고 소중한 것이, 더럽혀져 가는 거...
슬프고 안타깝지만...
굉장히 흥분돼...♪
나...
너를 먹고 싶어...♪
하쿠넨 : ...무엇을...
그런...
아카나메 : 저기...이리오렴...?
으후...
우리들의 우정-...
질척질척하게, 끈적하게...
더렵히자...♪
빨리...나하고...
육체관계...♪ 하자♪
하쿠넨 : ...!
아, 아카나메씨...!
굉징히, 치우친 방면으로,
어휘가 증가하고 있지 않나요...?
아카나메 : 으후...그럴-지도오
야한 책만 잔뜩 읽어서 그럴까...?
그래서...
너는, 어떻게 할거야...?
하쿠넨 : 아...
아카나메씨가...
건강해진다면...
뭐든지 합니다...
아카나메 : 으후...♪
상냥하구나...♪
그럼...옷 벗고...
내 가슴 속으로 와주겠어...♪
하쿠넨 : (...!)
아, 아카나메씨...!
아카나메 : 아아...♪
귀여워...♪
4 아카나메 : 하아아아아...♪
매끈매끈...♪
하쿠넨 : ......
아카나메 : 고마워-♪
매우, 맛있는 정기였어어♪
몸도 건강, 건강하게 되었어어!
으후...
하쿠넨 : 아...네...
아카나메 : ...어라-
별로, 즐겁지 않았어?
하쿠넨 : 에...아니...
아카나메 : 으응-
이런 게 불타오른다고 생각했는데-
인간 손님
이렇게 매도당하는 쪽이 좋아한다고...
목욕탕의 동료가 알려줬어~
하쿠넨 : 에...?
아카나메 : 그거얼
배덕감이라고 하는 걸까-
팍팍 말로 괴롭히라고 알려주었는데
하쿠넨 : ......
...아-...놀이였던 겁니까?
아카나메 : 헤?
하쿠넨 : 아니, 저기, 친구가 아니게 된다던가...
먹이로 해준다~...던가
아카나메 : 아하-♪
불타올랐어? 불타올랐지?
하쿠넨 : ...
...다음부터 놀이라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주세요...
아카나메 : 에- 처음부터 말하면, 그럴 기분이 안되잖아-♪
으후...♪
하쿠넨 : ...
정말...
...게다가...
한창 하고 있을 때만...
몹시 어휘가 증가하던데요...
그런 책만 읽고 있는거죠...
분명...
아카나메 : 뭐어 그렇지-
그런 쪽이 술술 읽히니까아-
괜찮다면, 사본을 빌려줄게
진척될거야아~...♪
하쿠넨 : ...진척되다니, 무엇이 말이죠...
아카나메 : 아이 참~알고 있으면서어♪
하쿠넨 : 사양합니다...
그런 것은...
아카나메 : 좋아- 사양하지 않아도
야한 책을 빌려주는 것정도는, 당연한거야아
우리들, 친구잖아아~...!
하쿠넨 : ...
(친구...인가
...휴)
5 3명의 방에 다 들어갔다오면
마가츠와의 후일담 이벤트가 해방된다
6 하쿠넨 : 스승님...
마가츠 : 크크...♪
다른 요마하고... 즐기고 있구나
하쿠넨 : ......
모두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마가츠 : 하지만 즐기고 있잖아?
하쿠넨 : ......
으으...
......
마가츠 : 크크크
그거 다행이군...♪
하쿠넨 : 스승님...
싫지, 않으신 건가요...?
제가, 다른 분하고, 관계를 갖는게...
마가츠 : 인간은 세세한 걸 신경쓰는구나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게다가...누가 너랑 교미한다고 해도...
크크...
이 내가 제일...!
너를 기분좋게 하는 데 뛰어나니까 말이지♪
이 손을 떠나는 걱정따위 하고 있지 않다♪
그렇겠지?
하쿠넨 : 으, 으-...
네...
스승님...
마가츠 : 응, 응♪
솔직해서 사랑스럽구나, 너는..
제자여...
나하고 둘이서 만날 기회가 금새 그리워져서...
이 방으로 온 거지?
하쿠넨 : 으...
스승님...!
네...!
마가츠 : 크크...
빨리 와라...
오늘은 차갑구나.
둘이서 이불을 따뜻하게 해볼까...♪
하쿠넨 : (...해냈다
또 마가츠님하고♪
에헤헤...)
여기서 스승님한테 뒤를 따인다
요술로 거시기를 만들 수 있다는 듯
뒤가 헐렁해져도 요술로 다 커버될 기세
7 하쿠넨 : ......
마가츠 : 하아아아...♪
좋구나♪
하쿠넨 : ......
