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말하면 MHA 졌음

동사 기간이 너무 긴 나머지 외교에 둔감해진 MHA의 반쪽은 

외국 연합원 중 한 명이 레퍼스 V661서버에 들어가기 전 들은 게 있는데 적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경고한 것을 무시하고 들어왔음. 

맞더라도 개같이 맞겠냐? 하면서 들어왔던 것.

세력 구도는 MHA소속 메인 연합체 GLOT(Grand Line), RNHO(Reset) 총원 약 300명을 필두로 서브(휴식용,뉴비용, 등등 각종 다목적)들이랑 리셋 좋아서 따라다니는 소규모 외국인 연합들로 총합은 대략 650쯤으로 서버에 진입함

그리고 상대는 FHC(여신), FCC(赤曦sunlight), PLF/CWE(战争帝国), Black out(Black out), SKT(KOREA TEAM), Soh(Thousand Sons), REA(Hells REquiem) 크게 분류하면 이렇게 분류할 수 있다. 인원은 초기 집계했을땐 1800얼마였는데 쟁 시작하고 며칠 지나니까 전투 참가했던 연합 총원 계산하면 2000 넘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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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A 그라리셋 서버 근황 - 인피니트 라그랑주 마이너 갤러리

무연합 무연맹 소규모 적대 연합은 제외하고 외교탭에서 연맹단위로만 아군 적군 계산 해봤다외교탭 볼때마다 이게 외교탭인지 적군목록탭인지 헷갈린다 시발... 아무튼 결과는 약 2.7배로 604 vs 1628 이고 실드 풀

gall.dcinside.com

전에 이건 한창 쟁하면서 슬슬 안보이기 시작하던애들 빼고 큼직한거만 계산해서 1628이니까 참고바람

스타트는 이렇게 시작했음 

적들이 워낙 많다보니 MHA랑 적들중 누군가는 무조건 같은 구역을 쓰게되는데 FHC와 FCC 두 개의 세력이 우리랑 맞물렸음. 

2일차부터 2구역의 Hidel, NAZ, NOYO가 엔지선 공격받는다고 곡소리가 나서 2렙도시 공성 계획은 갖다버리고 GLOT에서 뽑아놓은 호구축으로 전초도 없는데 함대파견해서 진압하러감

이때부터 초반은 2구역과 1구역에있는 FHC, FCC는 보이는 족족 죽였다. 

1구에서 2구로 원정을 다니던 GLOT는 리셋이 내려올때 10구역으로 진출했다. 10구역으로 어정쩡하게 자리잡았던 FCC를 밀어내고 자리를 잡으면서 5일정도 달려서 7구역까지 갔다. 여기서부터 막히기 시작했음.

그도 그럴게 5일정도면 무난히 큰 애들이 특히나 공성 진행같은걸 안해서 함대손실이 거의 없다면  어느정도 함대 구성이 갖춰짐 

3구역에 있던 FCC와 3,5구역에 있던 외궈들, PLF/CWE가 기어나오기 시작함 

딱 저지점에서 굉장히 오랜 기간 싸웠음 전에도 올라왔었지만 우리 서버가 9월 1일날 열린 서버인데

17일동안 그 누구도 점유율을 먹지 못했는데 슬슬 버겁더라

적들은 차륜전으로 낮에는 짱깨가 밤에는 외궈가 공격해대는데 

우리는 눈뜨면 둘러싼 외궈들 치워내고 오후, 저녁 , 자기전까지도 내내 싸워야했음  하루에 적게는 2번, 많게는 6번이상 전투(최소 20~30함대규모)가 있었음

그러다가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전선을 좀 물려서 뒤로 빠지기 시작했음

이때 후퇴는 약간의 시간을 벌기 위해 공성노동조합 GLOT가  먼저 빠졌음

사실 이때까지 GLOT의 관리자 한명이 피토하면서 지휘한 덕분에 동해번쩍 서해번쩍하면서 틀어막고 찌르고 하다가 아군들이 지쳐서 늘어지는게 보여서 전환이 필요한 시기였음. 이때 공포가 곧 다가올 추석이슈로 우리 액티브는 박살날 예정인데 추석끝날때 상대는 일주일짜리 국경절 이벤트가 있었던것.

