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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13회 한미수필문학상 장려상]군의관,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ㅇㅇ(109.70) 2019.04.30 00:25:19
조회 149 추천 2 댓글 0
														

[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환자를 인솔해 온 간부가 먼저 들어온다.

“지난 주 전입한 이 병사는 가정환경이 매우 좋지 못하고 누구와도 어울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데리고 온 것은 그저께 자ㅋㅋ살시도를 한 일 때문인데, 대대장님께서도 특히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병사라서 입실을 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병사가 들어와서 앉는다. 고개는 정수리가 보일 정도로 숙인 상태다.

“그래, 오늘 어떻게 오게 되었지?”

“자꾸 나쁜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입대하기 전부터 사실 우울끼(?)가 있었습니다. 신교대(신병교육대) 들어와서부터는 하루 종일 계속 이렇습니다.”

그의 양 손은 쉬지 않고 서로를 비틀고 있다.

“그래. 방금 너랑 같이 온 간부님한테 들은 것이긴 한데, 네가 자11살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니?”

“네. 차라리 그냥 제가 없으면 다들 편안해 질 것 같았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칼로 여기….” 병사는 전투복을 잡아당겨 왼쪽 손목을 노출한다. 발그스름한 딱지가 가늘게 앉은 3cm 정도의 상흔이다.

그 다음부터 30분에 걸쳐 병사가 내게 해 준 이야기는 그가 모든 단위의 사회에서 소외돼 배신과 좌절로만 점철된 학동기에 대한 것이었다.

자대에서 가져온 생활기록부를 펼쳐본다. 별 문제 없이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여 4년제 대학을 1학년까지 마쳤다. 대학교 때 성적은 중위권 정도였으며, 밴드 동아리에서 기타를 쳤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부모님이고, 취미는 음주와 PC방에서 친구들과 단체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뭔가 맞지 않는다. 이 병사의 말을 어느 정도로 신뢰해야 하는 것일까. 지난주에 제일 친한 친구가 자신의 애인을 가로채서 죽고 싶다고 했던 병사처럼 날 속이려 하는 것인가. 이 또한 사격장에만 가면 과녁 아닌 데를 쏘고 싶어진다는 녀석과 한 무리 아닌가.

어찌됐든 이 병사는 입원의 적응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입대라는 명백한 선행 요인 이후 생긴 증상이고, 치명도 낮은 단회의 자 ㅁㅇ살시도, 안정된 지지체계, 과거 위험성 높은 자4ㅈ2살 시도력도 없었다.

적절히 용기를 북돋우는 말들을 건네고 2주 후 다시 보자 이야기를 하니, 지금까지 끈적거리던 말투와는 대조적으로 재빠른 동작으로 고개를 들어올린다.

“그럼 저 오늘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겁니까? 어휴, 그럼 군병원은 못 가는 겁니까? 저희 중대장님도 저보고 입원해야 할 상태라고 그랬는데. 아무 처치도 없이 그냥 돌아가라는 말입니까?”

병사는 또다른 좌절을 경험하고 있는 듯 보였다. 내가 응당 해주어야 할 것을 해 주지 않고 있다고 느끼나 보다. 앞서 들어왔던 간부가 들어와서 이번엔 다그치듯 이야기를 한다.

“야전에서 이런 애를 어떻게 관리하란 말입니까? 일단 며칠 간 증상이 좀 나아질 때까지 만이라도 사단에서 입원을 좀 시켜주시면 안됩니까? 또 저렇게 자ㅋㅁ살시도하고 그러면 어떡합니까?”

군의관이 된 이래 내 진료실에서 수없이 벌어졌던 장면이다. 사실 돌이켜보면 처음에는 정신질환에 대해 적절히 ‘공부’를 했고, 적당한 연기력을 지닌 훈련병?이병들이 여럿 정신과 명찰을 달고 입원해 있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병실에서 내 환자들이 괴성을 질러대며 부르마불을 즐기고, 티셔츠를 적셔가며 헬스를 하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모습에 난 자책을 했다. 그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사실 먼저였지만, 그날밤 소주에 섞어 마신 내 괴로움은 꾸며낸 증상을 걸러내지 못한 내 무능함 때문이었다.

사실 난 꾀병 환자를 만나본 적이 없었다. 증상을 꾸며내어 대학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최소한 내가 수련 받았던 기간 동안에는 없었다.

십여년간 ‘환자-의사 관계’의 중요성을 교육 받았고, 임관 전 훈련소에서 두달 동안 군의관들의 불친절함과 불성실함에 대한 처벌 사례만 인이 박히도록 들은 나로서는 당연히 거쳐야할 수순이었나 보다.

