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봐도 백제 고구려가 신라에 밀린다는 소리는 못할 것 같은데.

신라가 수도까지 일본에 털리자 신라의 요청으로 고구려가 내려와서 이들 몰아내고 신라에서 영향력을 떨친 증거 중 하나인데...

또한 백제나 가야가 일본에 털렸다거나(애초에 친밀하니 쳐들어갈 필요도 없음.) 일본에 적대적이라는 기록은 매우 드물지만 신라가 일본에 적대적이고 일본이 신라가 하도 일본 심기 건드리니 신라 들어와 털어먹었다는 기록은 꽤 있음.(반대로 9세기 10세기 즈음에 신라구가 일본 열도에 와서 개판친 기록도 남아있음. 쟤들이 왜..구로 위장했던 것도 신라부터 조선까지 유례가 깊음. 저러면서 일본인들 왜...구라고 무시)

또한, 신라가 한강 유역 먹은 것은 백제와 고구려의 정치적 혼란기 시절이었고 이후 백제 고구려가 합작해 다시 한강 유역 뺏길 위기에 놓이자 

김춘추라는 귀족이 압도적으로 거대한 세력인 당나라 끌여들여서 백제 고구려 멸망시킨 것이라고 알고 있음.

그럼 비슷한 언어 쓴 것으로 추정하는 고구려 귀족들이 신라에 들어가 왜 일본과 싸웠냐하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일본 전국시대만 보더라도 같은 계통 언어 쓰고 문화도 비슷한데 서로 죽도록 싸운 것 보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님.

뭐 반도 고대사가 기록이 다 중국 일본쪽에만 남다싶이 하고 기록도 소수이다 보니 완전한 이론은 없지만, 하플로 그룹, 남아있는 사서 기록, 언어학적 관련성을 토대로 저런 의견을 낸 것이고 '일본이 속국과 같은 형태로 반도의 국가의 지배를 받았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점에서 밑에 주장하는 사람과 큰 틀에서 동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