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형들 

고딩떄 부터 꿈꾸던 워홀을 전역하고 나서 9월에 가게되었어

신검받고 비자신청하고 캐리어사고 어쩌고 저쩌구 하니까 돈 존나 꺠지더라고? 워홀 좆도 없는줄 알았는데 말이야 

뭐 필수로 해야 하는거 하니까 다른게 걱정이더라 짐어케싸고,폰개통어떻게하며,은행계좌는 어떻게 뚫지 등등(원래 개 쫄보 병신이라서...)

엄청난 꿈을 가지고 호주에 가는건 아니야 그냥 다른 나라의 문화를 느껴보고 싶었어 나이쳐먹고 회사에서 야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창가를 보면서 "아 씨발 그떄 해볼껄"

이런생각 하기 싫어서 (사실 탈조선 하고 싶은맘도 큼) 

원래 한창 준비하기 전까지만해도 "모르겠다 시발 가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 였는데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 걱정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ㅋㅋㅋㅋㅋ

영어는... 2월달인가 부터 학원다니면서 준비하고 있기는 하는데 ;; 가서도 존나 열심히 해야지 

일자린는 이미 구해놓은 상태임 아는사람이 호주에서 일하고 있는데 꽂아줬음 

아 존나 두서없다.. 아무튼 형들중에 워홀 선배님들이 많으니 나에게 조언 하나만 해줬으면 좋겠어 

(아 그리고 여기 게시물들보니 존나 사람들 빡쎄더라.... 어디가서 워홀러라고 말 하고 다니지도 못하겄어...)

아 이건 갠적으로 정말 궁금한건데 옷을 좋아라 하는데 한국에서 옷사서 호주로 붙이면 병신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