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107372

정시율 98%로 세계 1위를 달성했는데

얼뜻 보면 잘한것 같지만....

내가 지난 겨울에 이태리 2달간 여행하면서 여러번 타보니

정시율 맞추려고 과격하게 운행하더라...

출발 약간 지연되면 기장들이 허겁지겁 택싱 빠르게 하고

승무원들이 비상구 앉은 승객들한테 협조해달라는 이야기 다 생략하고

spool up 활주로 가기 한참전 택싱하면서 다 끝마치고 

승무원들이 통로에서 구명조끼 입고 그거 비상구는 어디다라고 안내 하는거 하는 도중에

기장이 서두르라니 승무원들이 갑자기 말 존나 빨리 하면서 엄청 빨리 마치더니

승무원들 착석 하기 전에 활주로 들어서자마자 바퀴 정렬도 하기전에 풀스로틀 치고 

그와 동시에 승무원들 앉고

이륙후 기동도 전투기 마냥 급격하게 하고

방송도 기장이 스트레스 받는다는 투로

We are 20 minutes behind  whatever the original time was but we will do our best to land on time. (원래 시간이 뭔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20분 늦게 출발하고, 도착은 최대한 정시에 하려고 한다) 

이러면서 whatever 거리는데 순항 내내 엔진 출력 최대치인지 엔진 파워 존나 시끄럽고

뭐 늦은 사람 입장에선 기장이 빨리 가주니 약간 시원 시원 하기는 함...

이태리인들 명품 밝히는지 기장들 보니 고급 시계들 차고 다니던데

저번에 지방 공항에서 조종사 교체해야 되는것 같던데 

승객 대합실에서 기장이 승객들이랑 대기하는데 비행기 준비가 늦으니 막 번쩍번쩍 빛나는 롤렉스 시계 보면서 초조해하더니

어디에 계속 전화질 해대고, 목소리 높이고 하던데....

자세히 보니 그 서양인들 특유의 어깨 으쓱 높이면서 손 옆으로 벌리면서 세우는 표정 하던데

전화로 늦냐고 갈구니, 기장이 내 책임 아니라는 표정 같은데

한국이나 다른나라 같으면 자기가 조종할 비행기 지연되면 그냥 좀 짜증난다는 표정 짓고 말텐데

얘네는 막 시계 계속 보고 전화질 해대고 뭔가 시간에 엄청 압박 받나봐

그리고 국내선인데 무조건 출발 40분 전에 게이트 닫음...

로마 같이 붐비는데면 이해 하겠는데

지방 공항 한적한데도 막 40분 전에 체크인이랑 딱 끊고 알짤 없더라

국내선 개잡노선을 40분 전에 닫는데 정시율 안나오면 이상한듯...

에어프랑스도 25분인가 그러던데...

그리고 안개 껴도 왠만한건 그냥 이륙하더라

이태리 밀란이 안개로 유명한데

엊그제 저시정으로 김포공항 지연 크리 먹는거랑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안개 많이 껴도

지연 없이 다 무조건 정시 이륙 시키더라

회사 사정 안좋고 부도나기 직전이고 인수되려 하니

막장 이미지 없애고 협상 조건 좋게 하려는 건지

억지로 지연율 낮춰서 수치 올리려는 모습이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