그래서 나온 계획이 GLOT가 먼저 빠져서 알티스(7레벨)도시와 인근을 장악해서 저지선을 만들자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게 서버시작하고 20일쯤되니까 적들은 개나소나 초주력 달고오는데 상당수의 아군은 순양함 뽑은사람보고 와..그거 운용할 자원있어요?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테크도 못올릴정도로 지옥같은 싸움을 해오고 있었음

9월 20일쯤부터 10월1일까지 후퇴하면서 뒤쪽에 내려오고 있던 REA는 OT가 막아내면서 공성도 하고 GL은 아래쪽에서 7렙과 근처도시를 먹고 다른 MHA들이 막고 있는 방어선에 지원을 보냈었음 

이때까지 상대한 적들의 전력은 북쪽에서 뒤늦게 내려오던 REA 600명을 제외한 1500명이었고 당시 싸웠던 아군은 4구역에 있던 아군중 스파르탄만 내려온 상황이었음 대충 500 좀 안되는 인원이었음, 

GLOT의 서브들은 4구역에서 REA 테러한다고 내려오지 않았던거였는데 문제는 Hydra(DFA,op4s) 얘들임. 얘네가 금장도 좀 있고 숫자에 비해 센편인데 얘네가 죽어라 안내려오는거임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 리셋 산하로 따라온 애들이었는데 리셋과 동의 없이 뒤로 적들이랑 불가침맺고 4~9구역에 자리잡고 버틴거임. 쟤네가 이 서버의 MHA 지휘부의 요청으로 내려오라고 했을때 제대로 내려왔으면 전선이 좀 더 오래 갔거나 몇번 뚫을 수 있었던 기회를 확실하게 한번은 뚫어볼만 했다는게 공통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임. 배신감에 치를 떨었지만 그대로 내줄순 없었음

알티스 마지막날

그래서 나온결정이 UA전에서 했었던 풍차돌리기였음

도망치면서 밀자

알티스근처를 포기하면서 메인적들은 GLOT,리셋,하이델이 막되 돌아가면서 막았고 리셋,OT는 돌아가면서 비교적 약한 REA를 밀어내는식으로 달렸음 

이때가 타이머 뜨기 2주전임.

밀리고 밀고를 반복하면서 시발 다음주에 타이머 안뜨면 접고 에그램가자고 다들 뒤틀린 팔다리 질질끌면서 달렸다

메인액티브들은 현실건강마저 조진상태인 사람들이 많았음 그거 땜에 타이머 안떠도 계속 하자고 할 수가 없었음

그런데 웬걸? 오랜 전투에 적들도 지쳤는지 아니면 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는지 우리가 밀고 7렙도시는 못먹었지만 REA가 확보했던 게이트를 리셋이 뺏음

우리가 REA를 밀어내고 농성하니 다시 그들이 쫓아오기 시작했음, 아래에서 중공군이 몰려오고 우측으로는 양키들이 몰려옴.

평균 기지 테크트리는 어느정도 따라잡았지만 역시 풀포트 2함대초주력 굴리는 적들 상대로는 방어가 너무 힘들었음.

이때 호재가 나온게 Hydra와 적들의 불가침이 깨졌던거임. 혹시나하고 우리가 4-9구역을 패스하고 왼쪽으로 지나가면 적들이랑 맞닿으면서 마찰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이동했던건데 어느순간부터 로컬로 마찰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음 

처음엔 다들 저새기들 연기도 정성스럽게 하네 했는데 REA가 Hydra의 점유율을 뺏기 시작한것. 타이머도 돌아가고 있겠다

지금이 기회다라는 것을 직감했음 어차피 뺏길 게이트는 버리고 다음은 저거다. 뺏기고 있는 Hydra의 점유율을 우리가 다시 가져오자

바로 드리프트해서 달렸고 마침 게이트를 우리가 REA한테서 게이트를 뺏어오니 중공군들은 동맹을 치지 않고도 게이트 확보가 가능해서 기분이 좋은지 게이트먹고 조금 눌러 앉아 있더라고

그래서 바로 성 소야로 모두가 내달려서 카멜롯까지 먹고 9%를 만듦. 

