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롮잆좂이라는 어떤 고정닉이 자기 다니는 학교 심리학 교수가 국가를 욕하는 반사회, 반국가적인 사람들은
사회에서 패배하고 못누리고 못가진것 때문에 열등감을 가진 사회 부적응자들이라고 했다는 글을 썼는데
이에 대해 역갤러들이랑 논쟁이 붙자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질문을 유도하다가(진짜 눈에 뻔히 보였었음) 사람들이 질문하자마자 서울대 인증을 득의양양하게 해버림
시간이 지나자 예전에 올렸던 글들과 인증글을 슬그머니 삭제했는데
아마 자신의 심리 기저에 있는 교수의 명함과 자신의 학력의 권위를 내세워 논쟁에서 승리하려는 유치한 마음이 남들에게 보여질까봐 지운거같았음
이후에 갑자기 시정잡배스러운 태도를 버리고 정중한 존댓말 컨셉으로 '저는 토론을 원하는데 욕하지 마세요^^'라는 식으로 글들을 썼었는데
아마 자신이 정중하게 토론모드로 나와도 이 사회 부적응자들은 자신의 생각대로 제대로 토론을 받아주지 못하는걸 확인하려고, 자신의 편견이 옳다는걸 확인하려고 그랬던거같음
그러다가 1년 후에 뜬금없이 ㅂㅂ(qq)라는 제목의 아무 내용없이 오타쿠가 방 안에 있는 짤방만 올린채 정신승리하며 사라짐
그 사건을 보면서 한없이 가볍고 천박하고 에고가 비대한 사람이 좋은 교육을 받으면 저런 인간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자신의 유치하고 허접한 사고관이 드러나는 글들과 천박하고 공격적인 글들은 전부 삭제하고 정중한 장문의 글들만 남겨놨던데
그 모든 행동 속에서 숨길수 없는 저열한 어떤 욕구같은게 느껴져서 어쩜 사람이 저렇게 생겼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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