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삼포왜란의 추악한 진실

ㅇㅇ(117.111) 2020.12.29 11:55:37
조회 247 추천 5 댓글 3
														


viewimage.php?id=27bcc027ebc1&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b2aecd206e8f1a11159cd81858216c45f07bace1a021ce3743b05c8026bb42ba70d7e13ffb570


중종 5년, 경상우도 수군 절도사 이종의가 조정에 왜적들을 처단했다는 보고를 올린다





viewimage.php?id=27bcc027ebc1&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b2aecd206e8f1a11159cd81858216c45f07bace1a021ce3743b05945667e07bf3027413ffb5cc


그러나 1달 후, 경상도 관찰사 윤금손이 조사해본 결과 이종의가 죽인 일본인들은 왜적들이 아니라 대마도인 삼보라의 아들이었다는게 밝혀진다


벼슬을 높이기 위해 아무 까닭도 없는 일본인들을 멋대로 죽인 뒤 왜적이라 거짓말치고 보고를 올린것이었다






viewimage.php?id=27bcc027ebc1&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b2aecd206e8f1a11159cd81858216c45f07bace1a021ce3743b05ce066cb32eaa5e2013ffb5d6


viewimage.php?id=27bcc027ebc1&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b2aecd206e8f1a11159cd81858216c45f07bace1a021ce3743b0594063db47bf0597013ffb510


이후 경상도에서 조선인들에게 학대당하던 일본인들은 대마도의 군사적 지원으로 삼포 왜란을 일으킨다


기록에 따르면 대마도인들이 쳐들어오기 하루전에 왜선이 감지되었는데도 부산 첨사 이우증은 그 보고를 꾸짖었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조선의 성을 점령하고 이우증이 일본인들에게 가혹하게 대했기에 이 일을 벌였다고 항의한다





viewimage.php?id=27bcc027ebc1&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b2aecd206e8f1a11159cd81858216c45f07bace1a021ce3743b059c5669b77bf70b2013ffb5d4


viewimage.php?id=27bcc027ebc1&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b2aecd206e8f1a11159cd81858216c45f07bace1a021ce3743b05c85c69e62da35f2713ffb5e6


viewimage.php?id=27bcc027ebc1&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b2aecd206e8f1a11159cd81858216c45f07bace1a021ce3743b0595553eb67fa40b7e13ffb508


viewimage.php?id=27bcc027ebc1&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b2aecd206e8f1a11159cd81858216c45f07bace1a021ce3743b059c543be67cf0082013ffb59a


viewimage.php?id=27bcc027ebc1&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b2aecd206e8f1a11159cd81858216c45f07bace1a021ce3743b0598066eb12da60f2513ffb50b


윤금손뿐만 아니라 부산첨사 이우증 또한 일본인들을 학대하며 괴롭혀왔었으며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예조에도 호소하였는데 묵살하였다고 한다


부산첨사 이우증은 사건이 터지자 속옷바람으로 성을 넘어 잽싸게 도망쳤는데 죽었다고도 하고 절에 숨었다고도 한다. 이우증의 아우 또한 난도질 당하여 죽었다


일본인들이 화친 또는 교전을 하겠다고 하니 조선 조정에서는 화친을 받아들이지 않고 싸우기로 정한다




이 일들에 대해 조선왕조실록의 사신은 이렇게 적었다



--------------------------------------------


사신은 논한다


삼포의 왜노가 점점 만연하여 날이 오래 되자, 교만하고 사나와 제어하기 어려워서 평시에 진장(鎭將)이조금만 제뜻에 거슬리면 능멸하기를 백 가지로 하여, 심지어는 칼을 목에 들이대기까지 하였으니, 사람마다 불칙한 환이있을 것을 알았다


부산포 첨사 이우증(李友曾)은 경솔하고 무모하여 거왜(居倭)를 어거하는데 절도가 없어 한결같이 위력으로만 겁박하고자 하여, 혹 노끈으로 왜인의 머리털을 나무 끝에 매달고 활을 당기어 매단 끈을 쏘기도 하였는데, 절도사 유계종(柳繼宗)이 치계하여 칭찬하니 여러 진이 다투어 본받아서 크게 오랑캐의 마음을 잃었고,


수사(水使) 이종의(李宗義)도 공을 바라 거왜로서 바다에서 해물 채취하는 자 10여 인을 베어 원망을 돋우고 화를 청하였다.


도둑이 일어나기하루 전에 왜선이 많이 해변을 범하여 포(浦) 사람들이 초탐(哨探)하여 보고했는데도 우증(友曾)이 꾸짖어 보냈고, 초나흗날 새벽에 왜적이 제포·부산포를 나누어 쳐서 적이 장막 밑에 이르러서야 주장(主將)이 바야흐로 깨달았다.


첨사 김세균(金世鈞)은 기어서 성을 넘다가 적에게 잡혔는데 죽이지는 않았고, 우증은 스스로 몸을 초둔(草芚) 가운데에 숨겼다가 적이 찾아내어 난도질을 하였고, 그 아우 우안(友顔)도 아울러 해를 입었고, 두 성의 노소와 진의 군사를 도륙하여 죽이고드디어 전진하여 웅천·동래 두 고을을 포위하였다.