웃긴게 Hydra도 불가침 깨지면서 점유율 뺏긴게 억울했는지  MHA가 도시공성하는거 시비 안걸고 새벽에 쳐들어오는 외궈들 막아주는거 개열심히함 ㅋㅋㅋ

하나 더먹으면 10퍼넘기긴하는데 그쯤 되니까 이미 아래쪽은 중공군 + 외궈들이 만리장성 쌓아놔서 뚫기는 힘들어 보였고 성 소야 먹기전 다들 고민중이던 누구 하나는 엿먹이자 계획을 준비했음 

성소야의 메인급 연합체인 GLOT, RNHO의 기지를 다른 아군이 부숴주고 1구역 무덤으로 배송후 상대의 6렙 도시 옆으로 이전해서 뺏고 10퍼점유율을 깨자였음.

원래는 상대가 방심해서 마지막날엔 공격 안하겠지 했는데 어제 아침에도 오지게 쳐와서 방어한다고 오전에 ap와 함대를 좀 날린 상태였음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고 다들 무덤으로 배송시킨 후 기지이전을 통해 6렙 도시 앞에 모였음

비교적 상대가 반응이 늦은 편이었으나 이번엔 중공군들이 매우 빠르게 대응을 해서 고착상태가 됐음

그래도 꾸역 꾸역 도시에 달라붙었고

타이머 종료 4시간 전에 진입하기 시작했음. 진짜 다들 피토하면서 옥쇄하고 밀어붙였다

맨 위에서는 OT가 밀면서 위에서 내려오는 적들을 틀어막았고, 적들중 가장 강한 FHC소속 여신9증함대들을 리셋이 중앙에서 들이박고 뚫어주고 아래쪽에선 리셋+하이델이 밑에서 오는 Soh연합체를 틀어막았음

GL은 양옆으로 아군들의 비명소리를 들으면서 중앙으로 밀어붙였고 9증 여신함대들에 의해 밀려난 중앙리셋군의 빈자리를 GL 선발대가 이어서 틀어막고 후속으로 온 GL군이 공성을 강제로진행함.

무리해서라도 진행한 덕분인지 부속도시 한개를 점령 성공했고 이어서 두번째 부속도시인 바덴을 점령도 이어서 시작했다.

하지만 상대가 연합특성을 변경하면서 도시 함대 회복 쿨타임이 다 돌지 않았는데 완전하게 회복되면서 개같이 멸망함

결국 MHA는 9%만 획득한채 MHA결성 후 첫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정말 좆같고 멤버들이랑 동맹들한테 미안한 시즌이지만 많은걸 배웠음

그리고 의외로 중공군에서 제일 세던 FHC는 입 별로 안털던데 나머지는 진짜 아가리 모터 달린것처럼 털면서 시즌내내 조롱해서 다음시즌부터 만나길 기대하고 있음 ㅋㅋ

입터는 중공군 애들은 한국인 개취급 하는거 절대 안 멈추던데 나중에 개한테 물려죽었으면 좋겠다

P2W만 부르짖는 REA도 계속 돌려말하기로 시비터는 Soh도 나중에 다른 서버에서 따로 면담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3배수 인원으로도 점유율 제로잉 못시키는 병신들 ㅋㅋ 하면서 정신승리 해도 되지않을까?

다들 고생많으셨읍니다

그 외 짤들

나 동맹이에요 짤

MHA가 가는 서버마다 유저들을 괴롭혀서 우리가 응징하러 왔다 

봉쇄 깰거라고 찰기 수십대 꼴아박는 다중이

마지막날 옥쇄해서 남은 함대가 없지만 적 틀어막겠다고 보내는 관리자 함대

리셋 함대하나 잡겠다고 봉쇄걸고 인원수 맞지 않다고 도시함대까지 불러서 2:2 미팅해주는 적

도시 방어함대가 정찰기 공격찍었는데 정찰기 살리겠다고 우측으로 이동해서 지네들 아군 함대랑 애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