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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3) 벡조드 압드라이모프 피아노 리사이틀 후기

Kapust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3.24 00:57:00
조회 1058 추천 16 댓글 10
														

저는 막귀에 피알못입니다 ㅡ.,ㅡ 그냥 제가 받은 느낌 그대로 썼는데 잘 모르고 쓴거같다 하면 지적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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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조드 압드라이모프(Behzod Abduraimov) 피아노 리사이틀

2017.03.23 8:00PM @금호아트홀


프로그램:


비발디-바흐 - 오르간 독주를 위한 협주곡 제 5번 d단조, BWV596 중 '시칠리아노' (알프레도 코르토 편곡)


바흐-부조니 - 토가타와 푸가 d단조, BWV565


슈베르트 - 악흥의 순간 D.780 중 2번(Ab major, andantino), 3번(f minor, allegro moderato)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3번 f단조 '열정', op.57


-인터미션-


프로코피에프 - 피아노 소나타 6번 A장조, op.82


앵콜: 리스트 - 파가니니 대 연습곡 S.141 중 3번 '라 캄파넬라'




금호아트홀은 앞쪽 절반 객석들이 평지에 놓여있어 연주자의 손이나 페달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페달이라도 보고싶었는데 앞사람 머리에 가려 제대로 보지 못한게 아쉬웠다. 궁금할 적에 옆으로 슬쩍슬쩍 고개를 내밀고 보긴 했는데 영 불편해서...


실내악은 어떨 지 모르겠지만 독주회에 한해서는 가장 앞자리 또는 둘째줄 정도가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좀 뒤에 앉는다고 소리가 좋게 들리는 건 잘 모르겠고, 연주자의 페달링을 보지 못한 것만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압드라이모프는 스타인웨이의 뚜껑을 가장 낮게 열어둔 채, 마이크를 세팅해놓았다. 아무래도 1층으로 된 공연장이고, 가장 크게 열어놓으면 음들이 너무 커질까봐 그것을 경계하여 뚜껑을 조금만 연 것인가 했는데 내 느낌으로는 그것때문에 저음부의 낮은 음들이 안에서 공명하여 관객의 귀에 도달했을때에는 더 크게 느껴지고, 잔향이 오래남게된 것 같다. 특히 2부의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6번에서 미친듯이 고음을 때릴 때 소리가 깨질듯하게, 잔향없이 날카롭게 울리는 것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첫번째 곡은 바흐가 비발디의 곡을 건반작품으로 편곡한 것으로 시작하였다. 한국 클래식계의 중심 클갤에서 한창 이슈가 되고있는, 이 화제의 연주자의 독주회는 어떨까 하며 다들 두근대는 가슴으로 앉아있던 것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마시기좋게 따뜻한 한 잔의 녹차와도 같은 느낌의 연주였다. 저음의 옥타브들과 약간 무거운 느낌을 주는 화음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그 위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등장하는데 압드라이모프는 거기에 감정표현을 드러내기보다 적당히 관조적인 느낌으로, 어찌보면 잘 만들어진 미디연주가 아닐까 싶을만큼 담담한 톤으로 화음들을 쳐내었다.


그렇다고 아예 느낌없이 간건 아니었고, 계단식으로 된 단계별 셈여림을 부여하면서 아주 미세하게 박자를 밀고당기는 식으로 감정표현을 한 것으로 보였다. 연주자에 따라서 바흐 곡을 연주할 때 때로는 부드럽게 상승/하강하는 크레센도와 데크레센도를 쓰기도 하는걸로 아는데, 압드라이모프는 몇 단계로 나눈 경직된 셈여림으로 마치 쳄발로 따위를 연주하듯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적절한 페달링으로 피아노에서 울리는 소리들이 몽글몽글하게 뭉쳐서 나오니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 고전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그와중에 적당한 제스쳐와 숨소리(그리고 거기에 따른 미세한 변화들)로 감정을 부여하는... 그런 연주였다.


