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이제 27살이고 

시드니 시티에서 차로 30분정도 떨어진 Northern Suburb의 어느 공장에서 일하거든.

여긴 워홀러들한테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사람은 나랑 다른2명 총 3명이고 나머진 존나 인터내셔널해.

오지는 별로 없어.

베트남,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 우루과이, 캄보디아 암튼 존나 다양해.

난 여기서 일한지 반년 넘었고 이 공장에서 왠만한 포지션 다 경험해보고 다 할줄 알아. 

나름 인정받아서 시급도 특별히 인상받았어. 난 TAFE 학생이라서 주20시간만 택스잡처리하고 나머진 캐쉬처리 해서 웨이지 받거든.

참고로 내 성격은

왠만하면 적을 안만드려고 싫은사람한테도 일단 웃는얼굴로 대하거든. 속으로는 시발색햐 해도.

왠만하면 돌려말하는거 잘하고 화도 안내는데 열받아서 폭발해버리면 눈돌아가서 진짜 상대방 죽여버리려고 덤비는 스타일.

폭력성향때문에 한국에서 문제 좀 일으켰음. 

고교때 일진짱이라는 색히가 자꾸 빵셔틀 시키려고 건들길래 의자로 대갈빡 제대로 찍어버려서 입원시켜서 병원비 꽤나 물어줬고

군대에서 일병때 관심병사출신 병장색히 너무 쥐어패서 이빨 나가게 했다....;;;

나도 내 자신이 두렵다. 순간 눈돌아가면 어떻게 될지 나도 잘 몰라서....

그리고 내 포지션은

나름 꿀잡이다.

근데 좆같은게 뭐냐면.

진짜 좆같은 색히가 2명있는데 한명은 이탈리아이민2세 슈퍼바이저. 40대 초반

다른 한명은 이탈리아출신 이민자1세. 30대 중~후반.

슈퍼바이저는 시부럴 제일 만만한게 나인가 뭔가 잘못되면 다 시발 나보고 컴플레인해.

처음엔 웃는얼굴로 내 잘못 아니다~~ 하다가 

말귀를 쳐 못알아듣는것 같아서 좆까 ㅗㅗ fuck!! bull shit!! 하면서 나도 쎄게 맞서니 요즘 잘 건들진 않은데 가끔 나 일하는곳 와서 깐죽거리는거 보면 존나 패버리고 싶음.

다른 한명 이탈리아이민1세는

매니저도 아니고 일반 워커주제에 내 포지션 바꿀거라고 개지랄 떤다.

"너는 내 포지션으로 가고 나는 너의 포지션 바꾸는거 동의하지?? 슈퍼바이저한테 말할게~~" 이런식으로

계속 속에서 화가 쌓이다 보니 진짜 그 두명 존나 패버리고 싶다.

지금 뭐 시부럴 한국으로 강제추방 당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한국가도 풍족히 먹고살길 있다.

씨발 존나 패버리고 한국갈까?  아 씨발 존나 열받는데 그 두색히들 생각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