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은 모리야마 료코의 파피에였나?
암튼 원곡 느낌을 살리기 위해 원곡 가사에 있는 단어 몇개만 썼었던 기억
요즘엔 우울한 가사만 쓰지만 파릇파릇하던 중3때엔 이런 가사도 썼었당!ㅋㅋㅋㅋㅋ
노래도 그 때 녹음했었는데 힘들어서 숨쉬는거랑
가사 쓴 공책 넘기는 소리가 다 녹음되어있음...

아련아련 ㅠ.ㅠ



< Papie >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날을
기분좋은 바람이 당신의 노래를 실어다주었죠
시간이 어디로 향하는지 나는 그저 잊어버린채로
부드러운 목소리 눈을 감고서 꽃잎에 춤췄어요

언제나 언제나 바람을 따라서 걸으며
오늘도 오늘도 따뜻한 향기를 가슴에 담아서

그대가 그리는 내일은 아직 새하얀 페이지
아침의 거리 우리 따뜻한 미소를 내일에 담아줘요


발끝에 한숨을 담아 낼 땐 작은 손을 하늘에 건네요
반짝이는 별빛이 그대의 손끝에 살며시 내려 앉죠
눈을 감고는 떠올려요 귓가에 맴돌았던 멜로디
그 노랫소릴 담아 날려보낼 때 다가오는 새벽

언제나 언제나 서로 다른곳을 보지만
놓지 않아요 아침을 닮은 당신의 두 손을

우리가 부르는 노래에 가득 그린 하얀 내일
나를 바라보고 웃는 그대 눈동자를 가슴에 담았어요


언제나 언제나 바람을 따라서 걸으며
오늘도 오늘도 따뜻한 향기를 가슴에 담아서

그대와 그리는 내일은 아직 새하얀 페이지
아침의 거리 우리 따뜻한 미소를 내일에 담아줘요
언젠가 이 노래가 당신의 귓가에 닿기를 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