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사76기 도전 1차 탈락.

- 단국대(죽전) 사학과 입학 (반수).

- 육군사관학교 77기 최종합격.

사관학교 지망생들이 많은 것 같은데

육사의 겉멋에 빠져서 들어온 사람은 생도생활 절대로 못합니다.

여기(육사) 아니면, 갈곳이 없다는 절박한 마음자세가 있어야 살아 남을수 있습니다.

육사는 폼잡고 생활하는 곳이 절대 아닙니다....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육사생도가 여대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은 옛날이야기 입니다.

취업을 해결하기 위하여 가는 곳은 더 더욱 아닙니다.

육사는 직업군인을 만드는 곳입니다.

생도생활은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고

뚜렷한 사명감이 없다면 4년동안 절대로 못 버팁니다.

육사는 재수생도 많고, 3수생도 가끔 보입니다.

저처럼 반수하다가 온 학생들도 더러 있습니다. (연세대, 한국외대, 단국대, 대구교대...)

직업군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거나, 나중에 취업혜택을 바라거나,

남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리더쉽을 배우고 싶다면, 육사도 좋겠지만.... 다른 장교과정을 권합니다.

저는 앞으로 총들고 대한민국을 지킬테니
학우님들은 다리 쭉뻗고 주무세요

장교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하며
아무튼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