마가츠 : 왜 그러냐?
심각한 표정이구나
하쿠넨 : ......
마가츠 : 엉덩이가 아픈 건가?
하쿠넨 : 아뇨...!
아픈 것은...
마음입니다...
마가츠 : 응?
하쿠넨 : 저 아무래도...
그...
분위기에 휩쓸린다는...
나쁜 버릇이 있는 것 같아서
마가츠 : 뭐야
이제와서 부끄러워하는 건가?
방금 전에 했던 걸...♪
하쿠넨 : ......
제가 한 파렴치한 말!
이, 잊어주세요!!
마가츠 : 응?
어떤 거지?
신부로 해주세요♪인가?
임신시켜 주세요♪인가?
하쿠넨 : 아-아-!!
그만두세요!!
전부!
전부 잊어주세요!!
마가츠 : 믓홋호
잊지 않는다♪
하쿠넨 : ......
마가츠 : 제자여♪
조금씩 내 제자다워졌구나♪
크크크...♪
야한 스승에 어울리는 제자로...♪
하쿠넨 : 하아아...
8
9 이후 3요마와의 후편 이벤트가
그리고 ???와의 이벤트가 개방된다
???와의 이벤트
10 하쿠넨 : ...?
어라...
이 방에는 아무도 없네
뭔가, 갑자기 졸린데...
됐어, 자자...
후와아...
11 하쿠넨 : ......
어, 어라...?
어디야, 여기...
12 다이묘카이 : 여
오랜만이구나 애송아...
하쿠넨 : 히, 히엣!?
다이묘카이 : 뭘 그렇게 놀라냐
난 인간이라고
요마에 둘러싸여 태연하게 있는 네가
인간이 무서운가...♪
걸작이야 걸작...!
하쿠넨 : 우, 우와아...!
아, 당신은, 다이묘카이님...!
다이묘카이 : 그래
그 말대로다
하쿠넨 : 어째서 이런 장소에!!
설마 또 마가츠님을 퇴치하러...!
다이묘카이 : 켁!
그 마귀할멈은 좀 귀찮다. 다음에 사냥하지
오늘 사냥하러 온 게 아니다...
게다가...주위를 봐라
여기가 네 거처로 보이나?
여기는 나와 너의 꿈 속...
꿈의 세계다...
하쿠넨 : 꾸, 꿈의 세계...!?
다이묘카이 : 내가 용무가 있는 것은 너다, 애송이
이렇게 바지런하게, 네 꿈자리에 와준 거다...
하쿠넨 : 저, 저요...?
다이묘카이 : 그래...히히히...
참배라는 거지
나를 지독한 굴욕에 떨어트린 답례...
충분히 맛봐라...!
하쿠넨 : 크...!
다이묘카이 : 그 밤에 대한 건 잊을 수 없다...
잊을 수 없어...!!
심장에 말뚝이 우뚝 솟은 것처럼...!
지금도 내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다...!!
하쿠넨 : ...!
다이묘카이 : 내가 얼마나...비참하게...!
분하고...흙탕물을 마시는 듯한 생각을 했는지...알겠나...!?
하쿠넨 : 다이...묘카이...님...
다이묘카이 : 나는...! 오늘까지...!
그 밤에 대한 걸...!
하쿠넨 : ...
다이묘카이 : 그 밤에 대한 걸 생각하면서...!
13 다이묘카이 : 몇번이나 자위에 빠져버렸다...♪
하쿠넨 : ......
다이묘카이 : 히히히히...♪
어린애 풋내기한테 나의 술법이 지다니...♪
몇십년에 달하는 경력...!
빛나는 요마 샤냥의 경력이...
이렇게 비참하게...!
쳐부수어질줄은...!
아아, 생각한 것만으로...
가랑이가 미끈미끈해진다...♪
하쿠넨 : ...
다이묘카이 : ?
왜그러냐 애송아
하쿠넨 : 잘겁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다이묘카이 : 이봐!!
아직 이야기 안끝났어!
하쿠넨 : 분명 악몽입니다...
아아...
동경하는 다이묘카이님이,이렇게 색광이었다니...
다이묘카이 : 오호♪
그래 그래...
마을 사람들로부터 들었어
너, 내 제자가 되려고 했던 것 같더만...♪
하쿠넨 : 네.
뭐어...
다이묘카이 : 으믓...아까운 짓을 했구나
이렇게 배짱이 두둑한 사내를 마귀할멈한테 줘버리다니...!
하쿠넨 : ...?
진심으로 말씀하는 겁니까...?
다이묘카이 : 그래
당연하다...
나의 힘을 알면서도, 맞선 그 담력
칭잔하는 게 당연하지...♪
하쿠넨 : 에...?
