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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3장의 부적(9)-2

건전(58.236) 2020.11.23 18:39:33
조회 131 추천 1 댓글 0
														

야마치치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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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넨 : (야마치치씨...!

으으...말을, 걸어야해...!)

야마치치ㅆ...

응...?


야마치치 : ......아......♪

주군...!

주구운...♪

하아...♪

하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주군...♪


하쿠넨 : 저기...


야마치치 : 으응....!!

어...?

.........

......


하쿠넨 : ...저기...

괜찮으신가요...?


야마치치 : 할복하고 죽겠습니다

도움을 부탁합니다


하쿠넨 : 무, 무슨 소리는 하는 겁니까!?

갑자기!


야마치치 : 으...!

죽고 싶소...!

아, 아아아...한심한 여자라...

죄, 죄송합니다...!


하쿠넨 : 아니 그런...

제가 들어올 때가 나빴던 것 뿐이고...!


야마치치 : 잊어줘! 반드시 잊어주시오!!

부탁입니다!

...싫어하지 말아주세요...


하쿠넨 : 그럴 리가 없잖아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딱히, 그...

(나쁜 기분은...안드니...)


야마치치 : 아...하아...♪

다, 다행이오...♪

역시 주군은, 자비가 깊으신 분...!


하쿠넨 : ...천만해요...


야마치치 : 어라...?

그래서 주군은 뭘하러 온 것이오?


하쿠넨 : 아니, 그-...

그것은 그...

야마치치씨가...

정기를 흡수해서...건강해졌으면해서...

흡수하면, 건강해지는 거죠?

그렇다면...


야마치치 : 아...

에, 아...?

아...?


하쿠넨 : 어라...?

오지 않는 게 좋았나요...


야마치치 : 아니아니!!

그, 그래...그런 거였소...

저, 정말로, 와...주시다니!

대단히 기쁘오!

저, 저저저전신전령으로!!

봉사하겠소...!!!


하쿠넨 : (뭔가...눈이 무섭다...)

...저기-...

역시, 다른 날에...


야마치치 : 아...

역시...상스러운 여자는 싫은 것이오...?


하쿠넨 : ...!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싫지 않으니까!

울지 말아주세요!


야마치치 : 우...!

네, 네에...!

아, 아흑...!

그, 그그그럼...

하, 하는 것이오...?


하쿠넨 : 으...

네...

하죠...


야마치치 : 으, 응...

힘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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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넨 : (격렬했다...

...나도 완전히 목적을 잊어...버렸다...)


야마치치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좋았습니다...주군...♪

건강이 끓어오릅니다!

주군의 덕분이오!


하쿠넨 : ......

잘됐네요...

그런데...

그, 역시...

주군이라는 건...

어떻게해도 익숙해지지 않아서...

평범하게 이름으로 불러주실 수 있나요...?


야마치치 : 주군♪

잊은 겁니까?

마지막에 작별하였을 때...

당신은 이렇게 말했죠...!

다음에 만날 때는 강해져 있을 테니까...

그 때 주군으로 섬길지 생각하라, 라고...!


하쿠넨 : ......

그건 맞지만...


야마치치 : 다시 만난 주군은!

다이묘카이에 혼자 맞써 싸우고!

최후에는! 강적과 주먹으로 대화까지!

엄청 멋있었소!!


하쿠넨 : (...그 때 만난 게, 재회가 되는겁니까?)


야마치치 : 그런 이유로! 정했습니다!

주군은 주군입니다!


하쿠넨 : 으으...

그럼...네...

잘부탁드립니다


야마치치 : 네!

그러므로!

다음에는 보다 능숙하게 요염하게...♪

밤시중을 하겠습니다!


하쿠넨 : (쾌유가 목적이었을텐데

아니 것보다...이미 충분히 건강해진 거 아닐까)



아카나메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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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넨 : ...

...아카나메...씨

안녕하세요...


아카나메 : 아, 마음의 친구여~

와줘서...

고마워♪


하쿠넨 : 아뇨아뇨...

여러분을, 위해서니까...

...?

그 책은...?


아카나메 : 아아~

이거

조금 어려운 말을 공부하고 있어-

인간의 말

너하고 많이, 이야기하고 싶으니까-

나만 입이 우둔하니


하쿠넨 : 아카나메씨...

