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에 왔는데 7월에 다른 프로젝트로 옮기네요. ㅠ.ㅠ

여기 사람들 진짜 좋은데  프로젝트가 슬슬 마무리 단계 접어들고 있어서 다른곳으로 이동하네요.

하... 베트남에 있을 때는 3개월이면 진짜 엄청 잘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실전으로 부딪히면서 배웠는데 여기는 그게 안되니 배우는 속도가 너무 느리네요.

회사 자체 프로그램도 혼자서 설치하는거 모르고. 뭐있는지도 모르겠고  보는거라곤 300페이지 정도 되는 사양서 한개랑 기타 50~ 100페이지 정도 되는 사양서 두세개.

영어메뉴얼 자체에 익숙해진게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모르겠네요.  초반에 프로젝트 왔으면 뭐라도 하면서 배웠을텐데 지금은 후반대라서 문제생기면 크게되니까

새로들어온 저한테는 안시켜서 실력이 안느네요...   거기다가 최악으로 갑자기 출입증 발급도 안되서 사무실에서 돈받고 공부만하네요 하하하하하...

이렇게 하루종일 메뉴얼을 볼 수 있는걸 감사해야하긴 하는데 3개월동안 이러고있으니 돌아버리겠네요. ㅋ

뭐 다른프로젝트는 그나마 초기단계니까 잘 배우겠죠뭐.

뭐 그냥 잠자기엔 주말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뻘글쓰고있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 내 의욕보다 배우고 있는게 느리다고 생각되니 한편으로는 꿀인데 한편으로는 굉장히 불편하고 답답하고 제 자신한테 조금은 실망하고있네요.

뭐 이 또한 지나가는 과정이니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진짜 취업한 이후로 사람 마인드가 참 달라진것같네요.

예전에는 뭐 대충대충 살지... 이런거였는데 취업하고 너무 지옥같은곳에서 일을 배워서 그런지 사람이 되어가고 있네요.

전 회사가 그렇게 일이 빡세서 힘들었는데.  솔직히 그만큼 재밌기도 했고 많이 배우기도 했네요. 첫 직장이라서 개얼탔을텐데 저보다 늦게 들어온 형님들한테 알게모르게 많이 배워서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네요.

라갤분들도 열심히 살고 계시겠죠?    전 이제 계속 중국에서 일하는 업종이라서  

인생의 목표인 SV650을 사겠다는 목표도 잃어버려서 힘이안나네요.

이제 인생의 목표는 다른곳으로 잡아야겠습니다  

수지급 여친 노려야겠네요.   아.  이번생에는 포기하고 삼만번 정도 환생할 때 쯤엔 되겠죠? 하하하항. ㅋㅋ

사천지역 지옥입니다. 오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