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화항공 한-만 노선은 1텀에서 간다.

시간 나면 2텀 갔다오려 했는데 시먼에서 점심까지 먹는 바람에 2텀 갈 시간 증발.

1텀 체크인 카운터는 저렇게 되어있더라. 난 인타운 체크인 해놔서 그냥 들어감.

2) TPE 1텀 탑승 대기 구역은 3층 면세점 구역에서 내려오면 게이트 앞에 화장실과 자판기, 의자 몰아놨다.

TPE도 면세점 규모가 ICN에 딱히 밀리지는 않는 것 같던데. 다만 탑승 대기구역끼리 붙어있지 않아서 옆 게이트 항공기 보러 다니기 불편함.

거기에 면세점에서 술사고 환전하느라 - 대만에는 USD 깆고 들어가서 USD로 갖고 나오는게 편하고 싸다더라. 공항 환전소 수수료가 싸다고.

탑승 시작할때 되서야 겨우 게이트 도착해서 옆에 중화 744 들어오는 것만 겨우 봤음.

월요일에 출국할때는 탑승동 반을 다 돌아다니면서 찍고 들어오는 비행기들도 신나게 찍었는데.

4) 자리로 들어가다가 거쳐간 비즈니스석 한장.

5, 6) 이거시 중화항공 프이코인 거시여- 올때 744 비즈 타보신 부모님도 편하다고 하신 거시여-

키 187인데 사진 좀 아래로 내려서 찍었건만 무릎이 살짝 보이는 정도다. USB 단자도 있고.

7) 새삼 77W 엔진이 얼마나 큰지를 실감했다고 할까.

아무리 사람이 멀리 있다지만 말이지… 그리고 엔진 바로 옆자리라 많이 시끄러워서 헤드셋 끼고 있었다.

- 그러고보니 탑승구에서 이어폰 나눠주던데 단자가 안맞더라. 자리에 비치해놓은 헤드셋은 잘 맞는데.

8) 예상 비행시간이 2시간도 안된다고 뜨더니 이륙하고 광속으로 기내식 돌리더라.

대만 갈때는 한식이나 다름없었는데 집에 올때는 대만풍이 매우 짙더라.

닭고기 볶음 or 돼지고기 볶음인데 후자에서 대만 요리 냄새가 물씬 풍기더라. 난 닭 먹었지만.

음료는 이번엔 맥주가 하이네켄 뿐이라고 해서 그냥 토마토 주스. 그리고 무슨 젤리 하나 주던데 내 취향은 아니더라.

아무튼 만족.

그리고 배식 하자마자 바로 커피하고 우롱차 돌리더라. 대만 갈때는 트레이 전부 회수하고 나서 돌렸는데.

AVOD 퀼은 당빠 744보단 나았는데, 다만 운항 현황 보여주는건 개인적으로는 744가 더 맘에 들었음.

1인당 왕복 33만원에 좋게좋게 갔다와서 만족스러웠다. 타이베이도 한번은 더 가보고 싶고.

다음에도 가능하면 중화 타야징.

나올때 신년 인사 하고 타이완 넘버원 한마디 덧붙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