(확실히, 이전보다 유창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아카나메 : 술술 말할 수 있게 되면...

인간에 대한 거...

잔뜩 이야기하자...♪

으후...


하쿠넨 : 네...!

많이 수다떨도록 하죠

(으, 으으...

아카나메씨...

모처럼 친구가 될 수 있었는데...)


아카나메 : ...고민돼...?


하쿠넨 : 에...?


아카나메 : 네가 고민한다는 거...

알고 있어어...

친구, 니까...


하쿠넨 : ......


아카나메 : 저기, 네가 여기에 와준 거 말야...

나한테 정기를 흡수하게 해준다는 거지...?


하쿠넨 : ...으...

네... 저의 정기로, 아카나메씨가 건강해진다면...!


아카나메 : 역시, 그걸로 고민하고 있어?

으응...

싫은 걸까

역시, 나하고 하는거...

싫어...?


하쿠넨 : 아,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모처럼, 요마 친구가 생겼는데...

...뭔가...


아카나메 : 응...

그런가...

나하고 야한 거하면...

이제 친구로서 교제할 수 없으니까...?


하쿠넨 : ...


아카나메 : 하는 게 무서워...?


하쿠넨 : ...


아카나메 : 그렇구나...

한번, 몸을 포개고 나며연

이제 계속...야한 것만 생각하게 된다

이제, 친구로 돌아올 수 없을지도...


하쿠넨 : 으...


아카나메 : 아니면...

나한테 정기를 빨리는 게 무서워?

으후...

정기를 빨아들인다면...

단순한 요마와 사람이니까

너를 탐하게 될지도...

으후...

너에 대한 걸, 먹이로밖에 볼 수 없을지도...


하쿠넨 : 으, 으아...그런...


아카나메 : 으후...

저기...

즐기자...♪


하쿠넨 : 에, 에에...?


아카나메 : 흥분되지 않아...?

으후...♪

모처럼 말야...

이제부터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지금부터 엉망진창 마구 교미해서...♪

단지 수컷과 암컷이 되는거야아♪

이제 서로에 대한 걸...

성욕의 대상으로만, 보게되는 거야...♪


하쿠넨 : 그런...


아카나메 : 지금부터, 친구끼리는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거지...

저기...하면 안되는 거...

두근두근하지 않아...?


하쿠넨 : (왜 그러는 걸까...

아카나메씨...

이전에는 좀 더...

느슨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조금 무섭다!)


아카나메 : 아름다고 소중한 것이, 더럽혀져 가는 거...

슬프고 안타깝지만...

굉장히 흥분돼...♪

나...

너를 먹고 싶어...♪


하쿠넨 : ...무엇을...

그런...


아카나메 : 저기...이리오렴...?

으후...

우리들의 우정-...

질척질척하게, 끈적하게...

더렵히자...♪

빨리...나하고...

육체관계...♪ 하자♪



하쿠넨 : ...!

아, 아카나메씨...!

굉징히, 치우친 방면으로, 

어휘가 증가하고 있지 않나요...?


아카나메 : 으후...그럴-지도오

야한 책만 잔뜩 읽어서 그럴까...?

그래서...

너는, 어떻게 할거야...?


하쿠넨 : 아...

아카나메씨가...

건강해진다면...

뭐든지 합니다...


아카나메 : 으후...♪

상냥하구나...♪

그럼...옷 벗고...

내 가슴 속으로 와주겠어...♪


하쿠넨 : (...!)

아, 아카나메씨...!


아카나메 : 아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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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나메 : 하아아아아...♪

매끈매끈...♪


하쿠넨 : ......


아카나메 : 고마워-♪

매우, 맛있는 정기였어어♪

몸도 건강, 건강하게 되었어어!

으후...


하쿠넨 : 아...네...


아카나메 : ...어라-

별로, 즐겁지 않았어?


하쿠넨 : 에...아니...


아카나메 : 으응-

이런 게 불타오른다고 생각했는데-

인간 손님

이렇게 매도당하는 쪽이 좋아한다고...

목욕탕의 동료가 알려줬어~


하쿠넨 : 에...?


