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딱 10년이야.

난 눈팅이 장어 되고 2008년 처음에 넘 좋았는데
1년도 채 되지 않아 넘 힘든 눈팅이를 봤어.

그리고 그걸 이겨낸 건지 견뎌낸 건지.
울 눈팅이는 남들이 뭐라 해도
자기 길 묵묵히 걸어갔고

그 세월을 지켜보면서
참 많이 애잔하고. 짠하기도 했어.
또 어떤 때는
악 소리 한번 제대로 대중들에게 내지 않고
버티는 눈팅이가
진짜 바보같고. 멍청이 같고.
그래서 더 지켜볼 수밖에 없었어.

그래. 그 세월 힘들었지만.
그래도 눈팅이가 그렇게 걸어가니
같이 옆에서 길동무.
든든하진 안 든든한지는 모르지만
그냥 눈팅이의 마음을
눈팅이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화가 나도 억울해도 눈팅이가 참고 조용히 있으니
나도 우리 장어들도 그래야 했다 생각했는데.

진짜 이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눈팅이 그동안 넘 힘들었고
그동안 많이 참았고
그리고 잘 견뎠지만.

상처입었잖아 ...... 상처였잖아

이젠 눈팅이나 우리나
세상에 이제 진짜로 이야기해야 함.

횽들 모두 투표 꼭 해줘.

더 많은 장어들이 투표를 해야
우리의 의지를 보이는 거라 상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