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에 방영된 에피소드 두 개 봤어.
클박을 아무리 뒤져도 없길래 토렌토로 받았는데 요즘은 토렌토도 속도 진짜 빠르더라;
두 개 받는데 10분 정도밖에 안 걸린 거 같애.

좀 유치한 감이 있어서 영드갤 사람들은 사라 제인 별로 안 좋아 하는 듯?
근데 난 어린이 대상 영화 같은거 좀 좋아하는 편이라서 재밌게 봤어.

닥터 후 팬들에게는 익숙한 몬스터가 나오고 (파일럿에 이어서 또;;; 사라 제인은 몬스터 재활용의 장?)
플롯도 보다 보니까 2시즌의 School Reunion이 많이 생각났어.

뭐, 닥터 후 팬으로서 보자면 신선함은 좀 떨어졌지만
9월 개학에 맞춰서 학교 적응 못하는 애들 고민 살짝 다뤄주고
사라제인하고 루크의 관계도 살짝 건드려 주는 등 어린이 드라마로서는 충실했던 것 같아.

난 루크랑 마리아가 너무 귀여워♡
새 캐릭터도 맘에 들고.
사라제인 아줌마야 여전하시고. (나도 소닉 립스틱 갖고 싶어!)

밤 샜는데 여전히 잠이 안 와서 주절주절 쓴다.....
오늘 야간 수업 있는 게 다행이지.

그럼 안녕. 난 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