적의 무리가 수천에 불과한데 틈틈이 나와 약탈하여 연기와 불길이 하늘에 넘치니 아전과 군사는 뒤질세라 도망하여 달아나고, 절도사 김석철(金錫哲)은 군사를 거느리고 구원하려다가 군사가 겨우 수백인 것을 보고 중과 부적(衆寡不敵)이라 하여 두려워서 전진하지 못하고 물러가 창원(昌原)에 보전하였다.


초이레날 웅천 현감(熊天縣監) 한윤(韓倫)이 성을 버리고 도망가니 성이 드디어 함락되었다. 그리하여 하루아침에 적의 차지가 되니, 적이 성에 들어가 고을 사람을 겁박하여 창고에 쌓인 것을 배 위로 나르고 날마다 술자리를 크게 베풀고 다시 방비를 하지 않는데도 석철은 본래 담략이 없어 난에 임하여 계책이 없고, 오직 날마다 조정에 군사를 청할 뿐이었으며,


조정 또한 승산이 없어 조당(朝堂)에서 회의할 적에 재상 중에는 화친을 정하여 적을 늦추고자 하는 자도 있었으나, 마침내는 정토하여 제거하자는 의논을 따라 황형·유담년을 경상 좌·우도의 제치사(制置使)로삼았다. 황형은 탐혹으로 실직하고 집에 있는데 문에 나와 팔뚝을 걷어 붙이며 큰소리하기를 ‘나는 가물 때의 나막신 같아서 장마철이나 당해야 쓰일 뿐이다.’ 하였다. 금군(禁軍)으로 종정(從征)하는 자가 대낮에 겁탈을 행하고, 서울의 나쁜 무리가 기세를 타서 간악한 짓을 하는 자가 또한 많았으나 유사가 금하지 못하였다. 


또 안윤덕(安潤德)에게 자헌의 가자(加資)를 주어 경상도 체찰사로 삼았다. 안윤덕이 경박 과장[浮誇]하여 본래 장재(將才)가 없는데, 명을 듣고 놀라고 두려워하여 날짜를 끌며 출발하지 않다가, 앞에 간 군사의 이둔(利鈍)을 기다려서 10일이 지난 뒤에 출발하였다



출처 : http://sillok.history.go.kr/id/kka_10504022_006


--------------------------------------------


아주 추악함이 따로없고 코미디가 따로 없는 수준이다


부산포 첨사 이우증이 일본인들을 붙잡아다 머리를 나무 위에 매달아놓고 활쏘며 괴롭혔을때 절도사 유계종이라는 사람은 이를 오히려 칭찬하였고, 이후 많은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에게 가혹행위를 하며 괴롭혔다


이종의는 해물을 채취하는 일본인들을 죽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일본인들이 조선의 예조에도 호소하였으나 무시하자 곧 대마도의 지원으로 군사적 보복을 했는데