그래서 선배들을 접촉했다. 군의관들이 모인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다. 이런 무력감을 느끼는 정신과 군의관이 나뿐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징병제의 우리나라에서 군의료라는 무상의료체제가 불가피하게 만들어 낸 현실이며, 이를 무시하고 내원하는 모든 병사들을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치료해주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일반적으로 병사들은 별로 ‘낫고 싶어’ 하지 않으며, 열외, 외진, 입원, 병가, 전역 등 각기 원하는 바가 따로 있다는 것.

복무기피를 위한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 등이 수두룩 빽빽하고, 내무반에서는 각 과별로 의병제대 심사, 현역복무부적합 심사로 가는 방법에 대한 개인적인 사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군의관 또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그들에 맞설 전투력을 길러야 함이 옳은 것이리라.

그리하여 난 7개월 전 임관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술을 지니게 됐다. ‘공익으로 가는 법’, ‘현부심 급하신 분만’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에 게시된 글을 상당수 습득했고 전형적인 그들의 수법을 파악했다. 선배 정신과 군의관들이 경험한 구체적 경험은 번호를 매겨 정리하여 상상훈련을 했다.

진료시간이 감소했고, 내 마음은 안정을 찾아갔다. 새롭게 체계화된 나의 면담법은 정찰기와 같이 날 속이려 하는 자들을 찾아냈고, 뒤따르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은 그들을 자기모순의 늪에 빠뜨렸다. 잠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으면 그들은 어느덧 진료실을 떠나야 했다.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입대 전까지는 어떤 도움도 필요 없었나 보다?”로 혼란을 준 다음, “오늘 여기에 어떤 기대를 가지고 왔지?”로 진의를 꿰뚫고, “네 현재의 상태는 입원을 하면 더 나빠질 것이 명백하구나”로 마무리를 하면서는 묘한 쾌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루는 병사 한 명이 방독면을 쓰면 숨이 막히고 온 몸이 가렵다는 증상을 주소로 내원했다. 화생방 훈련 열외를 목적으로 평소 폐소공포증이 있다는 레파토리를 이미 몇 차례나 경험한 적이 있었던 터였다.

폐소공포증은 불안장애의 하위 질병목이기에 일단 평소의 불안 수준을 탐색했다. 명확하지가 않다. 의미 있는 수준의 불안감 없는 폐소공포증? 의심스럽다.

바로 정찰기 면담법을 시작했다. 대중교통수단 이용에 대한 질문이다. 방독면 착용에 의해 유발될 공황발작이라면, 엘리베이터, 버스, 지하철 등의 공간에 의해서도 불안감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돌아온 대답은 또다시 모호하다.

“탈 수는 있는데 피하고 싶다”, “꼭 타야 할 때는 탔다.”

원래 정찰기 면담법을 사용하면 금세 진료가 끝나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하다. 방독면 착용 시의 생각, 감정 등에 대해 자세히 묻기 시작했다. 숨이 막혀 버틸 수가 없어서 벗어버렸다고 대답을 했고, ‘솔직히 좀 좋았다’고 대답을 했다.

이미 20분이 경과하고 있었고 더 이상 면담을 지속하기는 곤란했다. 초진 환자 접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었고, 이러다가는 내내 기다리다 다시 자대로 복귀해야 하는 병사들이 생긴다.

숙제를 냈다. 체계적 탈감작(systemized desensitization). 10층 높이 건물에 올라가지 못하는 고소공포증 환자에게 2층에 올라가는 것부터 차례로 노출시키는 것과 같이, 이 병사에게는 종이마스크→천 마스크→정화통 빼고, 방독면→정화통 반만 잠그고 방독면의 순서로 하루 5분씩 쓰고 생각과 감정을 기록해오라 시켰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힘들면 마스크를 두장씩 써 보라 덧붙였다.

사실 숙제를 내는 것도 거짓을 구별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실제로 증상이 있는 병사들은 열심히 숙제를 해 오는 반면, 거짓 병사들은 거의 해 오지 않는다. 그럼 왜 숙제를 해 오지 않았냐 묻고 치료에 불성실함을 이유로 담당 간부에게 매일 검사를 맡도록 하여 loading을 부과하는 것이다.

정확히 2주 후 이 병사가 내원했다. 사고, 감정 기록을 적어 와서 내게 보여준다.

마스크를 끼자마자 가슴이 철렁하고 마스크가 코를 너무 세게 눌러 코가 문드러질 것 같아 심장이 두근거리고 땀을 흘렸다고 적혀있다. 눈물이 나고 슬픔을 느꼈다고 한다. 그의 생각들은 역동적이다. 마스크가 콧속으로 들어가 숨을 못 쉬게 만들 것 같다거나 3km 구보를 한 직후와 같다는 인상적인 표현도 눈에 띈다. 며칠 내로 종이 마스크 두장을 넘어 천 마스크로 이행한다. 내가 느끼기에도 보급으로 나오는 군용 천마스크는 시중의 마스크보다 더 강하게 얼굴을 감싼다. 천마스크 1일차 견디지 못하고 뿌리치듯 마스크를 벗어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고, 친한 선임과 한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천마스크 3장을 겹쳐 끼고 연습을 한 내용도 보인다.

