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미없는 지루한 액션의 반복
8화 내내 의미없는 주먹질만 오고간다. 우리는 무슨 야인시대를 보고 있는게 아니다.
총, 화약이라는 21세기 최고의 무기가 있는데 명색이 글로벌한 조직이라는 '핸드'가 루크케이지의 '다이아몬드백'보다 못한 화력을 보여준다.
또한 촬영전 동선을 제대로 맞춘게 의심갈 정도로 조악하다. 액션 씬 내내 디펜더스 캐스트 중 한 두명은 꼭 멍하니 지켜보고만 있다.
2. 들쭉날쭉한 능력
벽을 뚫어버리고 차를 날려버릴 정도로 괴력의 소유자인 루크 케이지와 제시카 존스
그런데 어째 사람을 상대할 때는 제 힘을 내지 못하는것 같다.
이런 설정 구멍을 메꾸기 위해 루크 케이지는 사람을 죽이는것이 두려워서라고 언급하긴 하지만...
여전히 그저 주먹질하는게 다인 핸드를 상대로 이렇게 지속적으로 고전하는것을 믿기는 힘들다.
3. 행동의 근거가 부족한 빌런들
핸드라는 조직은 영생이라는 목적을 취하기 위해 수세기동안 비밀스럽게 세력을 키워왔던 조직이다. 아이언 피스트를 데려와 영생을 위한 물질을 얻는건 그렇다쳐도, 뉴욕시를 무너트려서 조직에 무엇이 이득이 되는가? 수세기 동안 조심스럽게 계획해왔으면서, 이제 와서 전세계에 자신들의 존재를 밝힐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설득이 되질 않는다. 기억하자. 이미 그들은 수세기동안 그 물질을 통해 영생해왔다. 물질을 다시 얻더라도 다시 예전처럼 조심스럽게 활동해야 하는 사실은 변함없다.
4. 그놈의 블랙스카이
도대체 그놈이 블랙스카이가 무슨 최종병기란 말인가. 물론 일렉트라가 아이언피스트를 납치할 때, 그 힘을 잠깐 보여주긴 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그 힘을 잃은것 같다. 어째 그때와 더 강해진것이 없는 디펜더스를 상대로 마지막에 고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지막에 데어데블 하나에게 고전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5. 애초에 핸드라는 조직이 위협적인가? 그냥 멍청한 조직인가?
극 중 시고니 위버는 그냥 죽을 위기에 처한 뱃살 있는 50대 아줌마일 뿐이다. 극 중 이 아줌마가 보여준 모습이라고는 그저 밑놈들 시켜서 의미없는 주먹질만 시키는 것 뿐. 도대체 이 아줌마가 한게 무엇일까. 그 무섭다는 핸드 수장 다섯 사람도 무술 좀 훈련한 간호사일 뿐인 클레어의 팬치질에 고전한다. 보통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끼고, 머리를 날려버리면 죽는다. NYPD 서장이 극 중 내내 설득한데로, 진짜 경찰에게 맡기는 편이 훨씬 쉬웠을거다. NYPD의 SWAT팀이 주먹질보다는 더 쉽게 제압할거다.
6. 멍청한 경찰
이놈의 경찰서장은 자경단의 가족들이 경찰서에서 보호받고 있는데도 왜 보호받고 있는지 의심을 안한다. 또한 빌딩을 포위해놓고 도대체 하는 일이 없다. 단순한 철문에 불과한 입구를 못 뚫는다니... 거의 군대 수준의 장비를 가지고 있는 SWAT팀을 보유하고도, 미스티 나이트의 권총보다 못한 것인가?
7. 일렉트라.. ?
핸드도 핸드지만 이 여자의 행동도 작 중 전혀 설득력이 없다. 기억을 찾고도 그런 패악질을 벌이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시청자에게 설득을 해줄 의무가 있다. 게다가 그녀의 그런 내적갈등은 이미 데어데블 시즌2에 해소되었다. 분명 그때도 데어데블이 너의 마음 속에는 선한것이 있다고 말했었는데, 또 되묻고 있다. 여기에 뜬금없는 사랑고백으로 화룡점정. 디펜더스에는 빌런도 선역도 없는 그냥 뻘짓만 가득한 드라마라는것을 증명해주었다.
시발 족같다. 내가 이걸 왜 봤지. 방금 다보고 정리하다보니 존댓말씀. 양해좀 ㅇㅇ
어쨌든 아이언피스트 수준이니까, 다들 너무 기대하지 말고 천천히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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