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호남권 대형업체를 배낀 빨간 도색 쓰는 통학버스 전문업체 하면 알만한 사람은 알거라 생각하는데

거기 관계자 되는 듯한 사람의 양심고백글을 모처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게 공론화되면 역대급 전세버스 스캔들로 비화될것으로 보임
대충 보니 모 고등학교 통학버스 운영권을 따내기 위한 이권싸움이 있었는데, 다른 군소 혹은 영세 업체(부전동 S업체, 부곡3동 B업체)가 거기 입찰에 참가하면 사무실에 가서 집기를 부수고 영업방해를 하는등 주먹질(부전동 S업체가 피해를 당함)을 가해서 입찰을 방해하는건 물론이고 (주먹질건에 대해서는 현재 고발된 상태라고 함)
그것도 안통하면 입찰권 따낸 영세업체를 계속 영업방해해서 말려죽여서 집어삼키는 식으로 통학버스 운영권을 따내버리는 짓도 해버림 (사실 이게 2011년 일이라서 순서상으로는 먼저지만...)
그런식으로 그 모 고등학교 통학버스 운영권을 영원히 독점하다 보니, 거기서 말도 안되는 폭리를 취할 수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거기가 시내버스도 안들어가고 부산시가 148-1 노선연장도 막아서 통학버스 아니면 제대로된 교통수단이 없음)
근데도 이 사건이 제대로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것이 해당업체의 대표가 부산시 관계 공무원들을 사실상 로비 혹은 친분으로 매수해서 공무원들 조차도 그 문제의 업체와 한패걸이라고 하는것 같고
2014년인 지금도 아직도 이런 막장행각이 통한다는 사실에 놀라기는 했는데, 이거 양심고백글 전문을 공개해야 하는건지 엄청 고민됨. 글 전문 잘못 공개했다가 양심고백한 사람이 위험해질수도 있거든... (더군다나 문제의 양심고백도 비공개적으로 한걸 우연히 발견한거라)
그래도 일단은 관련기관에 알려야 하는데, 부산시는 이미 공무원도 사실상 매수당했다는 증언이 있는걸로 봐서 부산시에 알리는건 씨알도 안먹힐테니 일단 국토교통부에 익명을 통해 알릴 수 있는 방법이나 찾아야 할듯

이런 공룡업체와 공무원들이 짜고 치는 횡포로 인해 지역 군소업체들이 희생되는건 막야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