난 처음에는 놀랐고 그 다음으로 뭉클함을 느꼈다. 어디에서 이런 열정이 나오는 것인가. 방독면 쓰는 훈련 빼고는 어느 구석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숙제에 이런 노력을 기울이다니.

눈을 크게 뜨고 그의 노트를 보다가 그를 올려보았다. 싱긋이 웃고 있다. 귀마개와 방탄헬멧 또한 불안감을 올리는 것 같다고 덧붙인다.

거침없이 과거력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무언가 있다. 짧은 경험이나마 이 물 속에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 있는 것쯤이야 알 수 있다. 심해수에 돗돔 같이 엷게 더 어두운 그림자 하나 비추인다.

그리고 어김없이 걸려 올라온다.

이 녀석은 성공한 펜션 사업가인 다혈질적인 아버지와, 지나칠 정도로 너그러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에게 받은 질책을 어머니의 온기로 해소하며 외디팔(Oedipal)한 갈등이 해결되지 못한 채 성장했고, 아버지가 어머니를 구타하는 장면에 학동기 전부터 질식감을 느껴왔다. 자기-변형적(autoplastic)인 모습으로 적응하려 해왔고 아버지와 반목하는 여러 순간에도 단한번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킨 적이 없었다.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좋은 대학에 가서 아버지를 만족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에 그는 식사 시간, 화장실에 가는 시간도 아끼려 하며 공부를 했고, 고3 때 모의고사를 본 후 성적을 비관하여 자213살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학교 화장실에서 교복 넥타이를 이용해 목을 맸고, 못이 부러져 실패했으나 당시 숨이 막혀오던 느낌을 생생히 떠올리고 있었다. 이후로는 헬멧의 턱끈을 죄는 것, 심지어 TV 의학드라마에서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환자의 모습에도 증상이 유발되곤 했다.

미안했다. 더 큰 자책감이 밀려왔다. 정신치료자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라 했는데, 나는 그의 어머니가 되어 그에게 미소 짓고 있었다.

서둘러 약물치료를 권유했더니 녀석이 거절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하고 있는 체계적 탈감작에 대한 느낌을 물었다. 수면 아래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단시간에 방독면 못 쓰는 증상만 해결해보자는 심산으로 거칠게 고생 시키고 있는 것 아닌가 후회를 담아서였다.

그는 잠시 질문의 요점을 궁리하며 눈알을 굴리다 대답한다.

“고맙습니다. 모르는 사람인데 이렇게 자세히 물어봐주고 치료해 주시는 것이.”

또다시 싱긋이 웃는 그의 표정에 양쪽 눈물샘이 동시에 한껏 수축한다. 재빨리 나가보라 외쳤다.

고맙다. 모르는 사람인데 시키는대로 다 하고 오라는 때 와 줘서.

* 이것으로 제13회 한미수필문학상 수상작 게재를 마칩니다.

수상 소감 김장래 군의관 제OO사단 의무대대 정신건강반

그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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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히 항상 거기 있던 것들을 빼앗기면, 누구든 힘들어질 터이다. 사람이 순응과 적응의 동물이기에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면 결핍된 새로운 환경 또한 더 받아들이게 되겠지만, 그 감수성과 적응에 필요한 시간은 각자에게 다를 터이다.

갓 스무 살을 넘긴 열혈 청년들이 군대에 와도 빼앗긴다는 느낌을 덜 받았으면 좋겠다. 잠시 빼앗긴다 하더라도 우리가 성실히 임하면 어떤 형태로든 보상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건강한 생각이 소명되어지고, 그에 합리적인 feedback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그러나 시시각각 떠오르는 문제의식과 대안들은 얼기설기 엮인 현실에 부딪히고, 거듭된 논의의 종착지는 결국 지나치게 원론적이거나 정치적 차원의 것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군의관들끼리 서로 피동적이고 방어적일 것을 권하며, 그럴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에게 자조적인 목소리로 하는 말이 있다.

“그그하(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본 수필전의 광고가 났을 무렵, 강원도 인제에는 소복하게 눈이 쌓였다. 난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한 합리적인 판단에 겨울용 타이어(winter tire) 구입의 당위성을 부르짖었고, 아내와 수일간 입씨름을 했으나 결국 졌다. 아내는 내 적응을 도왔고 이 글을 공모하여 타이어 구매를 성공시켰다. 글의 모티브를 제공한 OOO일병과 함평병원 고동균 선생님께 감사 말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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