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어실력 좋기는커녕 엉망진창에 가까운 영어고자 게이이다
그렇다고 성기ㄴ 아니 영어기능이 완전히 맛간것은 아니고 미숙하게나마 배워논것도 있으며 그동안 영드보면서 습득한 짬밥으로 TIME AND RELATIVE DIMENSIONS IN SPACE를 좀 다르게 해석해보려 한다.
지적글은 물론 환영함. 맘껏 까셈ㅇㅇ


우선 한국 후비안들한테 TIME AND RELATIVE DIMENSIONS IN SPACE는
'시간과 공간의 상대적 차원' 이라는 뜻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케벡수에서 더빙할때 오피셜로 번역하기도 했고.

그런데 이 해석은 저 문장 내에서 순서가 여러번 왔다갔다 한다.
약간의 의역이나, 나게이는 쥐뿔도 모르는 고도의 문법 기술이 첨가된 것만 같은 그런 해석이다
그래서 나게이가 한번 우리가 평소 영어 수업을 들을 때 배웠던 아-주 기본적인 방식으로(그리고 약간의 엉터리를 가미해) 문장을 끊어보았고

TIME AND/RELATIVE DIMENSIONS/IN SPACE

이러한 상태에서 나게이번역기를 가동시켰더니



'공간 속 시간과 상대적인 차원'



이라는 번역결과가 나왔다

그러다 나게이가 문득 든 생각
이 타임앤릴레티브 어쩌구의 머릿글자가, '타디스'라는 요 타임머신의 이름이므로 저 문장은 타디스의 생김새나 구조, 개념 따위를 설명해 주지도 않나 싶었다.






즉

공간 (SPACE)=겉모습인 파란전화박스, 상자 그 자체

시간(TIME)=상자 내부에서 흐르는 독자적인 시간과 역사, 혹은 이 상자 안에서라면 가능해지는 시간여행

상대적 차원(RELATIVE DIMENSIONS)= 상자 속은 밖보다 안이 더 큼 : 타디스 내부와 외부 차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내부 차원은 타디스가 착륙하는 곳을 고려해 내부 중력 따위를, 혹은 내부의 전체 크기 자체를 상대적 기준에 맞추어 재설정할 수 있다. or 어떤 새로운 차원이든 이 상자 안에서라면 가능한 공간이동






따라서 최종정리하면,

'공간(상자)안에 들어있는 시간(혹은 시간여행)과 상대적 차원(밖보다 안이 더큼/공간이동)'

이라는 환타스틱한!! 해석이 나온다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말그대로 TARDIS는 타디스를 소개해주는 단어인 셈이었다.
(물론 나게이번역기를 돌리는 한에서 말이다)










그래 걍 그렇다고

뻘글이라니깐

뭐 별거없다니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