다이묘카이 : 말했지 애송이...
패배한 답례를 하러 왔다고...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그 말 그대로니까...!
오래간만의 패전, 몸이 꼭 죄이는 느낌이었다
나를 날카롭게 해준 답례를 해주지...♪
말 그대로...♪
남자가 가장 기뻐하는 형태로 말이지...♪
하쿠넨 : ...!?
하고 나면
14 하쿠넨 : ...!
하, 하필이면!!
다이묘카이님하고 해버렸다...!!
꿈이다...
이건 꿈이야...!
15 다이묘카이 : ...그러니까 꿈이라고 했잖아
,,,
그러고보니, 퍼뜨려줬다
하쿠넨 : ...?
퍼뜨렸다? 뭘 말이죠?
다이묘카이 : 인간계에
너의 만행을 퍼뜨렸다♪
하쿠넨 : ...
악취미네요
다이묘카이 : 히히히♪
이걸로 마귀할멈이 말한 것처럼, 당분간 너는 세상에 돌아올 수 없다...
하지만...내 제자가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내 쪽으로 갈아탄다면, 오해를 풀어주마
하쿠넨 : 거절합니-다
다이묘카이 : 아 그래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
그럼, 할일은 했으니, 돌아가마
히히♪
당분간 자위의 반찬에 곤란하지 않겠군♪
이히히...
하쿠넨 : 으, 으으...
다이묘카이 : 아, 그러고보니, 그 부적에 대한건데...
하쿠넨 : 아아, 제가 갖고있습니다
잘 흘리고 다니시네요...
다이묘카이 : 바-보
떨어트린 게 아니다. 준거다
하쿠넨 : 에...?
다이묘카이 : 전리품으로 가져라
마음대로 써라
하쿠넨 : 다, 다이묘카이...님...
...알겠습니다
이건 맡아두겠습니다
다이묘카이 : 도구는 단지 사용할 뿐
사용되지 마라. 의존하는 것도 안된다
하쿠넨 : 상당히 저한테 잘해주시는 군요...
다이묘카이 : 흥
수행에 힘쓰면, 내 위대함을 잘 알 것이다...
그럼 또 만나지
잘있어라, 애송아
하쿠넨 : ...
...예
...다음에...
...
(분명, 조금 운명이 달랐으면...
저 사람한테 신세를 지는 미래도 있었겠지)
신부여우2
16 신부여우 : 므흐흥♪
왔구나, 남편군♪
하쿠넨 : ...여우...씨♪
오늘도...치료를...!
신부여우 : 밥먹을래-?
목욕할래-?
하쿠넨 : 에...?
신부여우 : 아, 목욕은 이미 했어?
그럼, 밥먹자~
하쿠넨 : 응...?
으응...?
신부여우 : 배고프잖아?
먹어 먹어-
하쿠넨 : 에...식사를 준비하신겁니까?
신부여우 : 그래-
부인이니까 말이지~
하쿠넨 : ......
그럼...감사히...
(...어라-...)
신부여우 : 맛있어?
하쿠넨 : 넷!
매우 맛있습니다!
이 구이...
산유자의 향기가 매우 좋네요
느끼한 맛하고 잘 어울리고...
국도 맛있습니다!
신부여우 : 다행이야 다행♪
네가 좋아하는 거, 아직 모르니까 말야
남편군의 입에 맞을까 불안했어
하쿠넨 : 후후.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 싫어하는 음식은 없어요
신부여우 : 아!
이런!!
하쿠넨 : 네?
왜 그러시죠?
신부여우 : 스님 그만뒀다고 들었는데...
고기는 괜찮은거야?
그거...
하쿠넨 : 아아...괜찮습니다
산에 머물게 된 날에...
마가트님이랑 벌써 먹었습니다
고기라든가...
여러가지...
신부여우 : 아, 그렇구나~
그럼 신경안써도 되겠네
하쿠넨 : 네...
언제까지나...사람의...승려의 습관에 미련을 가지고 매달리는 것도...
폐를 끼칠 뿐이니
지금부터는 요마의 세계에 신세를 지게 될테니까요...
차라리...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자신을 바꿀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부여우 : 응...그런가
남편군도 이쪽 생활에 익숙해지면 좋겠네
하쿠넨 : 네...
분명 바로 익숙해질거에요
(부부라는 건...이런 느낌일까
좋은 걸까-... 이런 관계가 되서...
마가츠님은 별로 신경안쓰는 것 같지만...)
신부여우 : 맛이 없는 게 있으면 제대로 말해줘?
불만이 있으면 쌓아놓지 않는다...!
이것이 부부원만의 비결이니까 말야-♪
하쿠넨 : 후후...
