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긍정적임.
사회초년이라 깊숙한 어른들의 사정은 잘 모르겠고 내 경험만 미루어 생각해봤을때 조온나 힘든 피크타임 고깃집이나 상하차할때 최저받고 질질 짜기도 했고 망해가는 편의점에서 개꿀빨면서 이래도되나 생각한적도 있음.
즉 지금까지 최저임금이 낮게 책정됨에 따라 업주는 업주대로 노동 착취하고 알바생은 알바생대로 업무태만하는 경우가 많았음. 거기다가 장사할 생각도 없어보이는데 어거지로 연명하는 병신같은 점포들이 그럴 수 있었던 이유도 최저임금이 낮아서 걍 알바 굴리면 본전은 치거든.

근데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꽤나 부당하게 착취당할일이 적어질 것 같음. 일은 존나 힘들면서 최저주던 병신들은 올라간 최저주던가 지가하던가를 선택하겠지. 원래 합당히 주던업주들은 그대로 주면됨.

그리고 임금 올라간 만큼 알바자리도 줄어들거고 이로서 업주도 더 나은 사람을 구할 수 있고 더 요구할 수 있게되지. 알바생들은 그 자리가 희소해졌기때문에 안잘릴려고 더욱 노력할거임.
즉 점주의\'최저 주는데 너무 오바하나...\'마인드와 알바의\'최저받는데 대충하자 알바자리 널렸는데 잘리년 딴대가면대 ㅅㄱ\'마인드가 없어질거임.

결과적으로 부당착취와 업무태만문제가 사라진다면 알바생들은 한만큼 받아서 좋고 점포입장에선 업주가 챙기는 순이익은 변수가 많지만 매출자체에는 플러스가 되면 됬지 마이너스 될일이 없음. 이는 더 나은 서비스생산으로 이어지고 결국 큰 사회경제적 틀에서 봤을때 전체 가치생산은 올라갈거임.

그리고 한가지 더 하자면 어거지로 연명하던 점포는 망하게됨. 애초에 최저임금 이정도 올린다고 망할거였으면 장사하면 안됨. 솔직히 우리나라 지금 점포 과잉임. 서울에서 편의점만 한곳에 존나많고 커피숍도 존나많음. 이 중에서 잘되는 곳만 잘되고 안되고 파리날리는 곳은 다 이유가 있음. 이새끼는 장사할 생각이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점포가 한 두사례가 아니라 그냥 장사 안되는 점포 대부분이 이럼. 인사안하지 맛은 좆도없지 테이블도 재대로 안닦아 병신들 진작에 망해야하는걸 최저임금 돌리면서 연명하다 이제와서 망하는건 좋은거임.

이렇게되면 우리는 소비자입장에서 통수를 맞을일도 줄어들고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됨 ㅎㅎ

물론 가게 망하는 사람들 경제사정이나 실업자 급등하면서 경기가 안좋아지는 사항 등은 고려 안함. 경제학 전공도 아니고 그렇게 들어가면 끝도 없을듯. 단 우리 주위에 처 받기만하고 존나 노는 무책임한 교대 씹새끼들이나 주는건 좆도 없으면서 바라는건 존나 많은 점주새끼들이 사라진다는 점에서는 나는 대단히 긍정적으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