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이 심심해서..
걍 내가 조와하는 그림 ㅎ-ㅎ
※ 의식의 흐름대로 적었으므로 본인도 지금 뭘 쓴건지 알수없음.. 횡설수설 주의
안뇽 푸갤라미들. 이번에 대관 다녀온 갤러1이야. 제목은 왜 저따위냐고?
내가 저번에 프갤에 대관 가고싶은데 일때문에 가지를 못하네! 했더니 덧글에 마음만 먹으면 가능이라는 덧글이 있었음.
근데 난 힘없는 일개 직원 1이었고 그날 월차낼게요! 같은 개소리는 못하는 입장이었단말임.
대관때문에 인생을 포기할수가 없어서 대관을 놓으려던 차에 직장에서 잘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관을 가려고 직장을 안나가는건 말이 안되는데 어차피 직장도 안나가는거 대관이야 가든말든!^^
존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대관을 간절히 바래서 우주가 들어준건가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대관 갈수있어서 신남.
직장 꺼져 인생 때려쳐! 존나 나는 이날을 위해 태어난 거시다~~!
암튼, 갈까 말까 많이 고민했었고 간다고 하면 비밀리에 몰래 갔다와야 하는 입장이므로 고민만 계속 하던차에
아는 애가 그냥 확 지르라고 해서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지르기로 결심함.
행선지는 부산 아트씨어터. 고속버스로 3시간 + 택시로 30분.
돌아올땐 10시 30분이 막차라 돌아갈땐 끝나는 시간보다 약간 빨리 나온 후에 택시를 타고 가야겠다 하고 대강의 시간을 체크해놓고 나서 짱돌 열심히 굴렸음.
뭐 예정은 예정이고... 반년 전에 샀는데 한번 입어보고 손도 못댄 의상이 구석에 그대로 쳐박혀 있어서 ㅎ... 여왕님 대관식 버전을 발동하기로 했다.
한여름인데 옷이 진짜 더워 죽을 것 같더라...집에서 시착 해봤다가 돌아버리는줄...
다 입기도 전에 이걸 밖에서 어떻게 입지? 이생각부터 들었음
세팅하기 전에 찍은 사진임. 우리집 떼껄룩^^ 누가 별명 지어줬다 ㅋㅋㅋㅋㅋ
이게 대충 세팅하고 나서 사진. ㅎ...
가발상태가 심각했지만.. 판사님 우리집 고양이가 그랬어요!
한시간동안 똥을 만들어냈구만
암튼 대강의 준비를 다 해놓고 다음날 아침이 됨.혹시 막차를 놓칠까봐(열시반) 친구집에서 자고온다고 입을 털어놓고 나니 그 친구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해봤음.
야 오늘 나 부산에 겨울왕국 보러가는데 같이갈래?? ㅇㅅㅇ
오 뭐야뭐야 나 이런거 완전좋아 갈래! 뭐하러가는거야?
해서 잠자던놈 깨워서 같이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가면서
" 야 너 가서 망토 들고다녀야 될 수도 있어 "
이러면서 망토 길이를 어림짐작 할수 있을 사진을 보여줬더니
" 그거 완전 공주님이랑 시녀아냐 ㅎㅎ "
" 왜좋아해 "
" 완전좋지!! 엘사여왕님 시녀잖앟ㅎㅎㅎ "
또라인가..?
당일에 전화걸어서 잠 깨워서 부산가자 이러니까 바로 달려나온 친구다웠음..^^
물론 프갤러는 아닙니다 크 올바른자세 본받아라 푸갤람들
친구랑 시간을 맞추다보니 생각보다 일정이 늦어져버려서,
1시차를 타려고 했는데 결국 2시 20분 차를 타게되고.... ㅠ
붓싼 도착해서 열심히 달려가서 준비했으나 시작 직전에 코스 준비 다 함. 아련아련...
나 전시도 못봐서 사진으로 대리만족해야함 사진올려줘 푸갤람들 엉엉 ㅜㅜㅜㅜㅜ
도착해서 옷 다 입으니까 누가 중간에 전주안나냐고 물어봤던것같은데 예 제가 그양반입니다...
징하게 오래 붙어있죠? 반년만에 출현해서 사라진줄 알았게따 ㅎㅎ...
보통 고닉으로 코스하고 활개치고 다니면 넴드니 후빨이니 뭐가 시끄러워서 난 유동으로만 계속 살아있을 예정이야 엘멘안멘
전국을 제패하겠ㄷ따
그나저나 안나코스할때는 그나마 나았는데 여왕님 코스는 하려니까 존나 죄책감이 들더라...
신성모독 죄송합니다 여왕님....ㅜㅜㅜㅜㅜ 애들아 너희 눈은 다이죠부..?