아카나메 : 그거얼

배덕감이라고 하는 걸까-

팍팍 말로 괴롭히라고 알려주었는데


하쿠넨 : ......

...아-...놀이였던 겁니까?


아카나메 : 헤?


하쿠넨 : 아니, 저기, 친구가 아니게 된다던가...

먹이로 해준다~...던가


아카나메 : 아하-♪

불타올랐어? 불타올랐지?


하쿠넨 : ...

...다음부터 놀이라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주세요...


아카나메 : 에- 처음부터 말하면, 그럴 기분이 안되잖아-♪

으후...♪


하쿠넨 : ...

정말...

...게다가...

한창 하고 있을 때만...

몹시 어휘가 증가하던데요...

그런 책만 읽고 있는거죠...

분명...


아카나메 : 뭐어 그렇지-

그런 쪽이 술술 읽히니까아-

괜찮다면, 사본을 빌려줄게

진척될거야아~...♪


하쿠넨 : ...진척되다니, 무엇이 말이죠...


아카나메 : 아이 참~알고 있으면서어♪


하쿠넨 : 사양합니다...

그런 것은...


아카나메 : 좋아- 사양하지 않아도

야한 책을 빌려주는 것정도는, 당연한거야아

우리들, 친구잖아아~...!


하쿠넨 : ...

(친구...인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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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방에 다 들어갔다오면

마가츠와의 후일담 이벤트가 해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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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넨 : 스승님...


마가츠 : 크크...♪

다른 요마하고... 즐기고 있구나


하쿠넨 : ......

모두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마가츠 : 하지만 즐기고 있잖아?


하쿠넨 : ......

으으...

......


마가츠 : 크크크

그거 다행이군...♪


하쿠넨 : 스승님...

싫지, 않으신 건가요...?

제가, 다른 분하고, 관계를 갖는게...


마가츠 : 인간은 세세한 걸 신경쓰는구나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게다가...누가 너랑 교미한다고 해도...

크크...

이 내가 제일...!

너를 기분좋게 하는 데 뛰어나니까 말이지♪

이 손을 떠나는 걱정따위 하고 있지 않다♪

그렇겠지?


하쿠넨 : 으, 으-...

네...

스승님...


마가츠 : 응, 응♪

솔직해서 사랑스럽구나, 너는..

제자여...

나하고 둘이서 만날 기회가 금새 그리워져서...

이 방으로 온 거지?


하쿠넨 : 으...

스승님...!

네...!


마가츠 : 크크...

빨리 와라...

오늘은 차갑구나.

둘이서 이불을 따뜻하게 해볼까...♪


하쿠넨 : (...해냈다

또 마가츠님하고♪

에헤헤...)



여기서 스승님한테 뒤를 따인다

요술로 거시기를 만들 수 있다는 듯

뒤가 헐렁해져도 요술로 다 커버될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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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넨 : ......


마가츠 : 하아아아...♪

좋구나♪


하쿠넨 : ......


마가츠 : 왜 그러냐?

심각한 표정이구나


하쿠넨 : ......


마가츠 : 엉덩이가 아픈 건가?


하쿠넨 : 아뇨...!

아픈 것은...

마음입니다...


마가츠 : 응?


하쿠넨 : 저 아무래도...

그...

분위기에 휩쓸린다는...

나쁜 버릇이 있는 것 같아서


마가츠 : 뭐야

이제와서 부끄러워하는 건가?

방금 전에 했던 걸...♪


하쿠넨 : ......

제가 한 파렴치한 말!

이, 잊어주세요!!


마가츠 : 응?

어떤 거지?

신부로 해주세요♪인가?

임신시켜 주세요♪인가?


하쿠넨 : 아-아-!!

그만두세요!!

전부!

전부 잊어주세요!!


마가츠 : 믓홋호

잊지 않는다♪


하쿠넨 : ......


마가츠 : 제자여♪

조금씩 내 제자다워졌구나♪

크크크...♪

야한 스승에 어울리는 제자로...♪


하쿠넨 : 하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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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요마와의 후편 이벤트가

그리고 ???와의 이벤트가 개방된다



???와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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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넨 : ...?

어라...

이 방에는 아무도 없네

뭔가, 갑자기 졸린데...

