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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정보] 센징들 징병제 옹호하는 논리도 웃긴게모바일에서 작성

황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08 18:32:59
조회 494 추천 55 댓글 1
														
Aigo~ uri는 분단국가니 징병이 필요합nida~ 괴뢰군 수가 많아서 uri도 머릿수로 밀어붙여야 nida!!!~하는데, 그게 과연 맞는 논리인지 한번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괴뢰군 숫자가 120만이나 되는 미친 수준이라는 건 나도 안다.
그런데 그게 똑같이 무식하게 60만 대군을 징집할 명분이 되나?

어차피 남한같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우덜식 민주주의긴 하지만), 아무리 발악을 해봐야 북한의 병력인원을 결코 따라잡지 못한다.

북한의 120만 대군 자체가 군국주의와 독재를 통해 모은거고 언제든 원하기만 한다면 남녀노소 할거 없이 수백만을 징집할수 있는데, 남한이 아무리 숫자빨로 밀어붙이려고 해봐야 확실히 그쪽면에선 선군사상을 가진 북한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남한은 결코 숫자빨로 북한을 넘을수 없다.

그렇다면 남한은 어떻게 해야할까? 숫자라는 불리한 부분이 아닌 북한보다 앞선 경제력과 기술력이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밀어붙여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조센군은 어땠지? 북한군이 숫자가 많으니 uri도 똑같이 쪽수로 밀어붙여야 한다는 ㅂㅅ같은 생각이나 계속해오며 군대의 첨단화,기계화는 등한시 해왔다.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왠만해선 노예 노동력으로 충족이 되니 굳이 기계화 시킬 필요성을 못느꼈던 것이다. 당연히 군 발전에 필요한 돈들은 방산비리로 똥별들의 손에 들어가고 만다.

병력 숫자가 많으니, 장갑차 사는 대신 뚜벅이 시키면 되고, 제설차량 돌리는 대신 삽으로 치우게 하면 되고, 참호도 군산복합체 도움없이 노비들이 파면 되고, 밥도 요리사가 하는 대신 취사병 부려먹으면 되고, 의사도 아마추어 군의관 쓰면 되니, 공짜 노동력이 역설적으로 군의 첨단화를 방해한것이다.


이와 비슷한 예로 식당의 자동주문기가 있다.

최근에 식당에 보면 자동주문기가 많이 들어선 모습을 볼수 있는데 불과 몇년전까진 별로 없던거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이런게 많이 생긴 이유가 뭘까? 최저임금이 올랐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이 낮을땐 그냥 직원 쓰면 될걸, 이젠 임금이 높아졌으니 차라리 기계쓰는게 더 싸게 먹힌다는
거다. 비슷한 예로 저출산으로 노동인구가 줄어든 일본에도 초밥 만들어주는 기계가 있다.

자동주문기도 그렇고, 초밥 만드는 기계도 그렇고,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만들어진게 아니다.
굳이 저런 걸 만들려면 20~30년전에도 기술은 있었다.
저런게 만들어진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이 귀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동력의 부족은 역설적으로 과학 기술의 발전(정확히는 실용화)을 이끌어낼수 있다

동서양의 역전도 같은 이유에서다, 풍요와 안락에 취한 중국와 인도는 자국민 부려먹는것만으로도 노동력 보충에 문제가 없으니 기술발전을 등한시하다 망했고, 인권의식이 발달한 서양은 노예제 폐지로 인한 부족한 노동력의 보충을 고민하다 산업혁명을 일으킨거다.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곧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것이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진 모르는것처럼, 기술력이 안되서 징븅을 유지했을수도 있지만 반대로 징븅이라는 너무 편리한 수단이 있으니 기술발전을 게을리했다고 볼수도 있다

이스라엘도 한국처럼 징병제 국가긴 하지만, 최소한 숫자빨로 적들을 밀어붙인다는 ㅂㅅ같은 생각은 안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주변 아랍국가들에 비해 언제나 숫적열세라는 걸 알고 있고 아무리 징집을 해봐야 숫자빨로 그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최정예를 추구했다. 강한 훈련을 통해 모든 군인들을 일당백 최상급 용사로 키웠고, 48시간내에 모든 남자들을 예비군으로 즉시 징집할수 있는 최첨단 메뉴얼을 만들었으며, 과학기술에도 돈을 많이 투자해 중동에서 가장 첨단장비로 무장한 군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조센군은, 지금이 70년대도 아니고, 출산율도 떨어져가는 판국에 계속 징븅이나 하며 대가리 쪽수발로 밀어붙이겠다?

토크멘터리 전쟁사의 임용한 박사도 바뀐 상황에 적응하려 하지않고 현실에만 안주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민족은 망한다고 했다. 평생 농경민족이었어도 내일부터 바다에 나가 살아야 한다면 '우린 평생 농경민족이었으니 안돼'라고 하는 민족은 망하고, 바다에서 살아남을 길을 모색하면 살아남는다는거다.

전세계가 첨단무기로 무장한 소수정예 군대로 나아가고 있는 와중에, 쪽수발로 밀어붙이는 시대착오적인 징븅이나 계속한다면 그런 ㅂㅅ같은 나라에 아마 미래는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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