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학원충.

수학을 에쥬 전문 학원에서 배움.

수학 코스1과 코스2 강좌 두 개 다 듣는중.

코스1은 나중에 확률 하길래 수강함. 코스2는 확률 안 가르치길래. 중딩 때 배운 유클리드 기하학도 다시 배우고팠음.

코스1에는 문과애들이 있는데... 수학을 정말 못한다. ㅠㅠ

보고 있는 내가 가슴이 아프다. 고1 때 내 실력과 비슷하더라...

오늘은 이차함수가 항상 x축 위에 있고, x축과 만나지 않는 경우, 이차항의 계수는 양수이고, 함숫값이 0보다 크며, 판별식이 0보다 작은지를 이해를 못하더라.

슥슥 써보면 이해되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꺼이꺼이꺼이.

내가 학원 다니면서 본 문과 사람들이 6명 정도 있는데. 6명 다 수학은 눈물 나게 못하더라.

그렇다고 모든 문과생들이 수학이 안 되서 코스1 90점 맞고 그러는건 아니겠지만...

그런데 외갤에 차트식 아오? 정돈 풀어야지 하는 병!슨들이 있길래...에휴.

문과든 이과든 그냥 딱 시로만 보자. 시로는 확실히 어려운 문제가 거의 없다. 수능으로 치면 2점? 쉬운 3점 문제가 수두룩하지만...

중요한 개념을 쓰는 문제는 꽉 차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다 볼 수 있다. 시험 80일도 안 남았다...

리카이시야스이 수학도 있는데... 이건 문제 수가 너무 많아... ㅋㅋ 차트식 시로~아오를 단계적으로 밟게 해놔서 문제 수도 많고, 고로 두껍고. 비싸다 ㅋㅋ

절대 다 못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