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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괴담] 어부바모바일에서 작성

북한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02 20:16:52
조회 1197 추천 17 댓글 7
														
글번호: 44444
제목: 재밌는 추억 공유해봐요~ (1974회차)
작성자: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작성일: 2044년 4월 4일 4:44:444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사용자 중 한 분의 이야기를 전해주고자 해요~

------------------------------------------------------------------------------

아버지가 내 스마트폰을 뺏는다.

그닥 납득되지 않는 이유로 뺏는다.

나는 따라간다.

나는 업힌다.

나는 늦둥이 외동이라 아버지는 나보다 41살 더 많고, 나는 마른 편이었으나

키에 비해 그랬던 것 뿐이라 몸무게는 70kg를 넘는다.

업힌디 나는 아버지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아버지는 균형을 잃어간다.

디스크가 망가지는 소리가 들린다.

아버지는 넘어진다.

아버지는 여전히 내 스마트폰을 돌려주지 않는다.

나는 아버지의 스마트폰을 뺏는다.

아버지는 내 뺨을 이유없이 때렸던 적이 있다.
아버지를 향한 두려움이 경멸과 한심함 등으로 바뀐 진 오래다.
아버지는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일 때 지울 수 없는 죄를 들켰다.
아버지는 일단 남의 말을 부정하고 본다.
아버지는 기억력만 쓸데없이 좋다.
치매만 걸린다면 당장 정신병원에 쳐박아버려야지.
아버지는 남의 말이 맞아도 틀린 것처럼 말한다.
아버지는 좋은 아비도, 남편도, 인간도 아니다.
아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게 자격따위 없었다.
나는 악한 사람을 장난감으로 다루는 게 너무도 즐겁다.
아버지는 약하다.
나는 아버지를 장난감으로써 즐긴다.

나는 말한다.

"꼴좋다."

어찌나 후련하던지.
어찌나 재밌던지.
어찌나 기억에 남을련지.
눈물이 흐른다.
물론 너무 재밌어서.
------------------------------------------------------------------------------

혹시 여러분은 맘에 안드는 사람을 갖고놀며
즐겼던 경험이 있나요?
혹시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려요~

------------------------------------------------------------------------------

댓글 1
ㅇㅇ(256.1)   |   06:66:66
저도 저 컨닝하는 애 다시 못 하게 하는 차원에서 땅에 꽂아놓고 다트놀이 한 적 있어요. 제가 실력이 좀 부족해서 눈 말고 다른데도 꽂히긴 했는데 물뽕 한 번 먹여주니까 전혀 기억을 못 하더라고요~


댓글 2
ㅇㅇ1(118.235)   |   19:21:59
네 패륜스토리 볼 시간에 난 메이플스토리나 하련다

ㄴ 덧글 1
    ㅇㅇ2(81.3ㅇ3)   |   21:43:65
    재미있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덧글 2
    ㅇㅇ1(118.235)   |   21:49:33
    ㅆㅂ 이게 정상적인 썰이냐?

    덧글 3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   22:222:2222
    ㅇㅇ1놈아 너 XX 맞지?
    마침 지루했는데 잘됐다 나 거기까지 걸어가는데 5분쯤 걸려

    덧글 4
    ㅇㅇ1(118.235)   |   23:01:19
    넌 또 뭔 소리 하는거ㄴ


댓글 3
ㅇㅇ1(11.82.35)   |   24:60:121
네~ 저도 정말 공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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