알겠습니다...
저기...
여우씨...
정말로 당신은...
제가 남편이어도 좋은 겁니까?
신부여우 : 왜그래 갑자기?
좋은 게 당연하잖아?
하쿠넨 : 그...저...
애초에 당신의 이름조차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신부여우 : 뭐어...그거야-
우리들, 이름이라든가 없으니까
하쿠넨 : 에...?
그렇습니까...?
신부여우 : 있어도 요마한테 별로 의미는 없어
설명하기 어렵지만-
하쿠넨 : 으응
이름이...없다...
신부여우 : 남편군이 부르기 어렵다면, 이름 생각해줘♪
하쿠넨 : ...알겠습니다
당신에 어울리는 멋진 이름을 생각해두겠습니다
신부여우 : 부탁해-♪
하쿠넨 : 좋네요...이런 거
신부여우 : 응?
하쿠넨 : 별로...
가족과 지낸 적이, 없으니까
신부여우 : 그런가 그런가
마가츠님, 나, 왕가슴, 아카나메
단번에 가족이 증가했구나-
하쿠넨 : 아...
맞다...
여우씨도...저한테 뭔가, 불만이 있다면...!
사양하지 않고 말씀해주세요
반드시 고칠테니까
신부여우 : 응...
그럼 지금 말해도 돼?
하쿠넨 : ...!
ㄴ, 네...!
역시 있습니까 불만...
신부여우 : 응...
하쿠넨 : 미흡한 점이 있으면, 개선하겠습니다!
말씀해주세요!
신부여우 : 그게 말야-
남편군
너무 상냥하지 않아?
하쿠넨 : ...에?
신부여우 : 좀더 맹렬하게 왔으면 하는데?
하쿠넨 : 에?
맹렬하게?
신부여우 : 여기에 올 때도...
나를 안을 생각으로 왔잖아?
하쿠넨 : ...
뭐어...
(안는다고 할까, 정기를 흡수되게...)
신부여우 : 그럼-와줘...♪
므후...♪
밥이라던가 목욕이라던가 시끄러워! 너로 한다!
같이...
하쿠넨 : 그, 그런 짓은 할 수 없습니다!
모처럼 만들어주셨는데...
으응...
으응!?
......!!
하아...하아...!
하아...!
뭡니까, 이거...!
신부여우 : 오...?
효과가 나기 시작했나?
하쿠넨 : 설마...!
뭔가, 요리에 넣었나요...?
신부여우 : 나쁜 건 아니야♪
단지...
꽤...너를 뜨겁게 해버리는 녀석♪
정력이 쑥쑥하는 거♪
하쿠넨 : 서, 설마...!
맷돼지의 불알이라든가...!?
신부여우 : 엣...?
그런 거 안넣어...
그런 거 넣으면 상대가 질색하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런 짓은 안한다고
하쿠넨 : 에?
아, 하아...
신부여우 : 조금-
여우표 미약을...♪
하쿠넨 : 미약...!
그래서 이런 심장의 이상박동이...
신부여우 : 저기 말야, 바로 적극적인 남자가 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오늘은 말야, 미약의 탓으로 하고...미약의 힘을 빌려...♪
둘이서 짐승이 되고 싶어...♪
하쿠넨 : 후...후우...!
후우...!
신부여우 : 으응...♪
그래서 어떻게 할래?
밥 계속 먹을래?
하쿠넨 : 이불로 갑시다!!
신부여우 : 이제 밥은 괜찮아?
하쿠넨 : 아아아아아아아!!!
됐으니까, 빨리!!
여우씨! 여우씨여우씨여우씨,,,!!
신부여우 : 웃효오오...
괴로운 것 같구나, 남편군...♪
자, 이불로 가자...♪
끝난후
하쿠넨 : ......
신부여우 : 그러니까~
안심해! 농담이라고!
그러한 전설이 있는 거뿐이고!
보통 사람과 요마 사이에 애는 안생니까!
놀려서...미안해?
하쿠넨 : 아뇨...
아기가 생기는 게 불안하게 아니라...
생길지도 모르는데...
무책임하게 계속 해버려서...
신부여우 : 아니~...그것은 내가 여러가지로 들러붙어서 그런거야~
신경쓰지마
하쿠넨 : ...
죄송합니다...
신부여우 : ...므흥...
하지만 말야...
불타올랐지...
하쿠넨 : ......
신부여우 : 불타올랐지?
하쿠넨 : ...네, 네에...
신부여우 : 또 해도 될까?
하쿠넨 : ...
당분간은 봐주세요...
신부여우 : 그래♪
그럼, 당분간♪
하쿠넨 : ...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