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람들은 가덕도 신공항을 못하게되어서
ㄹ혜와 대구에 원망이 상당하더라구요^^

그리고 대구가 같은 경상도인데 뒤통수를 때렸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나 이것은 적반하장임을 분명하게 말해둡니다


일단 첫째로, 가덕도신공항은 대구뿐만 아니라
결국  경남울산도 반대했다는걸 잊지마세요
오히려 경남이 밀양에대한 지지가 더 높았지요

그 때문에 부산시민들은 홍준표가 대구편을 들었다느니
분노하는모양인데 이것의 핵심은 결국 돈문제입니다

가덕도에 신공항을 만들려면 바다를 매립해야하지요
서해쪽이랑 달리 동해쪽에 있는 부산앞바다는 수심이깊어 매립비용도 상당하고 바다바람도 거셉니다
그런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부산이 제시하는 가덕도안은
사실 상당히 매력적임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가덕도신공항 건설비용은 국비지원을 받아야되고 경상도전체가 예산에서 부산을위해 어느정도 희생과 양보를 해야됩니다

가덕도신공항같은 큰사업을  중앙정부나 타시도는 부산만의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상도사업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경상도민들 모두가 예산확보에서 눈치를 봐야되고 당연히 추진하던 사업들도 공항이 건설을 시작할때부터 완성되기까지 매끄럽게 진행하기 힘들겠지요

게다가 가덕도신공항사업은 그렇게 경상도전체의 희생을 요구하는데 비해 이익은 모두 부산의 차지가 됩니다

부산은 경상도끄트머리에 붙어있으니까 대구경주포항
정도까지 밖에 안보이는 모양이지만

경북에 있는 모든 경북 시군 그리고 경남시도가 과연 거기에 선뜻 찬성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어느정권이 들어서든 가덕도신공항은 부산만의 사업이고 경상도타시군의 예산희생을 요구하지않는다는 조건이 확보되지않으면
가덕도 신공항건설은 쉽지않을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잘모르는 모양이지만 중장년층사이에서는 타시도에도 부산의 이기심은 예전부터 유명합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