이우증은 하루 전에 올라온 보고를 보고서도 꾸짖다가 막상 일이 닥치자 쥐새끼처럼 속옷 바람으로 도망쳤다 붙잡혀 죽었고


일본군이 고작 수천명밖에 되지 않음에도 첨사 김세균은 기어서 성을 넘다가 붙잡혔고 조선 병사들은 도망쳐버렸다


웅천 현감 한윤도 성을 버리고 달아나버려 결국 성이 하루만에 점령되었다


게다가 일본군들은 성을 함락한 뒤 방비도 안세우고 매일 술만 마시며 노는데도 절도사 김석철은 날마다 조정에 군사를 청할뿐이었으며


조정에서 안윤덕을 경상도 체찰사로 삼아 왜군을 토벌하라고 보내니 두려워하여 앞에 군사가 먼저 출발할때까지 10일이나 기다린 뒤에 출발하였다




이것이 한국사에서 잘 안알려주는 삼포왜란의 진짜 실체이다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09 설문 논란을 반복해서 진정성이 의심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5/12 - -
15070 공지 본 갤러리 방침 안내 [6] 실라(211.230) 19.11.04 2776 20
14471 공지 나루히토 천황폐하 즉위식 영상. 러브재팬(211.230) 19.10.23 2422 63
7695 공지 천황폐하 퇴위 의식 ‘퇴위례정전의례’ 영상 令和레이와(118.43) 19.04.30 2143 61
7184 공지 새 연호 발표.jpg [6] 킴취(121.133) 19.04.01 2525 35
3937 공지 일본의 세계 유산-2 59(59.11) 18.08.11 2847 48
3933 공지 일본의 세계유산 - 1 [8] 59(59.11) 18.08.11 3660 42
1130 공지 신고·건의 게시판 ge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2.11 6015 86
46471 일반 일본 이성 친구 있는분? eidnsksk(124.50) 05.11 27 0
46469 일반 일본이 호구짓 하는 걸 미국 탓하는 것도 넌센스임 [2] 일갤러(49.109) 05.11 54 2
46466 일반 일본은 지방분권을 통해 발전해온 나라임 일갤러(167.103) 05.09 87 2
46465 일반 일본에 필요한 세 가지 : 주일미군 철수, 핵무장, 일센단교 [1] ㅇㅇ(211.235) 05.09 93 0
46463 일반 일본 트위터 우익이라는 것들도 상당히 나사 빠졌음 [1] 일갤러(153.166) 05.08 83 1
46461 일반 한국에서 일본여자를 시집살이 시키는 한국남자는 최악의 인간임 ㅇㅇ(59.1) 05.05 75 3
46459 일반 한국 여자들 참 드세다 드세... 일갤러(211.114) 05.04 84 2
46458 일반 한국인 인상에는 동향이 없음 일갤러(211.44) 05.03 86 1
46457 일반 일본인들은 그냥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다 일갤러(211.44) 05.03 49 1
46456 일반 일본, 한국 여자 연예인만 봐도 차이가 확 느껴짐 [2] 일갤러(211.44) 05.03 79 1
46453 여행 교토 에스테 질문 일갤러(104.28) 04.24 55 0
46451 일반 독일나치와 일본 비교에서 세계속으로(141.0) 04.23 46 0
46448 일반 히가시데 마사히로 산가서 수렵생활 하는거 일본사람 반응어떰? 일갤러(121.173) 04.16 60 0
46447 일반 2000년대만 해도 일본 우파들의 활동이 활발했음 ㅇㅇ(59.1) 04.15 109 0
46445 여행 일본 편의점에 이거 파나요? 일갤러(211.234) 04.13 124 0
46438 여행 한국 폰으로 일본사람 전화번호로 문자 보내면 받음? 일갤러(14.33) 04.10 128 0
46435 논평/ 자민당과 황실이야말로 일본 글로발리즘의 중추 [7] ㅇㅇ(223.32) 04.09 202 5
46434 일반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지극히 옳은 것이다 일갤러(167.103) 04.09 103 1
46432 여행 교토에서 아마노하시다테만 갈건데 괜찮겠쥬? 일갤러(121.142) 04.08 26 0
46428 일반 이거 진짜 있는 문화냐 ??? 일갤러(175.193) 04.05 78 0
46423 일반 샘표식품의 일본간장 산업스파이 썰. TXT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92 2
46417 일반 일본은 가정집에 데스크탑은 없는 경우가 많고 노트북으로 주로 쓴다던데 [3]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53 0
46415 일반 일본도 페미쪽 적신호임 [1] 일갤러(112.149) 03.20 185 0
46414 일반 일본 서브컬쳐 낙관만 하기는 어려움 [1] 일갤러(112.149) 03.20 104 1
46413 일반 일본은 가정에 컴퓨터 대대적 보급 되어 일반화 된게 언제냐 [3]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5 0
46412 일반 일본 유명 브랜드, 기업 본사 지도. JPG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01 0
46411 일반 한국 구글계정 일본 구글계정 영해 표기차이 일갤러(211.234) 03.18 83 0
46409 여행 일본여행 잘 아시는분 일갤러(58.239) 03.18 46 0
46408 논평/ 세계최초의 백화점. 1673년도에 시작된 일본의 미츠코시 백화점. 일갤러(104.28) 03.17 195 11
46402 일반 동양인, 특히 동양인여자가 진짜 역겹던데 난. [2] ㅇㅇ(14.40) 03.15 404 16
46401 일반 일본 남자들이 남성성 제일 뛰어남.. [2] ㅇㅇ(14.40) 03.15 197 4
46400 일반 이게 뭐노 일갤러(183.98) 03.14 72 0
46398 일반 반일을 하려고 일본여행을 가는 조센징들도 많음 [2] ㅇㅇ(59.1) 03.09 156 3
46397 일반 (펌) 일본 취업, 졸업 문화 특징. TXT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157 1
46396 일반 (펌) 유학생들이 보는 한국 남자. TXT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146 0
46394 일반 일본 여사친이 나한테 Sweetheart라고 해주는데 [2] 일갤러(175.210) 03.06 134 0
46390 일반 (펌) 간섭, 참견, 충고, 즉석재판으로 꽉 찬 한국. TXT [1]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88 0
46388 일본어 성시경 일본어 믿기지 않는다…ㅠㅠ [1] 일갤러(101.235) 03.03 336 2
46387 일반 고독한 미식가 아저씨 키가 줄은건가?jpg ㅇㅇ(1.233) 03.02 157 0
46386 일반 이게 일본 간 자이니치 조선인의 현실이다. ㅇㅇ(210.99) 03.01 197 5
46385 일반 일본인들은 제갤충 같은 부류를 가장 극혐함. [1] 일갤러(180.17) 03.01 287 14
46384 일본어 일본 이름 질문 일갤러(182.213) 02.24 66 0
46383 여행 일본 가는 사람들 조심해야할듯 일갤러(211.200) 02.23 247 1
뉴스 김학래·임미숙 부부, 34세 아들 김동영 패션에 충격…“지드래곤이야?!”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