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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정보] 오리가미(折り紙)

59(59.11) 2018.12.22 20:24:02
조회 1623 추천 75 댓글 3
														

한국은 항상 일본의 좋은 것들을 보면 반일 감정으로 사람들을 선동해 일본의 문화를 자기네 것들로 포장해온 사실을 다들 알 것이다. EX) 사쿠라, 와규, 태권도, 스모, 사무라이, 일본해 등등


오리가미(折り紙) 같은 경우도 저런 선동에 포함되는데 오리가미를 한국 안에서 종이접기라고 부르는 거까진 문제 삼을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단체까지 만들어서 종이접기(Jongi jupgi)라는 표기를 오리가미(Origami)를 제치고 세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활동까지 펼치고 있었다. (어감이 워낙 쓰레기라 그럴 일은 없어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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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이런 식으로


종이접기에 대한 선동의 내용도 하나같이 제대로 된 근거가 아닌데


1. 고구려에서 종이가 일본으로 건너 갔으니 당연히 종이접기도 일본으로 이 때 건너갔을 거란 뇌피셜


2. 한지의 우수성을 볼 때 한국이 종이접기의 원류라는 것은 당연하단 뇌피셜


3. 삼국시대의 무당들이 종이 고깔을 썼으니 종이접기는 한국이 원조(아무런 사료도 없는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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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이용한 창작 문화는 일본이 아닌 다른 지역(중국, 유럽)에서도 찾을 수 있으나 현대의 세계인들이 즐기는 종이접기는 일본식 종이접기(오리가미)라는 사실은 명확하다. 보통 서양의 종이접기와 동양의 종이접기는 20세기까지 관련 없이 독자적으로 발달한 것으로 보지만 중국과 일본 같은 동양 국가 사이에서의 관계는 불명확하다.


종이접기 기호는 일본의 요시자와 아키라가 사용하던 도면 표기법이 국제 표준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오리가미를 가르치며 미국종이접기협회 창시자인 릴리언 오펜하이머의 제안에 의해 오리가미는 종이접기를 의미하는 국제 용어가 되어 일본어가 세계 표준으로 정착한 사례 중 하나가 되었다. 영어 단어인 Paperfolding은 종이를 접는 게 아니라 종이 모형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둘을 구별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현재 오리가미라는 용어는 매우 흔하게 쓰여 종이접기용 종이 역시 오리가미 페이퍼라고 하고 종이를 활용한 창작 행위를 하는 사람들 역시 스스로를 오라기미 디자이너라 칭한다. 오리가미는 정통 일본 종이접기가 아니어도 종이를 활용한 창작 행위를 지칭하는 포괄적인 용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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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미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기록상으론 헤이안 시대인 12세기의 시인인 후지와라노 기요스케의 청보조신집(清輔朝臣集)에 "종이로 접은 개구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것이 최초이다. 이로 보아 종이가 일본에 들어온 7세기~12세기 사이에 등장했으리라 추정된다. 이후 일본인들에 의해 닥나무와 안피나무의 섬유를 이용한 제지공법이 발달했고 덕분에 얇고 질긴 종이를 만들 수 있어 오리가미에 최적인 종이를 만들게 된다. 이 시기에 종이는 대단히 귀한 것이어서 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는 아니었다.


일본에서는 오리가미의 시초를 '하라이'라는 고대 신앙 습속 때 사용되는 종이인형인 카타시로라고 보고 있는 것 같다. 또 사계절이 뚜렷한 일본 환경상 계절에 맞춰 농사와 축제를 했는데 신에게 바치는 공양물을 포장하는 양식이 발달했고 이것이 후에 의례용 종이접기인 오리카타로 이어지게 된다. 무로마치 시대에는 무가 사회의 예법 중 하나로 선물을 예쁘게 포장하는 '오리카타'라는 문화가 등장한다.(원형은 가마쿠라 시대에 등장했다고 한다. 무로마치 시대에 40 종 이상의 종이 접기가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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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로마치 시대에 의례용 종이접기가 발달하고 무로마치 시대 이후 막부의 예법을 가르치던 이세 사다타케가 저술한 호오케츠키(包結記, 1764년)라는 책을 통해 사회 전체에 일반적인 문화로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1680년 에도 시대의 시인인 이하라 니시츠루가 읊은 "노제의 꾼 꿈의 나비는 오리스에(盧齊が夢の蝶はおりすえ)"에서도 종이 접기 문화의 흔적이 드러난다. 오리스에는 오초·메초(숫나비·암나비)라 불리는 종이접기로 결혼식 때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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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용 종이접기 문화가 널리 보급된 건 에도 시대이다. 종이의 생산이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서민들도 향유하는 문화가 된 것인데, 에도 시대 말기에는 오리카타에서 발전된 수백 종류의 오리가미가 서민들에게 보급되었다고 한다.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접기 책인 "히덴센바즈루오리카타"로 1797년 출판되었으며 49개의 종이학이 연결된 종이학이 소개된다.(근데 접는 방법은 제대로 안 나와서 저거만 보고 작품을 완성시키는 힘들거라고 함) 그 외에도 에도 시대의 수필인 희유소람(嬉遊笑覧), 가부키 작품인 카나데혼츄신구라(名手本忠臣蔵)에서도 오리가미 문화를 살필 수 있으며 이 시기에 학, 배, 개구리 모양을 접는 방법이 70개 이상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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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19세기 일본의 풍속화에선 종이학이나 얏코산 같은 전승종이접기가 등장하는데 기모노에 삽화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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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메이지 시대의 책이라는 듯?


메이지 시대가 된 이후에도 오리카타 관련 책들이 다수 등장하여 대부분의 일반 가정에서도 포장 기술을 습득했으며 오리가미 작가라는 사람들이 등장하여 문화가 쇠퇴하지 않았다. 19세기 중반 독일의 프뢰벨의 교육법 중 종이접기가 포함돼 있는데 이것이 일본에서 채택되면서 일본의 오리가미에 통합되었으며 유치원 교육에서도 오리가미가 이용됐으며 "놀이 문화"로의 성격이 강해지게 되었다. 다이쇼 시대에는 기존의 오리가미에서 벗어나 새로운 창작을 하려는 시도가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이 때부터 정사각형의 종이 하나로 접는 정통 방식에서 벗어나는 시도가 늘게 되었다.


1950년대 들어서 영국의 로버트 하빈, 미국의 릴리언 오펜하이머, 일본의 요시자와 아키라 등에 의해 오리가미는 세계인들의 문화가 되기 시작했다. 1973년에 설립된 일본 오리가미협회에서, 그때까지 작가마다 개별적으로 사용했던 기호와 명칭을 통일해서 종이접기 애호자들의 공통 기준을 만들었고 국제 표준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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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름다운 문화가 한국의 것으로 날조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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