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마음에 안드는게 있다가도, 그 둘만 나오면, 꽂히는 거 하나만 있으면 그냥 다 좋음..

101 : 그냥 다 좋음. 

102 : 요상한 오리엔탈리즘? --(무한복습)--> 헐 셜록 봐. 존한테 카드 가지래..아이 좋아! 중국서커스는 원래 짱이니까(다 납득 ㅋㅋㅋㅋ)

103 : 끝이 뭐이런 ㅆㅂㄷㄹ!@$@@!@$@--> 헐 존이 셜록한테 화내고 셜록 삐졌어.. 헐.. 자기도 별 감상할줄 안대! 아이 좋아! 다시 보니 엔딩 개쩔어! 

201 : 졸잼인데, 좀 찜찜.. 아이린이 원캐보다 의존적인듯.. --> 헐 셜록 시트... 시트... 존이랑 나란히 마횽 놀려! 개좋아! 아이린이 사랑에 빠지면 그럴수있지(납득)

202 : 나의 바스커빌개는 이러치 않아 ----> 셜로긔 금단증상... 실험실.. 하악... 이거슨 코믹, 스릴, 드라마, 자연풍광까지 어우러진 개명작!

203 : 그냥 다 좋음. 전화씬.. 밝게해서 보고, 확대해서 보고, 느리게 보고

301 : 특수효과가 촌스..; ---> 존을 보는 셜록의 짠한 눈빛...모닥불.. 오마이갓.. 마지막 계단씬.. 시즌을 여는 훌륭한 에피이자 완벽한 연출 아닌가.

302 : 이상하게 산만하고 총각파티 별로.. --(게이씨엔필터링)--> 한장면도 버릴 게 없는 킹오브킹.. 무편집본 주세요

303 : 문제해결이 개허무;;;; --> 비행기 작별씬 달달 외움.. 이것만으로도 명작 더하기 마팰씬 쵝오bbbb

그런거시어따.. 지금껏 첨볼때 뭔가 깔끄럽다가도 보다보면 콩깍지인지 뭔지 줏대없이 모든 에피가 다 좋아졌음. 

403의 경우, 사실 제작진이 입턴 것도 있고, 전편 이후 오래 기다리기도 했고 시즌 중에도 피날레로 가면서 내가 주체못할정도로 기대감이 커졌음.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젤 좋아하는 반지의제왕 할애비가 와도 맘에 안들었을듯함.. 

첨에는 유러스 초능력? 모리아티? 디즈니 가족콘서트? 이렇게 쫑? 뭔가 급짜식했다가 

아니 존이랑 셜록이랑 드디어 다시 합친거네? 앞으로 둘이서 추리하며 살겠네? 이제 셜록도 안 외롭고 존도 본능대로 위험하게 살겠구나 아이좋아!!!

앞으로 다음편 만들고 싶긴 한데 나올지도 안나올지도 모른다고? 안만든다고 못박지 않은 것만 해도 아이좋아.. 

나중에 뭐가 또 나온다 해도 다 사랑할 것 같음. 

심지어 둘이 게이커플로 위장해서 유엔에 스파이로 잠입해 세계3차대전을 막는다고 해도 좋아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