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야 - OASIS
작년 여름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음.
작년 겨울이랑 올 초에 글 몇번 올려서 나 기억 어렴풋이 하는 친구들 있을거임.
작년 하반기 시험 붙었고, 올해 서7추가채용 국가직9급 시험 봤음.
서7은 컷은 넘었는데, 정말 컷만 넘긴점수라 면접 가 봐야 알 거 같고 이건 최종되리란 생각에 붙잡히지 않으려 함.
국가직 9급은 목표대로 봤음.
느낀것 몇가지
1. 대단한 시험은 아닌거같음. 그냥 성실하게 공부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이구나 싶음. 나도 노량진 드림타워에서공부하지만, 진짜 와 싶음 허수들 참 많음. 내 옆자린 나저씨 보고 내 뒷자린 라이브보더라. 경찰이 되고싶으면 라이브를 보지말고 공부를 해야지.
그런 허수들이 공시를 기웃거리니까, 공시가 어려워보이고 대단해보이게 생각드는거같음. 이번 국가직9급 어렵다 난리났었는데, 솔직히 7급 준비생이 푸는 실모정도로 나왔다 생각함. 개인의견으론 얇은 한국사 노트보고 그걸로 백점맞으려한 사람이 욕심이 많은거라 생각함.
성실하게 그리고 꾸준히 공부하면 붙는 시험이다 싶음. 7급은 최종 못붙어서 주제넘는 소리지만, 9급은 정말 본인의 성실성 테스트하는 시험이다 싶음.
2. 김윤수 한국사 공부법 vs 황파 공부법
난 둘 다 해봤음. 결론부터 말하면 후자가 맞음.
첫번째 공부법에서 행정학 공부방법은, 신용한 행정학 기본심화강의를 완강한 후 김중규 행정학 강의를 들으라 했음.
황파 행정학 공부법은, 김덕관 행정학 72강짜리 듣고 공부방법 익힌 뒤 기출 기본서요약집 포인트방법.
첫번째 방법에 필요한 이론강의 수만 거의 200강임. 200강 듣고 복습하고 기출강의듣고 진모 실모듣고 하면 들어야 하는 강의수만 250강임.
난 그거 엄두 안나서 후자 선택했고 행정학 점수 잘나옴. 추가서7 행정학 역대급으로 어려웠다지만 그래도 나름 선방한 점수 나왔고, 국9는 7분걸려풀고 95점나옴.
한문젠 안배운거 나왔더라고. 걍 틀렸음. 그러니까 95 나옴.
백점 맞으려고 모든걸 다 배운다?? 그러면 바로 장수생 직행임.
공시생이지만, 작년 여름부터 시작해서 1년 채 안된 지금, 9급 유예에 7급 필기컷 넘겨서 나한테 공부법 물어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음. 실강 선생님도 어떻게공부했냐고 물어보고.
1. 이 시험은 이걸로 뭘 얻어갈 수 있는 종류의 시험이 아님. 영어공부? 합격하고 회화학원 다니는게, 영어이론 문법 몇개월 파는것보다 인생에 도움됨. 그냥 「문제푸는 기술」배우는거라 생각하고 시간보내면 됨. 공시에 진중한 의미를 두는순간 오래 공부할 수 밖에 없음.
2. 행정학 기준으로, 15문제는 기출 복붙임. 그건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거. 나머지 5문제중에 3문제는, 진모나 기본서 요약본 내용 바탕으로 풀 수 있는문제. 나머지 2문제 소거로 말도안되는 선지 2개 날리고, 나머지 선지 2개중 고민. 그러면 하난 답 나오고, 나머지 하난 답 안나옴. 그럼 그 하나 틀리면 됨. 행정학 뿐만 아니라 다른과목도 다 그렇게 적용됨. 한국사도 그렇게 풀었음. 국9는 2개 틀리긴 했지만..
3. 공부 안되면 어떡함? 슬럼프극복 : 1. 꾸준히운동했음. 억지로 엔돌핀 만드는법도 방법이까
2.카페에서 공부함 : 허수생인증아님 거기서어떻게공부함?? 카페에선 실모풀으면됨. 실모야 어디서 풀든 상관없음. 공부 안될땐 문제풀면 시간지나감. 어차피 풀어야 하는거니까 당위성도 생기고, 문제풀고 채점하고나면 내가 푼 문제 궁금해서라도 복습 하게 됨.
4. 좁밥인 내가 마지막으로 조언 : 부모님은 아들이 7급이든 9급이든 상관 안하심. 공무원이면 좋아하심.
그리고 여기 커뮤니티 보면 공격적인 애들 많은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봄. 이런것도 하다보면 중독이라 자주 들어와지더라.
오늘은 개인적으로 기분좋은날이라 맥주한캔 까면서 글 한번 써봤음. 몇달있다 한번 와볼게. 다들 건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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