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1. 샌프란시스코 

심사관 : 뭐하러 왔어?

나 : 관광겸 이모댁 방문

심사관 : 이모가 어디 사시는데?

나 : 샌프란시스코는 아니고 근처 산호세(San Jose)

심사관: 왓더? 거기 볼거 없는데 하하하하하 도장꽝 끝.

2. LA

심사관: 나의 예상이 맞다면 너가 오늘 100번째 한국인 입국 심사자야 Ahahahahahaha 도장꽝.

나 : 나리둥절

3. 시카고

심사관: Trip?

나: 예쓰

심사관: only Chicago?

나: No after Chicago, i will be moving to NYC by United airlines then back to Korea from NYC by Asiana Airlines. i wish this trip is gonna be my unforgettable memory,

심사관: Okay

ㅋㅋㅋㅋ묻고 따지고 할틈 없이 계속 구체적으로 폭풍 셀프답변함. 심사관 놀란표정ㅋ 도장꽝

(2) 중국

상하이(홍차오 푸동 모두),베이징,쿤밍,광저우,칭다오,톈진(북경행 표가 없어서)

-묻고 따지는것 없음. 모자or안경 쓰고있으면 벗으라는 정도. 물론 공산국가라 그런지 분위기가 삼엄...

중국에서는 심사관 걱정보다 새치기하는 쭝궈런들 걱정하는게 더 좋습니다

(3) 태국

방콕 수완나품

-심사관 표정에서부터 졸리고 피곤하고 얼른 퇴근이나 하고싶은게 묻어남(늦은 밤, 새벽에 한중일에서 수십대가 계속 쏟아져 들어옴)

묻고 따지는것없이 얼른 스캔하고 보내버림

근데 어김없이 여기서도 중국인이 새치기함... 가뜩이나 밤 도착이라 피곤한데 더 짜증

(4)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딱히 물어보는것 없고 짐검사가 더 짜증남

(5)체코 

프라하 

-심사관 : 여행으로 오신건가요(한국어로)

나 : 네~ 빨리 프라하성에 가보고싶어요

심사관 : Have a nice trip^^

(6)영국

런던 

심사관 : Trip? do you have ticket back to korea?

나 : 응 근데 깜빡하고 인쇄 안했어

심사관 : 응 그래 굿데이~

나 :???? 나리둥절(긴장함)

(7)대만

타이베이

심사관 : 어서오십시오~!(한국어)

나 : 니하오 라오쓰(선생)

심사관 : 감사합니다(한국어)

타이베이 심사관은 정말 잊을수 없는 친절함과 미소.... 또 가고 싶게 만듬..

(8)카자흐스탄'

1. 알마티 : 누가봐도 북쪽 돼지 왕국 나라의 군인같은 복장, 무표정, 삼엄, "딴짓하면 뒈진다" 라는 표정. 자동으로 쫄게만듬. 근데 딱히 물어본건 없음. 카메라 보라는 정도

2. 아스타나 : 알마티랑 동일. 그래도 한국인이라 우대해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카자흐스탄에서 외국기업은 한국기업이 독보적. 아스타나에 제일 비싼 아파트가 동일건설 하이빌 ㅋㅋㅋㅋ). 먼저 받고 동료 기다리는데 나 다음 일본인 남자 한테는 호텔 바우쳐부터 시작해서 일본으로 돌아가는 이티켓 보여달라고하고,누구 만나는건지, 무슨 목적인지 다 물어보던데... ㅎㄷㄷㄷ

(9)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 카자흐스탄 방문 뒤 간건데 전반적으로 카자흐스탄이랑 같음. 중앙아시아 특성이 그런가봄......다만 사람들이 까레이스키(한국인)이라고하면 좋아라 함.  키따이스끼(중국인)는 역시 혐오대상

[그리고 중앙아시아 모든 국가가 공통적인 사실인데 공항이나 역에서 절대 폰으로 사진찍지 마세요. 샷건든 보안직? 경찰? 이 와서 윽박지르고 보자고 하고 지우라고 소리칩니다. 물론 안걸리면 장땡이지만요. 중앙아시아에서는 도둑 강도보다 더 무서운게 경찰이니까요^^ 살다살다 지나가다가 대놓고 통행료 내고 지나가라고 돈내라고 협박한 경찰은 처음 봄, 그리고 지나가는데 경찰이 외국인이면 여권좀 보자고 하는데 없으면 벌금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전 그 정도까진 걸려본적이 없지만요..그리고 이런 경찰의 만행들은 카자흐스탄이 좀 많이 심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약간 덜한 편입니다. 여권 복사본이라도 가지고 다니시길....공공장소에서 사진은 금물..마트에도 샷건든 경찰이 있으니까요.]

(10)홍콩

-대화 나눈거 없음. 그냥 알아서 신속하게 모자벗고 안경벗고 카메라 쳐다보고 있으니 심사관이 혼자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홍콩 시민들(특히 상인) 왜이렇게 드세고 불친절하냐. 

(11)마닐라

-심사관은 별 문제 없는데 그냥 공항 자체가 죶망. 개싫다.

(12)프랑스

파리(드골) 

심사관 : 언제 서울에 돌아가?

나 : 6일 뒤에

심사관 : 어떻게?

나 : (바보같이 질문의 본질을 파악 못함) plane

심사관 : (말없이 표정 굳어짐)

나 : 웁스 쒀리 by Air France

심사관 : Ok 

가본나라는 이정도 ㅋㅋ.... 얼마나 존중해주고 그나라 언어에 맞춰서 노력을 하는 모습도 심사에 영향이 꽤 있는것 같음 경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