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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너무 웃어서 벌어진 일
"하하호호!" 웃는건 참 좋은 일이다. 나 자신만 아니라 주변 분위기까지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웃음 때문에 벌어진 신기한 일이 하나 있는데... 1962년,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카샤사 마을. 평범한 여자 기숙학교에서 벌어진 일이였다. 수업이 한창 진행중이던 오전... 갑자기 학생 3명의 웃음이 터진다. 이 웃음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오후가 되자 학교 전체 인원 159명 중 95명의 학생이 통제 불능 상태로 웃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보름 넘게 웃음을 그치지 못한다. 너무 웃어 구토증과 호흡장애, 발진을 일으키는 아이들도 있었고, 비명을 지르거나 흐느끼는 아이들도 있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학교는 3월 18일 부득이 휴교를 했고,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자 그 웃음은 점차 마을에도 퍼져간다. 이 웃음병은 발병한 지 18개월이 지나서야 저절로 사라졌다. 이 웃음에 대한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바이러스가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 보건 당국과 의사들이 출동해 환자들의 피를 뽑고 정밀 검사를 진행했지만 체온은 정상이였고 혈액도 깨끗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벌어진걸까? 미국 퍼듀대 연구팀은 집단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가설을 제기했다. 1961년 탕가니카가 독립한 직후였던 시기적 상황에서의 불안 정세와 학교의 엄격한 규율이 학생들에게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한 반작용으로 웃음병이 발병했을 거라는 게 가설의 내용이다. 하지만, 비단 이러한 사례로 웃는 것을 안 좋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뇌는 거꾸로 입꼬리를 올리는 근육의 움직임만으로도 현재 행복하다고 착각해 도파민을 분출하곤 한다. 이는, 적당한 상황에서 적당하게 웃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비단 웃는 긍정적인 방향만이 아니다. 부정적인 방향으로도 똑같이 작동한다. 즉, 당신이 미간을 찌푸리거나 입꼬리를 내리고 있으면 뇌는 실제로 당신이 불행하다고 믿게된다. 따라서, 적당한 상황에서 적당히 웃는 것이 멘탈 관리를 위한 첫 걸음이기도 하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고정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