됐어, 자자...

후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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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넨 : ......

어, 어라...?

어디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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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묘카이 : 여

오랜만이구나 애송아...


하쿠넨 : 히, 히엣!?


다이묘카이 : 뭘 그렇게 놀라냐

난 인간이라고

요마에 둘러싸여 태연하게 있는 네가

인간이 무서운가...♪

걸작이야 걸작...!


하쿠넨 : 우, 우와아...!

아, 당신은, 다이묘카이님...!


다이묘카이 : 그래

그 말대로다


하쿠넨 : 어째서 이런 장소에!!

설마 또 마가츠님을 퇴치하러...!


다이묘카이 : 켁!

그 마귀할멈은 좀 귀찮다. 다음에 사냥하지

오늘 사냥하러 온 게 아니다...

게다가...주위를 봐라

여기가 네 거처로 보이나?

여기는 나와 너의 꿈 속...

꿈의 세계다...


하쿠넨 : 꾸, 꿈의 세계...!?


다이묘카이 : 내가 용무가 있는 것은 너다, 애송이

이렇게 바지런하게, 네 꿈자리에 와준 거다...


하쿠넨 : 저, 저요...?


다이묘카이 : 그래...히히히...

참배라는 거지

나를 지독한 굴욕에 떨어트린 답례...

충분히 맛봐라...!


하쿠넨 : 크...!


다이묘카이 : 그 밤에 대한 건 잊을 수 없다...

잊을 수 없어...!!

심장에 말뚝이 우뚝 솟은 것처럼...!

지금도 내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다...!!


하쿠넨 : ...!


다이묘카이 : 내가 얼마나...비참하게...!

분하고...흙탕물을 마시는 듯한 생각을 했는지...알겠나...!?


하쿠넨 : 다이...묘카이...님...


다이묘카이 : 나는...! 오늘까지...!

그 밤에 대한 걸...!


하쿠넨 : ...


다이묘카이 : 그 밤에 대한 걸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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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묘카이 : 몇번이나 자위에 빠져버렸다...♪


하쿠넨 : ......


다이묘카이 : 히히히히...♪

어린애 풋내기한테 나의 술법이 지다니...♪

몇십년에 달하는 경력...!

빛나는 요마 샤냥의 경력이...

이렇게 비참하게...!

쳐부수어질줄은...!

아아, 생각한 것만으로...

가랑이가 미끈미끈해진다...♪


하쿠넨 : ...


다이묘카이 : ?

왜그러냐 애송아


하쿠넨 : 잘겁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다이묘카이 : 이봐!!

아직 이야기 안끝났어!


하쿠넨 : 분명 악몽입니다...

아아...

동경하는 다이묘카이님이,이렇게 색광이었다니...


다이묘카이 : 오호♪

그래 그래...

마을 사람들로부터 들었어

너, 내 제자가 되려고 했던 것 같더만...♪


하쿠넨 : 네.

뭐어...


다이묘카이 : 으믓...아까운 짓을 했구나

이렇게 배짱이 두둑한 사내를 마귀할멈한테 줘버리다니...!


하쿠넨 : ...?

진심으로 말씀하는 겁니까...?


다이묘카이 : 그래

당연하다...

나의 힘을 알면서도, 맞선 그 담력

칭잔하는 게 당연하지...♪


하쿠넨 : 에...?


다이묘카이 : 말했지 애송이...

패배한 답례를 하러 왔다고...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그 말 그대로니까...!

오래간만의 패전, 몸이 꼭 죄이는 느낌이었다

나를 날카롭게 해준 답례를 해주지...♪

말 그대로...♪

남자가 가장 기뻐하는 형태로 말이지...♪


하쿠넨 : ...!?



하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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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넨 : ...!

하, 하필이면!!

다이묘카이님하고 해버렸다...!!

꿈이다...

이건 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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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묘카이 : ...그러니까 꿈이라고 했잖아

,,,

그러고보니, 퍼뜨려줬다


하쿠넨 : ...?

퍼뜨렸다? 뭘 말이죠?


다이묘카이 : 인간계에

너의 만행을 퍼뜨렸다♪


하쿠넨 : ...