두번째 곡, 토가타와 푸가 역시 그러한 연주스타일 그대로 이어받아 진행되었다. 조금 여유있게, '라솔라' '솔파미레도#레' 이런것들을 끊어가면서, 장엄한 분위기를 살려 연주하는 것을 기대했는데(지금까지 들어온 것들이 있으니) 뭐... 집에 양념치킨 먹다남긴걸 놔두고왔나, 조급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도입부를 다소 밍숭맹숭하게 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들었다. 홀 크기가 작고 피아노도 뚜껑이 전부 열려있는게 아니니까 소리가 작을 수 밖에 없는건가 싶기도 했지만 비르투오소(virtuoso)가 연주하는듯한 장중한 사운드를 기대했는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인트로 부분이 끝나고 (원곡에서)오르간으로 단선율이 연주되는 부분에서는 여느 연주와 같이 한 가지 톤으로 또박또박 연주를 하다가 '피아노 음악'으로서의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계단식 셈여림과 부드러운 상승/하강이 섞이면서 연주되었다. 대위(contrapunctus)의 제왕 부조니가 신의 음악을 맛깔나게 편곡한 작품이니 각 성부를 잘 살리는 연주가 되어야 마땅하다 생각했고 나는 그 음들을 분리해서 들어야겠다고 준비를 했는데, '몽글몽글하게 피어나는 음들'이 다소 방해하여 집중이 떨어지고 다성부가 잘 들려오지 않았다. 압두라이모프가 그걸 알고(?) 그 대신 '피아노'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하였는지 대국적인 관점에서 큰 그림을 그리며 격한 감정표현, 거친 숨소리, 피 땀 눈물로 점철된 인생드라마 한 편을 쓰고있었다.


나는 이러한 '거장의 작품'을 칠 때에는 '압도적인 테크닉과 힘으로, 그리고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듯 담담하게 쳐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이 있어 이러한 연주가 좋게 들리지는 않았다. 너무 테크닉적으로 완벽해서 고난이도 곡을 싱겁게 쳐버리는 것도 좀 그렇지만(ex. M.A.Hamelin) 그렇다고 가파른 산을 오르듯 헐떡이는 모습은 내가 원하는 게 아니었다. 다른 관객들은 어떻게 들었을지?


...


오프닝으로는 짧지만 차분한 곡으로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두 번째 곡에서는 거장의 작품을 신들린듯 연주하고, 이제는 다다음 곡 베토벤의 기나긴 소나타를 앞두고있으니 잠깐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연주자나 관객들이나 철인은 아니니까. 흥분된 심장을 잠시 가라앉힐,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 중 2번이 흘러나왔다. 조용히 울려퍼지는 펼침화음과 선율들 속에 눈이 슬슬 감기는 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반쯤 몽롱한 상태로 곡을 들으니... 나도 연주할 줄 아는 '악흥의 순간 3번'곡이 나왔다.


그런데 이 2번곡과 3번곡에서 압두라이모프가 일부러 의식해서 그렇게 치는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모든 피아노 연주의 기본이라고는 하지만 (오른손 중지~새끼로 치는)주선율을 살리는데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지 나머지 음들을 과도하게 죽여버리고, 때때로는 음을 빼먹는 일들이 있어 '이 연주자가 지쳐서 그런가, 아니면 과도하게 신경을 쓴 탓인가'하고 의문이 들었다. 그럴때마다 화음의 근음이 다른것들과 동일한 음가로 표현되어 화음 자체가 기능을 잃어버리는듯한 부분은 약간씩 아쉬웠다.


약간 쉬어가는 시간을 지나, 너무 처진 분위기를 경쾌한 느낌의 f단조 곡으로 약간 띄운 후에 잘 알려진 명곡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이 연주되었다. 돈없는 학식충인 나는 그동안 바렌보임과 길렐스의 연주로(유튜브에 있다) 이것들을 길들여왔었다. 그런 모범적인 연주들이 귀에 박혀있으니 역시 이 곡에서만큼은 도입부의 트릴들과 선율들을 페달을 적게 써서 깔끔하게 연주해주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했는데, 그건 둘째치고 뭐가 급한지 조금 성급하게 도입부를 풀어나가는 모습과, 다소 흐트러진 터치들 같은것이 느껴져 아쉬움이 남았다.


난 잘 모르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첫인상이고 첫사랑이고 첫경험이고 하여튼 첫번째가 그렇게 기억에 남는다고 하지않나... 나도 지금까지 음악을 들어오면서 새롭게 들은 연주가 처음에 들은 연주를 물리치고 자리잡은 경우가 별로 없고, 대부분 처음 들었던 연주가 최고다! 라면서 계속해서 들어오고있는데, 그런것들로 만들어진 어떤 선입견이나 고정관념같은 것과는 다른 문제였다. 어떤 음량의 단계를 준비해왔을 때 그것의 배분을 잘못하여 더 크게 연주해야 할 부분에서 더 이상 크게 내지 못한다던가 하여 어색하게 들린 부분이 많았고, 신경적으로 처리하는 부분들에서는 분산화음이 뭉개지는 경우도 간혹 들렸던 것이다. 자잘한 미스 잡으러 2만원 주고 표 사고 구태여 시간내 공연을 보러간 건 아니지만 그런 것들이 내 마음에 안들었던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1부가 끝나고 나는 클갤에 '얘는 그냥 딱 2만원' 이라는 글을 올리고, 캔커피 하나 사먹고싶어서 밖을 돌아다녔는데 워낙에 땅값이 비싼 동네라 그런가 편의점은 큰 길가를 건너야 갈 수 있었다... 그래서 그냥 1부 시작하기 전에 사뒀던 생수로 목을 축이고 말았다.