좋아해줘서 좋긴 한데 날이 넘 더웠어서 화장도 다 녹고 컨디션도 안좋아서 얼굴상태가 말이 아니었는데 하 다들 넘 고마워잉..
본론인 대관식 순서는 노잼홀스 건너뛰고^^
본편 상영(2D자막) - 오분인가 쉬고 피버싱어롱 -
원곡 싱어롱(프로즌하트 병풍송 패스 - 인섬머 - 픽서어퍼 - 두빌스 - fftf - fftf(r) - 사열문 - 레릿고였던 것 같음) -
쉬어가는김에 피버 자막 - 나눔 - 포토타임 잠깐 ㅇ(-<
마지막 단계에서 수치사했다
여자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어쩐지 싱어롱땐 (목소리만)성비가 꽤 맞는 것 같아서 좋았음.
나도 목소리 큰편인데 뒤엣분도 먹소리 디게 크시더라 ㅋㅋㅋㅋㅋ 덕분에 싱어롱 즐겁게 했음ㅋㅋㅋㅋ
근데 너무 오랜만이라 발음 다 씹히고 꼬이고... 좀 슬펐어
프로즌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인가 보다가 눈물날뻔 ㅠㅠ
피버는 싱어롱 즐겁게 하고 마지막 자막상영때 늘 눈물 핑 하는 나만의 핀포인트에서 혼자 슬쩍 눈물훔침 꿀잼..
일반인인 친구 데리고 갔는데도 재밌어하더라고 ㅋㅋㅋㅋ
데리고오길 잘했다 싶은데 나눔때 현수막에 피버엘사 봉제 받음.
평소에 없던 운이 어디서 튀어나오셨는지? 재주는 덕후가 부리고 계는 머글이 탄다더니!
나도 그 대관식 여왕님 2절지? 받았다. 코스하고 가서 해당의상 그림 나눔받으니 기분 묘했음.
중간에 누군진 몰라도 사람들이 여왕님 코스도 하고오셨는데 드리라고 하는 말이 간간히 들려오던데 챙겨주려고 해서 너무 고마워!
예쁜 말이랑 마음씨만 받아도 충분히 기분좋더라ㅎㅅㅎ
마지막에 실친이랑 찍은사진 ㅎㅎ 망토 왜 접혔냐...
사진보니까 상태가 참 메롱이더라 사진빨 안받는 코스어는 웁니다.
끝나고는 넘 급해서 진짜 타임어택 던전 도는 기분으로 한명씩 같이 사진찍어드리고
망토만 벗은 후에 대관식 옷 입고(!) 택시 탔음.
힐이 12cm인가 15cm라서 택시 타러가는길에 내리막에서 구를뻔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 갤러중 한명이 사상터미널 갈 사람 찾길래 같이 택시 타고 왔는데 중간에 한 이야기라는게
" 코스옷입고 대관 탈출한건 처음이네요 탈주닌자인줄;;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신기해 " <-친구
" 저도 처음봤어요;; " <- 푸갤람
" 렛잇고 부르면서 뛰쳐나오지 그랬엌ㅋㅋㅋㅋㅋ " <- 친구
" 렛잇고 부르면서 장갑 한짝 던지면서 뛰쳐나올걸 그랬냐 망토 벗어던지곸ㅋㅋㅋ "
이딴 대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안전하게 터미널에 도착해서 10시 30분 막차 잘 타고 집에 감.
어찌저찌 버스 타기 전에 의상도 완벽탈의하고 잘 들어갔다 ㅎㅎ
집가는데 버스에서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망토를 이불삼아 덮고 감. 따뜻하더라곸ㅋㅋㅋ
(이쯤에서 위로 한번 올려보니 스크롤 쓸데없이 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에서 머리아프고 졸리고 피곤하고 다리아픈데 이상하게 잠은 안오는 상태가 지속되서 죽을뻔.
이건 집에와서 찍은 나눔물품... 영전 2절지... 영-롱....
프뽕에 취한다...☆
암튼 관심가져줘서 고맙고 즐거웠어 진짜 너무 재밌었다! 다음에도 대관 있으면 꼭 참가해야지 ㅜ
대관가는거 비밀로 하고 가느라 좀 피곤했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너무 즐거웠어!
총대님 수고하셨어얌!!!! 되게 많이 피곤해보이셔서 안타까웠다 ㅜ 다음에 또 기회되면 뵈요!!!!
안나 대관식 의상도 사고싶다!!!!!! 근데 이쁜옷이 없어!!!!! 곤듀님 대관식 왜 맞주름이요!!!!!!! 하고 우럭우럭 하고 있는 프갤러는 구럼 20000
3줄요약
1. 대관 끝나면 존나 배고픔
2. 우리집 고양이 존귀
3.
반박시 메리다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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