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지막화 자체는 굉장히 잘만들어졌다고 생각함 진짜 재밋게 잘봤음

피캅 연기도 너무 애절했고.. 오랜만에 본 심마도 너무 좋았다 심마랑 미시가 서로 죽이는것도..

사이버맨이 된 빌이 자신을 못 받아들이고 행복회로 돌리는 설정도 클리셰라면 클리셰지만 좋았다, 좆도승에피가 복선으로라도 쓰여서 다행이였음

마스터 타디스 어떻게 생겼나 함 보고싶었는데 안나와서 좀 아까웠다, 그러고보면 초반에 미시가 재생성할즘의 기억은 흐릿하다고 한게

대충 넘어가려는건 아니고 타임라인이 엉킨 이 사이버맨 소동 가운데서 재생성해버렸으니 이후엔 기억이 안날만도 하구나싶다. 나름 복선이였네

그렇게 다 좋았다 희망없이 처절한 닥터도 좋았고 원래몸으로 돌아간 희망도 못품게 된 비참해진 빌도(펄 맥키 연기도) 좋았고

영상미도 정말 훌륭했다 솔직히 어떻게 해결될런지 감도 안잡혔음 미시로 재생성한 마스터가 다시 올라와서 도와주나?

아님 빌이 자신이 사이버맨이된걸 받아들여서 사이버맨 기술로 닥터가 다시 살아나게 해주나? 뭐 그런저런 추측을 해보고있었는데 갑자기 헤더가 나옴

헤더가 씨@벌 시즌내내 일언반구도 쳐없이 잊혀지다가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모든상황을 해결해주고 가버림

근데 그럴 수 있음, 이런식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진행이 성의없고 황당해 보이긴해도 한두번있던일도 아니고 그럴 수 있음

다만 불만인건 그럴꺼면 첫화에서 헤더를 집어삼킨 웅덩이가 뭔지 제대로 설정을 설명해줘야지 무슨 씨@벌 미래우주선 연료 이지랄해놓고

제대로 된 이름도 하나 없는 별 병@신같은 웅덩이가 모든상황을 해결하게 만들어버리면 안되지 타디스 개 븅@신만든거 아니냐 지금

우주선 꼭대기부터 지하까지 쥰내게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버리면 헤더 이십새@끼는 빌 개조될때 어디서 뭐한거냐? 너무한거 아니냐?

그래서 그런게 좀 불만이였지만 닥터가 자기를 부르는 목소리에 벌떡 일어난다던가 더이상 다른사람으로 살 수 없다는 절규는 너무 좋았음

크리스마스가 너무 기다려지는 마지막이였고 존심 진짜 퇴장에피였던거 같아서 넘 가슴아팟다 시파.. 미시도 존심도 이제 진짜 못보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