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제가 1년전에 NRT에서컨티넨탈 타고 휴스턴을 갔는데

물론 이코노미고, 그 때 7월 후반이라 당연히 이코노미남는 자리는 없었죠.

그래도 인천-애틀랜타직항보다는 싸고 NRT좀 구경 한다 치고 갔는데.

2시간 됬나? 기내식 나눠주고 먹고 나서 덜덜덜한 터뷸런스 시작...

나는 기내식 먹고 가스가 차서 화장실에 10분쯤 죽치고 앉아 있었는데.

10분정도 되는 터뷸런스 때분에 후덜덜해서 끝나자 마자 자리로 돌아왔는데.

어느 양키 꼬마가 (South Park의 그 뚱땡이 같은 애 있죠?

실제로 성격도 조낸 비슷 Fuck단어를 남발하는 개념없는 초딩인데)

질알하다 내자리에 오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놈 엄마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겉옷은 다행히 추워서 입고 갔지만 이미 좌석의 30%넘는데가 오바이트로 찬 상태.

다른 이코노미 석은 찼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비즈니스 석으로 왔다는 거 아닙니까.

아 진짜 그날만큼은 양키가 얼마나 착해보이던지.

연신 쏘리 쏘리하면서 원래 세팅하려던 이코노미 식도 치워 버리고

어느 승객이 먹지않는 비즈니스 식을 먹었는데... 아 행복하죠.

게다가 이코노미에 있던 30대 스튜던트가 아니라

미국 항공사 중에 정말 레어급인 (이쁜애들) 스튜던트가 있어서 너무 행복.

그 뒤로는 죽 이코노미만 타고 갔습니다만(원래 그럴 돈도 없고)

그때 기억은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근데 컨티넨탈 국제선 아직도 좋나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