악취미네요


다이묘카이 : 히히히♪

이걸로 마귀할멈이 말한 것처럼, 당분간 너는 세상에 돌아올 수 없다...

하지만...내 제자가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내 쪽으로 갈아탄다면, 오해를 풀어주마


하쿠넨 : 거절합니-다


다이묘카이 : 아 그래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

그럼, 할일은 했으니, 돌아가마

히히♪

당분간 자위의 반찬에 곤란하지 않겠군♪

이히히...


하쿠넨 : 으, 으으...


다이묘카이 : 아, 그러고보니, 그 부적에 대한건데...


하쿠넨 : 아아, 제가 갖고있습니다

잘 흘리고 다니시네요...


다이묘카이 : 바-보

떨어트린 게 아니다. 준거다


하쿠넨 : 에...?


다이묘카이 : 전리품으로 가져라

마음대로 써라


하쿠넨 : 다, 다이묘카이...님...

...알겠습니다

이건 맡아두겠습니다


다이묘카이 : 도구는 단지 사용할 뿐

사용되지 마라. 의존하는 것도 안된다


하쿠넨 : 상당히 저한테 잘해주시는 군요...


다이묘카이 : 흥

수행에 힘쓰면, 내 위대함을 잘 알 것이다...

그럼 또 만나지

잘있어라, 애송아


하쿠넨 : ...

...예

...다음에...

...

(분명, 조금 운명이 달랐으면...

저 사람한테 신세를 지는 미래도 있었겠지)



신부여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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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여우 : 므흐흥♪

왔구나, 남편군♪


하쿠넨 : ...여우...씨♪

오늘도...치료를...!


신부여우 : 밥먹을래-?

목욕할래-?


하쿠넨 : 에...?


신부여우 : 아, 목욕은 이미 했어?

그럼, 밥먹자~


하쿠넨 : 응...?

으응...?


신부여우 : 배고프잖아?

먹어 먹어-


하쿠넨 : 에...식사를 준비하신겁니까?


신부여우 : 그래-

부인이니까 말이지~


하쿠넨 : ......

그럼...감사히...

(...어라-...)


신부여우 : 맛있어?


하쿠넨 : 넷! 

매우 맛있습니다!

이 구이...

산유자의 향기가 매우 좋네요

느끼한 맛하고 잘 어울리고...

국도 맛있습니다!


신부여우 : 다행이야 다행♪

네가 좋아하는 거, 아직 모르니까 말야

남편군의 입에 맞을까 불안했어


하쿠넨 : 후후.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 싫어하는 음식은 없어요


신부여우 : 아!

이런!!


하쿠넨 : 네?

왜 그러시죠?


신부여우 : 스님 그만뒀다고 들었는데...

고기는 괜찮은거야?

그거...


하쿠넨 : 아아...괜찮습니다

산에 머물게 된 날에...

마가트님이랑 벌써 먹었습니다

고기라든가...

여러가지...


신부여우 : 아, 그렇구나~

그럼 신경안써도 되겠네


하쿠넨 : 네...

언제까지나...사람의...승려의 습관에 미련을 가지고 매달리는 것도...

폐를 끼칠 뿐이니

지금부터는 요마의 세계에 신세를 지게 될테니까요...

차라리...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자신을 바꿀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부여우 : 응...그런가

남편군도 이쪽 생활에 익숙해지면 좋겠네


하쿠넨 : 네...

분명 바로 익숙해질거에요

(부부라는 건...이런 느낌일까

좋은 걸까-... 이런 관계가 되서...

마가츠님은 별로 신경안쓰는 것 같지만...)


신부여우 : 맛이 없는 게 있으면 제대로 말해줘?

불만이 있으면 쌓아놓지 않는다...!

이것이 부부원만의 비결이니까 말야-♪


하쿠넨 : 후후...

알겠습니다...

저기...

여우씨...

정말로 당신은...

제가 남편이어도 좋은 겁니까?


신부여우 : 왜그래 갑자기?

좋은 게 당연하잖아?


하쿠넨 : 그...저...

애초에 당신의 이름조차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신부여우 : 뭐어...그거야-

우리들, 이름이라든가 없으니까


하쿠넨 : 에...?

그렇습니까...?


