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TA 트릴로지 개발사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이하 GSG)CEO가 좆망한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자화자찬해서 잠시 떠들썩했던 건 알 거임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GSG를 향한 비난의 불꽃이 점차 번지기 시작했는데

출시 직후 조악한 그래픽 오류와 온갖 해괴한 버그들이 날마다 새롭게 드러나는 가운데

엔딩 크레딧에서 해당 게임의 텍스쳐, 모델링, 모션 등을 담당한 개발자들의 이름 대부분이 인도식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4chan에선 GTA 트릴로지 관련 글마다 인도인 하청 개발자들을 풍자하는 말투를 쓰며 조롱하기 시작함

그리고 얼마 안 가 GSG 정직원들의 단체사진이 발굴됐고 

안 그래도 잔뜩 꼴받은 & 꼬인 4chan 양붕이들은 눈에 띄는 몇몇 직원들을 신상까지 털며 밈으로 만들기까지 이르게 됨

먼저 GTA 트릴로지의 아트 담당자 중 한명인 Kristin Horn은 

어느 사진에서나 음침해보이는 모습에 신상털이로 드러난 이력서로나 과거 본인이 찍은 유튜브 영상으로나 

분명 현재 서른이 훨씬 넘은 나이임에도 미자스러운 중2병 emo girl 패션으로 단숨에 주목받아서

해당 직원 사진을 게임 헤이트리드 표지,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범인들 사진과 합성하는가 하면

음침녀 성애자들이 2D화 시켜버리기도 함 

여기까진 그나마 4chan 치곤 건전한 반응이었는데 

GTA 트릴로지의 마케팅 담당자 Rafaela Pelegrina는 글래머 + PC충 콤보로 어그로를 잔뜩 끌어버려서

해당 직원이 입은 티셔츠 사이즈 표를 토대로 허리응디비율을 계산하고 서로 몸매 품평까지 하는 것도 모자라 

본인 인스타 메세지로 대놓고 성희롱 댓글 및 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포함한 개인적인 사진들이 잔뜩 업로드 된 4chan 스레드 링크를 보내버려서 

결국 해당 직원이 인스타를 포함한 SNS 계정 전부를 삭제해버리는 일까지 일어났다 

의외로 위풍당당 독개구리 갓치언냐는 신상 안 털렸고 별로 관심도 없더라 

아무튼 이 상황을 보면 왜 굳이 락스타가 최근 사과문에서 개발자들을 비방하지 말라고 했는지 어느정도 짐작은 되지만 

애초에 본사가 검수 제대로 해서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내놨으면 실제 개발자가 누구든 관심 없었을 거고 결국 스스로 자초한 거긴 함 

요약

1. GTA 트릴로지 좆망한 결과로 그로브 스트리트 게임즈 CEO, 하청 개발자들, 정직원들이 줄줄이 놀림감이 됨 

2. 일부는 신상 털리고 직접적으로 성희롱 당하기까지 함 

3. 락스타 본사가 GTA5에서 보여줬던 아웃소싱의 폐해를 몸소 실천해서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