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캐스트랑 미박스랑 비교글 쓰는 분들이 많으신데

두 기기는 엄연히 다른 성질을 띈 기기입니다. 

두 개가 뭐가 다르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 미박스랑 크롬캐스트 차이점을 써보았습니다.

(미박스)

두 화면을 비교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롬캐스트는 미러링(캐스팅)이 가장 특화된 기술로

‘온라인과 클라우드에 올라가 있는 콘텐츠의 인터넷 주소와

재생 정보를 크롬캐스트로 전송해주는 것이 캐스팅’ 입니다.

크롬캐스트 본품은 동글 하나뿐이기 때문에 조작은 폰을 이용해 별도로 해야하죠.

이 부분이 조금 불편한 부분이 되겠네요. 크롬캐스트 출시 당시

일반 TV를 스마트 TV처럼 이용 가능하다는 부분이 센세이션이었으나,

구매해놓고 막상 이 부분이 불편해서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미박스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셋톱박스’ 화면과 유사하다는 것을

스치듯 보셔도 아실 수 있겠지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kt의 위성방송사업자

스카이라이프와 협업하여 텔레비라는 자기네들만의 자체 내장 프로그램을 넣어

실시간 TV시청, VOD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직접 문의해보았는데 국내용으로 제작된 부분이라 한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튜브, V앱등 온라인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으며, apk 어플 설치가 가능합니다.

미박스는 셋톱박스 기능 + 크롬캐스트 미러링 기술이 함께 들어있는 기기인거죠.

결론만 놓고 보자면 크롬캐스트는 그 자체만으로는 뭔가를 할 수 없 의존성 OTT 기기

미박스는 가정용 셋톱박스와 가장 유사한 OTT 기기입니다.

보다시피 기기 사이즈는 둘 다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1인 가구나, 이미 TV가 있지만 세컨드 TV를 돌리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금액적인 측면을 보았을 때는 크롬캐스트가 약 5만원대이며,

미박스가 8만원대입니다. 비슷비슷하지만 크롬캐스트가 더 싸지요.

하지만, 누군가 제게 크롬캐스트와 미박스 둘 중 무엇을 사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미박스를 사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거의 비슷한 가격대에 더 많은 기능이 있고, 의존성 기기가 아닌 미박스가 훨씬 이득이니까요.

출시한지 얼마 안 된 프로모션 기간이라 세일 중인 것 같습니다만,

8개 채널 실시간 tv시청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채널당 100원 가격으로 추가 구매하여 보는 채널만 결제할 수 있다는 부분이

미박스의 강점이 아닐까 싶네요.

세 줄 요약

1) 크롬캐스트는 의존성 OTT로 사용이 번거로움

2) 미박스는 일반 가정용 셋톱박스와 비슷하며 크롬캐스트 기능이 내장되어 있음.

2) 비슷한 값이면 활용도가 큰 미박스를 사는 것이 이득.

크롬캐스트와 미박스의 차이에 대해 한 번 써보았습니다^^

클리앙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