2부에서는 딱 한 곡, 프로코피에프의 '전쟁 소나타'라 불리는 곡 중 하나인 소나타 6번을 연주하였다. 1부에서 약간 실망감을 안고 자리에 앉아서, 클갤에서 그렇게 호평이라던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같은 연주를 기대하면서(들어보진 않았지만), 감상에 임했다. 역시 돈없는 학식충의 친구, 유튜브에서 리히터의 연주만 주구장창 들어온 터라 그것에 익숙해졌지만 요즘 연주자들은 그렇게 치지 않는다는 것을 익히 알고있었기 때문에 고정관념이 좀 덜한 상태였다.


이 곡의 주제인 3도 반음계 음정들과 복잡한 화음들로 이루어진 도입부에서는 정확한 박자로 행진곡 느낌을 주기보다는 박자를 늘였다 줄였다 하며 해학적인 느낌을 주는데 치중을 했나 싶었다. 그 뒤에 좀 더 느려지는 부분에서는 서정적인 느낌으로 부드럽게 선율들을 풀어가는데 이 곡이 다조성(polyphonic) 느낌을 주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낭만주의 시기의 작품들처럼 달콤하게 느껴졌다. 절묘하게 밟는 페달이 주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앞에서처럼 페달을 많이 쓰지 않고, 절제된 소리를 내는데 주력하여 앞서 1부에서 보였던 그런 음들과는 다른 깔끔한 음들을 선보였던 것이 달랐다. 리히터의 레코딩이 워낙 옛날물건이라 음질이 구린것도 있겠지만 다소 딱딱한 느낌을 주는 반면 압드라이모프의 음표들은 '적당히 끊을만한 곳에서 끊었다'라는 느낌을 주는, 적절하다는 말로 표현할 수 밖에 없을 그런 음들이었다.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해학적인 느낌의 패시지를 연주할 때 통통 튀게 연주하면 어떨까 싶었으나 그러기보다는 연주효과 좋은, 큰 울림을 주는 '피아노 음악'을 연주하는듯한 느낌이었다. 레가토를 중시하여 본인이 집중하고있는 선율이 무엇인지를 드러내었으며, 휴식시간에 많이 쉬었는지 굉장히 파워풀하게 고음을 찍어내면서 '한다면 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듯 하였다.


3악장, 4악장에 들어서는 1악장에서 보였던 주제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종장으로 치닫는데, 그런것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드러내어 듣는 입장에서는 매우 편했다. 전체적으로 너무 처지지 않게, 그렇다고 부분부분 튀지 않게, 어떤 일관된 이미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쭉 풀어나가는듯한 해석이 마음에 들었고, 여기에서 역시 숨 들이쉬고 내쉬며 열연을 펼쳤지만서도 그것이 '과하다'거나 '연주자가 거장의 작품에 압도당한다'라는 느낌보다는 자기 작품에서 맘대로 노는듯한 모습으로 비춰져서 좋았다. 특히 뽕짝느낌의 4악장에서는 피날레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면서 이리저리 손가락을 놀리는데, 그 손놀림이 마치 요리를 하는 쉐프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였다. 끝까지, 음표 하나도 무너지지 않고 모든 힘을 쏟아넣다가 마지막에 이 곡의 주제인 3도 반음계들을 팍팍 때려넣고 화려하게 끝냈다.



오늘 공연에서 일단 미스터치랄게 거의 없으니까 듣는데 거슬리는 부분들이 없었고, 연주자의 힘과 지구력이 굉장하여 이런 대곡들을 지치지 않고 소화해내니 듣는 입장에서는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표값 2만원과 시간들이 결코 아깝지는 않았다. 1부에서 받았던 안좋은 인상들까지 바꿔버릴만한... 그런 연주였다.


다만 앵콜곡으로 뜬금없이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를 들고나왔는데... 누가 '두유노 라캄파넬라'라도 했나, 앞에서 남겼던 좋은 인상들을 약간 깨는듯한 앵콜이라 아쉬웠다.


역시 한국사람은 쌀밥에 김치! 하는 식의 마무리... 물론 지치지도 않고 파워풀하게 쳐낸 그 기량에는 박수를 보내나 뭔가 좀 찝찝한 건 어쩔수가 없었다.



압드라이모프는 요번에 클갤에서 처음 듣게 된 이름이었고, 다들 호평하길래 시간도 괜찮겠다 그냥 호기심에 가본 공연이었는데 이정도면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공연을 보러가야 하는데 지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힘내서 내일 공연도 잘 감상하고 와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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