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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현실을 위해 무엇을 내려놓앗니?앱에서 작성

나무아미타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6.18 15:13:12
조회 154 추천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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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현실을 위해 무엇을 내려놧는지 말해보자


나는 음악과 연기를 하고싶은데 그걸 내려놓고 포기햇다고 생각하고잇음.특히 음악.연기는 나중에 할 의향은 잇음.



결정적인 이유는 음악과 연기 둘 다 감정에 너무 쉽게 이입되고 감화되서 힘들어지는게 싫어서임


음악은 너무 직설적으로 청각과 감수성을 통해 다가오고


연기는 내가 연기를 한다는 행위자체는 정말 재밋으나 연기를 하며 감정에 휘둘릴수도잇고 그래서 그렇긴한데


그나마 연기는 그걸 컨트롤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건데


음악은 아님. 그걸 컨트롤하면 컨트롤 하는만큼 감수성은 약해지고,그럼 약해진 감수성만큼 음악에도 감성이 덜 묻어나고 그럼 내가 원하는느낌이 안나옴. 스스로의 건강은 덜 힘들어도 작품성에서 결과물이 원하는대로 안나옴.나는 흠뻑 빠져서 작업해야 나옴. 그렇게하지 않으면 음악작업이 재미도 없고.그래서 음악할땐 내가 마조히스트가 된 기분을 자주 느낌.괴로움속에서 피어나는 영감이랄까. 한 마디로 좋은 감성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고 작업을 할 자신이 없엇음. 10년이상은 지나야 좀 그럴수있지않을까 싶음. 나랑 거리가 너무 멀고 난 내 얘기를 음악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음악을 시작했고 그게 좋아서 한거니까.내가 아닌걸 억지로 꾸며내는게 싫었음.


그에반해 그림은 일단 감성에 빠져 흔들리거나 할 일이 딱히 없음.그저 그림이 재미있다 없다 그게 문제일 뿐.이 문제는 찾아나가다보면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어차피 꾸준히 롱런해야 하는 인생이면 이게 제일 적합할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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