신부여우 : 있어도 요마한테 별로 의미는 없어

설명하기 어렵지만-


하쿠넨 : 으응

이름이...없다...


신부여우 : 남편군이 부르기 어렵다면, 이름 생각해줘♪


하쿠넨 : ...알겠습니다

당신에 어울리는 멋진 이름을 생각해두겠습니다


신부여우 : 부탁해-♪


하쿠넨 : 좋네요...이런 거


신부여우 : 응?


하쿠넨 : 별로...

가족과 지낸 적이, 없으니까


신부여우 : 그런가 그런가

마가츠님, 나, 왕가슴, 아카나메

단번에 가족이 증가했구나-


하쿠넨 : 아...

맞다...

여우씨도...저한테 뭔가, 불만이 있다면...!

사양하지 않고 말씀해주세요

반드시 고칠테니까


신부여우 : 응...

그럼 지금 말해도 돼?


하쿠넨 : ...!

ㄴ, 네...!

역시 있습니까 불만...


신부여우 : 응...


하쿠넨 : 미흡한 점이 있으면, 개선하겠습니다!

말씀해주세요!


신부여우 : 그게 말야-

남편군

너무 상냥하지 않아?


하쿠넨 : ...에?


신부여우 : 좀더 맹렬하게 왔으면 하는데?


하쿠넨 : 에?

맹렬하게?


신부여우 : 여기에 올 때도...

나를 안을 생각으로 왔잖아?


하쿠넨 : ...

뭐어...

(안는다고 할까, 정기를 흡수되게...)


신부여우 : 그럼-와줘...♪

므후...♪

밥이라던가 목욕이라던가 시끄러워! 너로 한다!

같이...


하쿠넨 : 그, 그런 짓은 할 수 없습니다!

모처럼 만들어주셨는데...

으응...

으응!?

......!!

하아...하아...!

하아...!

뭡니까, 이거...!


신부여우 : 오...?

효과가 나기 시작했나?


하쿠넨 : 설마...!

뭔가, 요리에 넣었나요...?


신부여우 : 나쁜 건 아니야♪

단지...

꽤...너를 뜨겁게 해버리는 녀석♪

정력이 쑥쑥하는 거♪


하쿠넨 : 서, 설마...!

맷돼지의 불알이라든가...!?


신부여우 : 엣...?

그런 거 안넣어...

그런 거 넣으면 상대가 질색하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런 짓은 안한다고


하쿠넨 : 에?

아, 하아...


신부여우 : 조금-

여우표 미약을...♪


하쿠넨 : 미약...!

그래서 이런 심장의 이상박동이...


신부여우 : 저기 말야, 바로 적극적인 남자가 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오늘은 말야, 미약의 탓으로 하고...미약의 힘을 빌려...♪

둘이서 짐승이 되고 싶어...♪


하쿠넨 : 후...후우...!

후우...!


신부여우 : 으응...♪

그래서 어떻게 할래?

밥 계속 먹을래?


하쿠넨 : 이불로 갑시다!!


신부여우 : 이제 밥은 괜찮아?


하쿠넨 : 아아아아아아아!!!

됐으니까, 빨리!!

여우씨! 여우씨여우씨여우씨,,,!!


신부여우 : 웃효오오...

괴로운 것 같구나, 남편군...♪

자, 이불로 가자...♪


끝난후


하쿠넨 : ......


신부여우 : 그러니까~

안심해! 농담이라고!

그러한 전설이 있는 거뿐이고!

보통 사람과 요마 사이에 애는 안생니까!

놀려서...미안해?


하쿠넨 : 아뇨...

아기가 생기는 게 불안하게 아니라...

생길지도 모르는데...

무책임하게 계속 해버려서...


신부여우 : 아니~...그것은 내가 여러가지로 들러붙어서 그런거야~

신경쓰지마


하쿠넨 : ...

죄송합니다...


신부여우 : ...므흥...

하지만 말야...

불타올랐지...


하쿠넨 : ......


신부여우 : 불타올랐지?


하쿠넨 : ...네, 네에...


신부여우 : 또 해도 될까?


하쿠넨 : ...

당분간은 봐주세요...


신부여우 : 그래♪

그럼, 당분간♪


하쿠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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