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바이든 행정부는 아직도 미국이 초강대국이던 시절의

미몽을 못 벗어난 채, 혈맹이니 의리니 따지면서 기존의 외교 정책을

고수하는 입장이지만, 사업가로 시작하여 장사꾼 마인드를 탑재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방위비 분담금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나토와 한국 등 주요 동맹국에게 지금까지 무임 승차 해오던 안보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할 것이다. 미국은 점차 고립주의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고 이는 일본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고 본다.

일본군 창설이나 핵보유 등 미국의 제재가 두려워 진행하지 못했던 

숙원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것이다.

한국에겐 어떤가? 당연히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고, 언제나 그러했듯이

자신들을 공짜로 지켜주지 않는 미국에 대한 배신감(?) 내지 적개심을 느끼면서

반미 의식이 고조될 것이고 핵무장에 대한 목소리가 더더욱 높아지겠지만

이건 실현 불가능하다고 본다. 내수 시장이 개박살난 경제 구조 때문에

수출길이 막히면 윗동네 북조선처럼 살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인구가

점점 감소할 수록 국제 사회를 쥐락펴락하는 강대국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 장기말 신세를 벗어나긴 더욱 요원해 보인다. 제 아무리 선진국이다

뭐다 하면서 자신들이 잘나서 초근목피 먹던 삶을 벗어난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냉전이라는 특수한 환경 덕분에 일본, 미국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크게 성장한 

나라일 뿐. 그 두 나라의 도움 없이는 자력갱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패하고 

무능한 나라였다는 것을 아직도 모른다는게 너무 한심하다.

지금의 민심을 보건대, 윤추장은 사실상 레임덕 상태나 다름이 없고 여소야대

정국이 여전히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다음 대선에서 이재명 혹은 다른 민주당

대선주자가 승리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렇다면 차기 대통령의 외교 방향은

친중, 친러, 친북일건데 이는 미국과 일본에게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다. 

아무리 고립주의를 택하였다 하더라도 중국 혹은 러시아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기에, 어쩌면 한국은 제재 대상에 포함될 지도 모른다. 

그러니 일본은 미래를 발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더 이상 한국과 가까이 지내서는 

안 된다. 어차피 민주당이 득세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반일 선동이나 하며 

등에 칼 꽂을 궁리하는 쓰레기 국가에게 잘 대해줄 필요가 있는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봐야 한다. 탈한국 정책에 박차를 가하여 유사시 경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후쿠자와 유키치 선생의 탈아론을

기억하라. 조선이라는 나쁜 이웃 때문에 일본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